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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도 보고 저수지도 보고.

이종현(솔니비)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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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오랫만에 쓰는 조행기입니다.
그 동안 꽝도 몇번 했구요.
큰 넘도 잡아보기는 했지만 큰 넘 잡을 때마다 디카가 없어서요.....  [미소]

아뭏든
오늘 큰 맘 먹고
마눌님 똑딱이 챙겨 가지고 자전거 타고 길을 나섰습니다.
일주일에 30km가 목표인데..... 아직까지는 무난한 듯 합니다 .

기산면 평복리에 있는 조그만 저수지인데요.
2년 전에 두어 번 가보고 아직까지 안가본 곳인데 수초가 엄청 자라는 곳 입니다.
자그마한 저수지이라 2시간 정도는 워킹으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던지니 턱!하고 잡힌 놈입니다. 라고 쓰고
(무려 한 시간을 던지니 겨우 한마리 잡은 놈입니다. 라고 읽습니다.  [씨익])

이 놈 찍을려고 허리춤의 똑딱이 꺼내는 와중에
녀석이 로드를 끌고 물속으로 가더군요. 찌그만게 힘은 좋더군요.
릴이 돌틈에 끼여서 겨우 끌어내기는 했는데....톡톡히 댓가를 치뤘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기 좋은 곳이 있더군요.
자전거 세워놓고 찰칵찰칵 찍었는데요...뭐가 잘못되었는지 집에와서 한참을 보정했습니다.
사진은 정말 어려워요.










자전거로 내리막 길을 쓩~~하고 달리니.....  바로 이 맛이야!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커피가 먹고 싶었지만 동네가 동네인지라 슈퍼도 자판기도 안보이더군요.
할 수없이 기산 면사무소에 들어가서 100원주고 맛나는 커피 한 잔  먹고 나왔습니다. [미소]

일요일이라서 면사무소 직원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쳐들어갔는데요....
문을 여니 20여명의 직원들이 짜장면 먹다가 모두 저를 쳐다보는데 참 뻘쭘했습니다.
나: 커피자판기 오디에 있나요?
안경 낀 여직원: (눈이 동그레지며) 조기요~~~
나: (커피를 들고 나오면서 속으로) 맛있게들 드세요~~~  [미소]






제2왜관 대교를 건너오면서
다리 아래를 보니 고기잡는 분이 아직도 한분이 계시더군요.
음! 우짜지 했는데 .....허리 옆을 보니 무언가 꼼지락 꼼지락 하는 것이 보이길래....
꽝은 없겠다 싶어서 핸들(?)꺾고, 자전거 옆에 낑구고 낙동강으로 냅다 내려갑니다.

강계에서는 스푼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들은 바 있어  [미소]
반짝 반짝 빛나는 은도끼 금도끼을 꺼내듭니다.
낙동강에서는 70cm이하는 준치도 아니라는데....
40cm 겨우 넘는 준치 한마리 잡습니다. (준치가 맞는 지 모르겠네요....)
음! 비린내는 배스가 울고 갈 정도 더군요.





오늘이 한식이었는데..... 뭐 산에서 고기 잡으신 분들도 많이 있었겠지요.[미소]
정말 오랫만의 달콤한 하루였습니다.
어복충만하시고 늘 즐거운 조행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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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오(염라대왕)
강준치가 맞습니다.
루어로 잡는데 어종이 따로 있겠습니까?
손맛보면 다행지요.
축하드립니다.[짝짝]
09.04.05. 22:00
profile image
낚시도 자전거도 참 재미나죠~[헤헤]
09.04.05. 22:12
profile image
자전거도 잘 타시네요
먼곳에 와서 낚시를 다 하시고 수고 많이 하셨네요
손맛 축하드림니다[굳]
09.04.05. 23:03
김진충(goldworm)
지도에 도로표기가 잘 나와있는것이 딱 마음에 드네요.
어디 지도인가요?

평복지.
저도 처가에 들릴때면 잠시 잠시 손맛보고 오는 곳입니다. [미소]
09.04.05. 23:48
사진을 보니 강준치가 맞네요.
자전거로 출조 멀리도 다녀 오신것 같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09.04.06. 00:00
구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하는 지도입니다.
지도.위성.지형(등고선표기) 세가지로 나오는데 도로표기가 다 있습니다.
09.04.06. 00:25
profile image
사진이 너무 깨끗합니다.
자전거 타고 먼길 왕복하셨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9.04.06. 10:56
봄바람 맞으며 자전거 조행 즐거우셨겠습니다.
깔끔한 조행기 잘봤습니다!
09.04.06. 13:5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굳]
물이 맑아보이는데요~
언제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09.04.07. 01:55
석적쪽에 사시면 같이 다녀도 좋겠네요..
저도 석적 중리에 거주 합니다.
다음에 같이 낚시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09.04.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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