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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옥계수로 보팅

goldworm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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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수로물색이 다시 파래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금일 오전 6시 대한곱창앞에 차를 세워두고 땅콩보트를 들고 옥계수로로 침투했습니다.

들낚 & 릴꾼들이 자주 드나들어서 그나마 길이 나있긴한데, 밀림화 되어가고 있더군요.
키보다 훨씬 높은 갈대밭에 이슬들이 잔뜩 맺혀서 배도 펴보기전부터 바지가 다 젖어버렸습니다.
아마 장마 지나고나면 진입하기가 더 힘들어질것입니다.






옥계수로 전경

옥계수로 현재상황은 물색은 푸른빛이 돌기는 하나 아직 흐리긴 마찬가지, 수위는 평소보다 조금더 높아진 수준이었습니다.

일단 하류로 내려가며 1/16지그헤드 게리컷테일 검붉은색 4인치를 던져봤습니다.
첫 캐스팅에 바로 투둑~ 하는 일집이 왔으나 훅셋실패...

제방과 도로공사중인곳의 경계지점엔 릴꾼 한명이 수십대의 릴을 펴둔덕에 더이상 하류로 내려갈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상류로 올라가며 멋지게 보이는 수몰나무들과 갈대옆으로 공략을 해봤지만, 일질무.
공사중인 다리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면서도 입질무.
세시간이 지나도록 그냥 입질무. [슬퍼]

아직 물이 더 맑아져야 입질을 할것인지, 높아진 수위에 갈대밭속으로 모두 숨어버린것인지...








필살 골.러.비 리그  -  갈대밭  - 한마리


그냥 꽝인채로 철수하려다가 골드웜이 꽝 했다고 하면 좋아할분들이 몇분 생각이나서...  [미소]
한마리는 꼭 잡고 가야되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다진후 비드두개 끼우고, 오래전에 만들어둔 골.러.비를 끼우고, 3/0바늘에 웨이브웜 티키스틱 검붉은색 5인치 달았습니다.

* 골.러.비 참고  http://goldworm.dnip.net/bbs/view.php?id=gj&no=185


혹시 놈들이 눈치챌까봐 갈대밭근처직전에 노를 세우고, 바람에 떠밀려 갈대밭으로 진입. 조용히 일어서서 갈대사이 구멍에다가 던져넣었습니다.

투둑~! 역시 예상대로 풀밭속에 있었습니다. [푸하하]


여태 골드웜은 옥계수로에서 보팅보다는 워킹에서 훨씬 많은 조과를 올렸습니다. 보트만 타면 다 잡아낼것 같은데 그렇지가 못했습니다.
장화와 긴바지, 긴팔옷준비하시고 풀밭과 뻘을 조용히 헤치고 들어가면 분명 놈들이 기다리고 있을것입니다.


//


오늘의 추천곡은 블랙홀의  '바람을 타고' 라는 곡입니다.
다소 시끄러운 관계로 자동재생은 아닙니다. 듣고 싶은분은 아래 Play단추를 지그시 눌러주세요.
감상포인트는 볼륨업에 있습니다. 헤드폰끼고 볼륨을 양껏 업 한뒤에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배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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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낫이라도 하나준비해서 길을 만들어가면서 들어가야 될것 같습니다. [씨익]
04.06.09. 13:46
진이아빠
어제 저녁에 잠깐 시간이 나서 함 들렸었는데, 곱창집 쪽은 진입하기가 좀 그래서 사업소
쪽으로 가서 약 1시간 동안 공략하였으나 입질도 못받고 그냥 왔습니다.
그리고 키퍼님, 낫 빨리 준비해서 길 한번 만들어 놓으시죠?
제가 자주 이용해 드리겠습니다... [헤헤]
04.06.09. 13:51
profile image
아주 예전에 낙동강 남지에서 낚시를 하던중
뒤에서 나는 윙소리에 문득 돌아보니
배스사냥 사장님이 전기톱으로 길을 내면서 오더라는
전설적인 이야기를 듣고는 구미팀들이 참
징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는적이 있는데..
이참에 아에 예초기로다가[메롱]
04.06.09. 13:54
골.러.비를....보니...전에 낚시 같이하던 동생이....만든

일명 " 스커티드 가재" 가 생각나네요...스피너베이트 스커에...가재웜을...중간에 넣어가지고.....잡았었는데...참...배스란 놈은...아무것도...안가리고...잘먹는...그런놈 인가봅니다. ^^
04.06.09. 14:03
goldworm
저는 갈대밭 들어갈때 장화신은발로 갈대의 뿌리부분을 옆으로 누이면서 들어갑니다. 그냥 들어갈때보단 덜 젖고, 벌레들의 습격도 덜 받습니다.

운문님 제차에는 항상 전지가위와 휴대용톱이 실려있답니다. 여차하면 확 베고 자르고 들어갑니다. [푸하하]
04.06.09. 14:13
goldworm
참! 오늘 옥계수로보팅하면서 수입이 몇건 있었습니다. 지그헤드 몇개와 웜 몇개. 눈달린 빨간색웜인데 벌써 두개씩이나... 다미끼에 작은 미노우 하나도 건졌습니다.
나무에 낚시줄도 걷어내고, 부수입도 챙기고... [흐뭇]
04.06.09. 17:01
드디어 웜이 주렁주렁 열리는 나무를 찾으셨군요...[헤헤]
04.06.09. 22:37
흠..블랙홀..
녹두꽃 필~~~
노래도 좋지요..^^
주상균님의 도입부..참...그럴싸 합니다..
얼씨구나..
04.06.10. 01:14
오늘도꽝
하류쪽에 미노우 걸린 나무가 있던데...
물빠지면 회수하러 가볼렵니다. [푸하하]
04.06.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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