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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goldworm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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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낚시를 다니면서 되도록 무리하지않으려 애쓰는 편이었는데, 월요일 스트레스받은것도 털어낼겸  안동으로 달렸습니다.

5시 10분 출발. 6시 40분 주진교건너 할매집 도착.
딱 한시간반 걸리더군요.

평일이라 혼자서 조용히 낚시하겠지 싶었는데, 이미 몇대의 보트가 낚시중이었고, 또 여러명은 보트로 이동했는지 방장섬에서 낚시중이었습니다.

수위는 큰 변동이 없는것 같고, 바람은 잠잠. 간간히 비가 살짝씩 뿌리는 흐린날씨였습니다.
지난 토요일이 거의 찜통수준이었던것을 생각하면 낚시하기엔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보트조립하고 바로 우측상류방향을 향해 출발~
첫번째 골짜기지나서 곶부리.
1/8 1/16 지그헤드와 서스펜드미노우를 주무기로 공략해봤지만, 입질무...

계속 상류쪽으로 진행하다가 방장섬 조금못간 절벽에서 1/16지그헤드로 첫수를 올렸습니다. (첫번째 사진)
힘이 어찌나 좋던지 하늘로 솟구치며 바늘털이 한번에 배밑으로 쳐박기 두번, 그냥 막 달리기 한번... 보여줄건 다보여주고 항복하더군요.






방장섬

주진교에서 상류로 직선거리 2km 조금더 가면 나즈막한 섬이 하나 나옵니다.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것이 바로 방장섬.
보트로 이동한 몇분이 여기서 낚시중이더군요. 방장섬에서 골짜기쪽은 그물들이 쳐져있어서 접근이 불가능 했습니다.

방장섬을 기준삼아 다시 건너편으로 이동하여 주진교방향을 배를 돌렸습니다. 이때가 8시 30분.
한시간반이 지나도록 한마리만 잡고나니 또 슬슬 불안해집니다.
지난 토요일 일요일에 너무 쑤셔놔서 그런것일까? 아니면 날씨가?
별의별 생각들을 해보지만 별 뾰족한 대책이 안섭니다.

그냥 계속 지그헤드로 밀어붙여!






최소어

바람에 떠 밀려가면서 계속 절벽쪽을 1/16지그헤드&4인치컷테일로 공략하는데, 뭔가 살짝 당긴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낚아채보니 사진의 이놈입니다.
안동에선 정말 잡아내기 힘든사이즈로 생각되는데... 크기는 14cm






밤낚시 포인트

할매집에서 상류방향으로 걸어서 얼마안가면 이곳이 나옵니다. 여기서 조금더 상류로 가면 길다란 골짜기가 나오는데, 걸어서는 더 갈수 없는곳입니다.
할매집앞처럼 수심이 완만한곳이고, 밤에 걸어서 공략해볼만한 곳입니다.






어부전용 창고

오늘 차를 주차하고 배를 띄운곳이고, 할매집 바로앞에 내려서면 볼수있는 어부전용 창고어선입니다.
심이 얕지만, 브레이크라인과 잔자갈이 멀찌감치에 발달되어있어 한참을 기다려주면 뭔가 보답을 해주는곳입니다.


좀더 일찍와서 낚시를 시작했다면 많이 잡았겠지만, 나름대로의 컨디션조절을 위해서 평일은 5시이전에는 되도록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땅콩을 차에 옮겨 싣고 시계를 보니 10시 30분.
아쉽지만, 45한마리와 최소어한마리로 낚시를 마쳤습니다.

처음엔 산야로 갈까하다가 배들고 옮길생각하니 끔찍해서 그만뒀는데, 후회가 되더군요. 아마 산야의 상황은 이곳보다는 나았을텐데...

뭐그래도 골드웜은 한마리면 만족합니다. [미소]


//


주진교 - 할매집 - 방장섬까지의 지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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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발
아 골드웜님께서 안동에 오셨었군요.
어제 저도 안동에 갔다왔습니다. 저는 오후에 움직였습니다.
오후 2시 넘어서 산야로 들어갔습니다.
과수원 밑 골자리에서 한 마리 털리고 하류로 이동했지요.
계속 입질을 받지 못하다가 북무골 아래 골자리에서 7마리 후킹 4마리 랜딩했습니다.
더 할 수도 있었는데 처음 가본 곳이라 제대로 철수할 수 있을지 두려운 마음에
포인트에서 일찍 철수했지요.
좀 더 버텼더라면 몇 수 더 가능했을지 모르겠습니다.

비오고 물 빠지니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습니다.
지난 주에는 상황이 너무 좋았는데 말입니다.

여러 분들게서 안동에 오셨다는 말씀을 자주 듣는데 만나기는 영...
너무 넓어서 그런가봅니다. ^^
04.06.08. 14:39
goldworm
월요일에 안동으로 가면 바발님을 만날수도 있을것 같은데, 전 월요일만큼은 되도록 쉰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만나게 되겠지요? [미소]
04.06.08. 14:44
profile image
전 왜이렇게 한마리도 안잡히는건지요??
04.06.08. 16:14
키퍼
골드웜님 역시나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14cm 배스 안동조행기에서 처음 보는 사이즈 같습니다.[미소]
04.06.08. 16:26
goldworm
저는 루어낚시 시작하고 한달반동안 꽝이었답니다.
꽝을 즐기시다보면 50짜리들고 사진에 조행기쓰고 하는때가 곧 올겁니다.
불꽃전사님 힘내세요. [꽃][미소]
04.06.08. 17:04
profile image
골드웜님 ..
애기배스와 함께하신 것에 축하드립니다[푸하하][메롱]
그냥 유곡으로 달리시지..

불꽃전사님..
기회는 올겁니다.
저도 한달 내두록 꽝만치다가 이번에 다 잡은걸요..
방동지는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청호나 갑천쪽으로 포인터를 이동시키시는 것도 좋을듯...
대전이시던데 거신교 양지가든 밑에서 4인치정도의 게리 컷테일이라면
분명히 손맛을 보실것입니다.
거신교 건너기전 아래의 교각공사로 돌무너진곳도 좋고요(만수위시)..

자신을 가지세요..
자기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것만큼 대박의 가능성은 없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04.06.08. 17:14
뜬구름
오랜만에 들어보는 enter sandman!
한때 신들린듯한 기타와 드럼연주에 반해서 많이 들었는데
다시들으니 넘 좋아요!
04.06.08. 17:45
골드웜님, 애기배스 축하드려요. [씨익]
저도 낚시하고 시퍼요 흑흑
04.06.08. 17:46
뜬구름
거기에도 인터넷이 되나봐?
열심히 하다가 온나!
04.06.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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