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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친 이야기 1-안동

초심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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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안동에서 꽝친 이야기 입니다.

원래 글쓰는 재주가 없어도 이해 바랍니다.

장마비로 인해 배스 손맛본지가 오래 되어 작정하고 홀로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사월리로 정하고 이리저리 헤메다 마침내
발견하여 나의 애마를 끌고 물가로 다가 갔습니다,  

장마비로 인해 수위가 올라 육초가 잠겼더군요..


   배를 펴고 한컷


일단 육초가 잠긴 부분 웜으로 두들겨 보지만 아무 반응이 없어 직벽지대로
이동, 하지만 여기도 마찬기지 이리 저리 옮겨 가면서 미노우, 바이브레이션,
탐워터, 텍사스, 지그헤드등 여러채비를 써봐도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본류대로 이동하면서 곳부리 포인트

이리 저리 해봐도 오늘은 배스와 상면이 힘들것 같아 철수 하기로 결정
철수 하면서 한컷..


   건너편 포인트


원래 출발지점으로 돌아와 배를싣고 내려 왔던 오르막을 올라 갈려니
차가 힘을 쓰질 못하데요

이리 저리 겨우 올라 왔더니 이제는 작은 냇가 폭 40센티
깊이 30센티 정도 되는데 올때는 무리 없이 왔는데 그사이 다른 차량이
다녀서 그런지 차가 빠져 나오지 못하더군요..

주위를 둘러 보아도 돌맹이가 없더군요

한 50미터를 돌아 다녀 돌맹이 서너개 주워 바퀴에 대고 겨우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 애마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지금까지 무소처럼 끌고 다녔는데...

지금부터 조심해서 몰고 다녀야겠습니다.


    저의 애마 입니다.  영광의 상처 입니다.


지금까지 꽝친 조행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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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범퍼가 얼마정도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떨어진 모양새로봐선 사다가 직접다셔도 될것 같은데, 산업도로변에 부품가게들중에 쌍용쪽 가계를 찾아보시면 있을것도 같습니다.
비오고 땅 질퍽할때면 4륜생각이 정말 간절해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04.07.12. 02:12
바발
사월리, 라는 말을 들으니 감회가...
사월리에 아주 작은 교회가 있습니다.
교인이라고 해봤자 3-4명 정도지요.
거기는 목사가 없고 전도사님이 계시고, 인원이 안 되기 때문에 '미자립' 상태로 있습니다.
그런 경우 목사를 한 명 '임시당회장'으로 세워서 대소사를 책임지게 합니다.
제가 바로 사월교회의 임시당회장입니다. ^^
이번 비에 사월리의 담배밭이 물에 잠기지나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밭 중에 많은 부분이, 수위가 올라가면 잠기는 곳에 있거든요.
사실 그 곳에서는 밭을 일구면 안 되는 곳입니다. 보상도 못 받구요.
그래도 비 오기 전에 어느 정도 수확을 해서 생계를 이어 나가려고 그렇게 하는 거지요.
그곳에 사시는 분들이 큰 고생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04.07.12. 11:21
profile image
초심님은 이스타나를 무쏘처럼
저는 무쏘를 경운기처럼...

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 물만 봐도 좋은것을요..
04.07.12. 11:33
초심님은 이스타나를 무쏘처럼 ...
운문님은 무쏘를 경운기처럼...

저는 아예 코란도 타고 논으로 들어간 적 있습니다.[울음]
결국 끌어올리는 데 견인차 불러 3만원 더 주고 올린 적 있습니다.
논둑길 가실 때 조심하세요...
04.07.12. 11:55
초심
사월리 마을 조용하고 한적하더군요.
사월리에는 유독 대낚시군이 많아 보팅하기엔
조금 조심스럽더군요..
열심히 일해서 차량부터 바꿀생각인데 여건이 허락 하지 않네요...
04.07.12. 16:06
진이아빠
비오고 나서 땅이 질퍽해지면 왠만하면 차 주차를 좀 멀리 하더라도 좀 걷는편입니다.
예전에 함 빠져서 옷과 차가 진창이 되고나서야 탈출후엔 담부턴 절대 조심합니다.
이번주 안동으로 함 갈려고 했는데, 조황이 그리 좋지 않은듯 합니다..[생각중]
04.07.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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