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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천 야간자율학습 #6.

말짱꽝 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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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쓰다 마나님이 볼 위기의 순간에 모두 지워버린 터라 다시 간단하게 올립니다.
요즘은 스텔스모드라 사진도 안 찍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옥계 다녀 왔습니다.
수위가 많이 낮아졌고... 배스의 라이징은 보이지 않더군요...

우선 현재 공사가 끝난 곱창집 상류 다리 아래...
여울은 비슷하게 남아 있지만 여울 끝 포인트는 지형도 많이 바뀌고 수심도 얕아 상황이 좋지 않더군요.
그래서 구옥계교로 이동...

다리 위에서 카이젤 리그로 달달달~ 하고 있자니 밑에서 인기척이 있습니다.
얼른 채비를 회수하고 자리를 이동하여 입질도 못 받습니다.
곧 그분과 짧은 대화 후 그 분은 가시고 다리 아래로 내려가 봤습니다.
다리 옆에 서서 싱글콜로라도 스피너베이트로 천천히 바닥을 긁으며 교각을 열심히 공략했습니다.
그러다가 교각 옆을 지나던 중 텅~..
놈이 힘을 쓸 때는 버티기밖에 안 될 정도로 힘이 좋습니다.
그래도 드랙을 풀 정도는 아니라 4학년으로 추정합니다.
근데 발 바로 앞에서 털려 버립니다.[울음]
그러나 의지의 말짱꽝...
똑같은 방법으로 계속 공략... 두번만에 다시 텅~하는 입질...
2분여를 씨름한 끝에 놈의 아래턱을 잡습니다.
랜딩중 건너편에 릴을 몇대 쳐둔분이 전등으로 비쳐보고 난리입니다.
계측 결과 43 나옵니다.
일주일동안 내내 꽝이었는데... 한마리로 모든 꽝을 무색하게 합니다.
그리곤 계속 교각을 공략하다가 스피너베이트 수장시켜 버리고 하류의 옥계교로 이동...

옥계교 하류 보아래에 가 보니 수위가 상당히 낮아져서 20여미터를 물 가운데로 들어가 봤습니다.
멀리 육초지대가 움푹하게 들어간 곳까지 날리면 좋을 듯한데... 무리네요...
하여튼 카이젤 리그로 피칭으로 연안에 던지고 달달달...
그냥 대가 살짝 휘는 느낌...
카이젤 리그의 입질감은 그런 건가 봅니다.
하여튼 카이젤리그로도 2학년으로 첫수를 했습니다.

옥계천은 요즘 늘 가던 포인트들은 별루고...
안 가던 포인트들이 괜찮아진 거 같습니다.
날만 밝을 때 갈 수 있다면 곱창집 앞도 한번 공략해 볼 만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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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요즘 잠시 뜸하신듯 하시더니...역시나[굳]
구 다리는 지난번에 보니 명패가 붙어 있더군요
"제2 옥계교" 앞으로 정식 명칭을 제2 옥계교로 부르면 될것 같습니다.[씨익]
04.10.11. 09:18
말짱꽝 글쓴이
옥계천 다리들 부르기가 참 힘들었는데...
그렇게 부르면 되겠군요...
04.10.11. 09:27
profile image
손맛보셨군요.
저도 예전에 조행기 쓰다가... 대하드라마로 썼었는데... 세션이 끊겼는지 우쩋는지...
그만 날라가버렸습니다. 뒤로 가기해도 안되고... 참 허탈하더군요. [울음]
그래서 간략하게 다시 써버렸다는... [씨익]
04.10.11. 09:38
profile image
말짱꽝님 반갑습니다...
[배스]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04.10.11. 09:57
요즘개속 옥계로 출근중이신가보네요 [미소]
43 축하드림니다
04.10.11. 12:07
뜬구름
스텔스모드[씨익]
4짜배스 축하합니다.
04.10.11. 12:49
스텔스 모드.... [씨익]
움... 배스도 스텔스모드로 변경하면 우쩌죠?
4짜 손맛 축하 드립니다.
04.10.11. 13:23
말짱꽝 글쓴이
어쩐지...
배스들도 스텔스 모드인지 만나기가 힘들더군요...
조용하다가 덜컥~ 한마리 하네요...
04.10.11. 13:47
goldworm
말짱꽝님의 스텔스모드가 위력을 발휘한 순간입니다. 4짜배스 축하드립니다. [굳]
04.10.11. 14:00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다음번에 사진도 같이 꼭 올려주세요...^^

스텔스모드가 해제되는 날....
04.10.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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