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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 다녀왔습니다...

관우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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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님댁 식구 여러분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오랜만에 친구와 고삼지 다녀왔습니다.....

항상 다니는 낚시지만 물가에 서면 왜이리 가슴이 설래이는지...꽝과 몰황이,대박과 손맛 본 날보다 많았

던것 같은데...이놈의기대 심리는 오늘도 제 심장을 압박합니다. [푸하하]

우선은 저수지 한바퀴 돌며 여기저기 상황을 봤습니다....바람이 조금 불더군요,,낚시인두 몇명 없습니다.

상황은 봐두 모르겠던데여.[푸하하]담궈봐야알지...[씨익]

일단 밥부터먹고 배 대여료를 흥정할 생각에 밥부터시키며 아주머니에게 아양을 떨기시작했습니다.

"누님 오늘 화장잘받으셨네요"[부끄],,웃으셨습니다...반은 성공입니다.

"대여료가 얼마에요?"  

"만 오천원이요"

"손톱만큼만 깍아주세요"

"안되요!".............고삼 전체가 단합된 맘으로 절대 안깍아주기로했답니다....포기...피같은 배추잎파리

가 주머니에서 나갑니다.[울음]

어쨌든 부푼 마음으로 배에올라 노를젖습니다,,.맑은 공기,시원한 바람이 답답했던 가슴을 쓸어주네요..

첫 뽀인트는 팔자섬!!!

베이트대에는 스피너베이트,스피닝대에는 스플릿샷...

친구는 노싱커(렁커 5인치,017) 친구가 먼저 한마리 끌어냅니다....3짜초반, 의기양양해진 친구가 해맑은

표정으로 사진찍으라고 자세를 잡네요,,,[하하]

시간이 지나도 저는 영~반응이 없네요,,아이스 박스에 담아간 시원한 캔맥주를 마셨습니다,,,얼메나 맛나

던지...밖에서 먹으면 뭘먹어두 맛납니다.....날씨는 선선한데 구름한점없는 햇빛이 강하게 내리꽃힙니다.

땡볓아래 맥주 한캔의 위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어질]

바람이 부는데로 배가 떠내려가도 노저을 엄두가 안납니다..

'일단은 그늘에서 좀 쉬자' 그늘을찿아 배를 정박(?)해놓고 있으니,,,가이드 모터에 어탐기로 무장을 하신

분이 오더군요...

"많이 잡으셨어요?"

"열마리 정도 잡았어요"

어탐기와 가이드모터의 능력은 대단했습니다(?????????),,,,열마리,,,,,,

심기일전해 뽀인트 이동.... 밑에 사진의 수몰나무 지역...무라타 하지메가 비디오에서 마구잡이로 뽑아내

던 뽀인트와 비슷한 여건을 지닌곳 제 눈엔 그렇게 보였습니다....

의지가 불타오르고...

스피너 베이트를 수몰나무 건너 던진후 끌어오다 나무 부근에서 폴링~~반응이 없네요...두번,세번,.......

반응이 없습니다.

녹조가 심해서 빠른 베이트에 반응이 없나싶어 노싱커로 캐스팅,,,폴링,,,무반응,,,,,,그리고......좌절....

해는 저물어가고,피딩타임에 라이징하는 녀석들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어떤 채비를 택해야하나 고민이 되더군요...

오늘도 꽝인가보다 마음을 비웁니다...

마지막으로 팔자섬에서 해보고 철수하기로하고, 팔자섬으로 이동,,,

팔자섬 수초부근에 배를 고정시키고,노싱커로 공략,,,미세한 초릿대끝의 진동을 느끼고 냅다 후킹,

3짜 초반의 부실한 녀석이(몇번 잡혔는지 입주위가 너덜너덜 하더군요) 올라와 주네요.

이 녀석으로 꽝은 면했습니다..조심스럽게 릴리즈후...너무 추워 철수했습니다.....나오는 길에 제방쪽에

잠시 들려봤는데 물을 조금 빼고 있더군요.....

몇일내로 녀석들 배고픔을 참지못해 배서들에게 손맛을 전해줄껏 같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즐거운 추석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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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FTV에서도 나왔던 그 고삼지로군요.

그래도 꽝은 면하셨으니 저보다는 낫군여

다음번에 유비나 공명을 데리고 가보세요[푸하하]
04.09.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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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님 반갑습니다.
고삼지에서 [배스]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04.09.23. 09:22
profile image
오랫만에 보는 관우님의 조행입니다..

축하드려요..
그림은 던지면 배스가 물어줄것처럼 보이는데...

아마 요즘 경인권 어려울거예요...
04.09.23. 09:46
건달배스
관우님 잘보고갑니다
빅하세요
04.09.23. 10:19
관우님 반가워요.
오랜만에 글을 올려주셨군요.
[씨익]제가 웬만해서는 남들에게 저의 이빨 빠진 모습 잘 안 보여드리는데 오늘 특별히
관우님에게 보여드립니다.[부끄]
썰렁~
우리 아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하여 아이들에게 "농"을 던지지만 아이들에게 돌아오는 이야기는 썰렁~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러더군요.
오랜만에 출조 나가셔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보트 빌려 팔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면허도 없이
음주운전하시고(앞으로 관우님 가시는 낚시터에 수상 경찰관이 음주 측정기 들고 기다리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군요) 배스가 관우님 왔다고 꽝도 면해주고 좋은 하루이셨군요.
낚시가 좋아 낚시를 하는 것이지 조과에 연연하기 위하여 낚시를 하는 게 아니다…….
골드웜의 어느 분이 제가 오랜 시간 꽝을 치니까 이런 비슷한 이야기 남겨주셨습니다…….
단지 배에 해 가리개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군요.
관우님의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윙크]
04.09.23. 10:40
goldworm
두번째 그림의 포인트는 던져넣기만 하면 바로 퍽~ 하면서 달려들것 같습니다.
그림 잘 감상했습니다.
관우님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꾸벅]
04.09.23. 16:26
고삼지 풍경 잘 봤습니다.
관우님 오랫만에 뵙네요...
고삼지 배스가 힘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즐겁게 보내셨나 보네요...
관우님두 즐거운 명절, 풍성한~ 명절 보내세요...
04.09.23. 19:28
관우 글쓴이
오랜만에 글을 남겼는데,절 기억해주신분들이 많네요....감사합니다...[미소]
모든분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미소]
04.09.2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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