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날좋은 우곡,율지교

전무상(연담/蓮潭) 1893

0

20
||0||0
안녕하십니까 연담입니다.
추석연휴잘보내셨습니까...
이번 연휴는 짧아서 시원섭섭한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되어집니다.

저역시 연휴에 뭐 딱히 할일이 많은것은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낚시 갈 시간이 넉넉한것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어제 시간을 내어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늦은밤 잠을 청하고 모처럼가는 낚시를 기대하며 잠들었습니다.

새벽...
잠에서 깨어 이것저것 준비하고 철강왕과 약속한
우곡교로 향했습니다.
참 오랜만에 찾아온 우곡교... 먼저도착해서 우곡의 정취에 빠져봅니다.

아침물안개와 고요함이 얼마나 좋은지...

잠시후 전화가옵니다...
철강왕의 전화군요...음...

"여보세요"
.
.
.
철강왕..."왈"
.
.
.
.
.
.
.
.
.
.
.
.
.
.
.
.
"형님~ 빨리 일어나소~~~"
.
.
.
아뿔사 제가 늦잠을 자버렸습니다.[헤헤]

우곡의 물안개...어쩌구 저쩌구는 꿈이 였고요...[울음]

날은 이미 훤히 밝았고...나름 바뿌게 이리저리 챙겨서
우곡을 향해 달려 갑니다...도착하니 9시경


이래저래 노랭이 조립하고

하류 율지교쪽으로 가며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배스들이 저를 반겨주지않더군요...
율지교전 직벽 잔돌지점에서 크랭크로 4짜(예상)를 첫수로 하나 싶었는데
랜딩도중 녀석이 환상적인 바늘털이로 날잡아봐라하며 도주를 하더군요...
이후 잔챙이 몇수...

그리고 율지교직벽부터 하류 셀로우지역까지 탐사를 하였지만
만족할만한 싸이즈는 안보이고
요런놈들만...







점점 힘들어집니다...잠시 쉬며  철강왕과 선상 점심을 해결하고
철강왕이 적포로 내려가는 좁고 물살센지역 수몰나무쪽을
스피너베이트로 공략해보자는 제안을 하더군요...물론 "콜" 이죠.

다행히 여기서 힘좋은 4짜를 만나네요.
5짜면 좋겠지만 4짜도 얼마만에 보는놈인지 정말 반갑더군요.




이후 끄리몇수하고 다시 율지교쪽으로 올라와서  직벽쪽을 공략
역시 2짜3짜만...[외면]



오랜만에 낚시라 그런지 시간은  얼마나 잘가던지 시계를 보니
3시경이 되었더군요...철수준비도 할겸해서 다시 우곡교쪽으로...


푸른가을하늘에 율지교


오전에 내려가면서 던졌을때 별반응 없던 염불소리나는 새물유입구...
아시는분은 아시겠죠 여기가 특급포인트라는것을...




스피너베이트로 유입구안쪽을향해 힘차게 날려 봅니다.

덜~덜~덜~...턱~

후킹한번주고 감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배밑을 파고들며 어찌나 힘을 써던지 잠시 5짜가 아닐까 기대를
했는데 건져보니 4자중반이군요.[미소]


그래도 마무리를 이녀석으로 하게 되니 기분은 좋더군요.


이놈을 끝으로 슬슬우곡교쪽으로 올라가며 일명 신전포인트를
슬쩍 가봅니다.


언제나 그림은 환상인데...
내용은...

현재 우곡과 율지교상황은 물색이 아주탁한상태이며  
직벽사이 잔돌지역과 물이 흐르는수몰나무 그늘지역등에서
웜,하드베이트 가릴것없이 입질이 있긴하나 소극적이며 폭발적이지는않다 입니다.

이후 미련없이 4시쭘에 배를 접고 철수를 하였습니다.











공유스크랩
20
profile image
재밌습니다. 꿈속에서도 필드가 보이시니 경지에 오르신듯 합니다. [헤헤]
갑작스런 온도하강에 활성도가 낮아진건가요? 아뭏든 어려운 조건속에서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꽃]
09.10.06. 09:57
제 고향이 우곡이라서 이번 추석때 우곡교 밑에서 잠시 던져봤는데 입질이 없던데.. 이렇게 잡아내시는걸 보니 대단하시네요. 신전포인트를 보니 그 앞에서 풋가이드 고장으로 눈물 흘리며 보트 접고 뒤돌아선 기억이 나네요. 도도님께 입원시켰는데 빨리 퇴원해야 될텐데...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며 사진 또한 예술이네요.
09.10.06. 10:07
profile image
신전 포인트 --예술같은 그림이네요
이런데는 무조건 배스가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손맛축하드립니다.
조행기 잘볼께요
09.10.06. 10:08
낙동강 물 맑아지면 한번 같이 가자구요~
고생하셨습니다. [웃음]
09.10.06. 10:26
흰색보트가 저였는데~ 골드웜일까 했는데 맞군요^^
다음번엔 아는척 해야겠네요
09.10.06. 10:55
김진충(goldworm)
꿈속에서 낚시.... 저도 낚시가기로 해놓고 늦잠자는날은 종종 그러곤 합니다. [헤헤]
09.10.06. 16:49
즐거운 조행이셨네요...
사진 좋고, [배스] 좋고...
[헤헤]
09.10.06. 20:10
profile image
염불 소리 나는 새물 유입구....무심사 입니다.
주말이면 빨강 모자에 목에 수건 두르고 열심히
지지고 있는 사람 보셨다면 아마 10중 8~9는 접니다...[헤헤]
무심사는 낙동강 저의 냉장고라 할 수 있지요..
손맛 축하 드립니다.
언젠가는 여기서 인사드릴날이 오길...
항상 웃음 잃지 마시고 대어하시길...
09.10.06. 23:17
김현규(메가캐스터)
풍경이 정말 죽입니다.
09.10.07. 00:38
시골갈때 마다 건너다니는 율지교이지만 배스 낚시를 하고 나서 새롭게 보이더군요 ^^
09.10.07. 18:08
아~ 얼마전에 갔다오긴했는데 다시 막 가고 싶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9.10.09. 23:5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날좋은 우곡,율지교"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낮은순)
  • 대청호 특급가이드
    ||0||0오늘도 이렇게... 대꾸리 한방의 그 느낌과 함께 대청호 배스낚시를 마감합니다...! 물이 안정되고 스팟이 정리되면 저 브러쉬지역은 바시리스키의 독무대가 될것 같다는 허무맹랑한 예언과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정리해 봅니다...! 차분한 하루 차분한 배스낚시....
  • 뚜벅이의 안동 첫 나들이...
    뚜벅이의 안동 첫 나들이... 어제 안동에서 업무를 맞히고 나니 오후3시쯤 되었더군요. 바로 차를 돌려 대구로 내려 올려다가... 하도 안동! 안동! 하길 레... 안동댐 물 구경도하고 주진교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엄청 궁금해지더군요. 수년전에 빙어 싸러 한번 따라간 기...
  • 처음 경험하는 가을시즌 배스낚시
    ||0||0 안녕하세요? 초보회원 나무꾼(정준문) 입니다. 배스낚시를 올 봄에 처음 접하면서 여름을 거쳐 가을까지 오게됐습니다. 처음맞는 가을시즌 배스낚시 정말 힘듭니다. 도무지 어떤식으로 공략해야 되는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지지난주 일요일(09월27일) 비오는 아...
  • 안심교 4번째 & 1000원짜리 차량용 거치대
    ||1꾸~뻑 미련 곰팅이 입니다. 대구는 오늘 비가 왔습니다만.....다른 지역은 괜찮으신지요. 다들 안전운전 하십시요.[꾸뻑] 사실 저는 붕어 대물낚시 꾼이랍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아버지하고 다녔으니 기억에 있는 낚시만 20년은 넘었지요. 헌데 몇년전 FTV에서 루어배...
  • ||1||0안녕하세요. 아론입니다. 즐거운 조행들 하셨는지요. 번개 사진을 보니 다녀올껄하는 후회가 드네요. 모두 즐거우셨다니 저도 흐믓해집니다. 토요일은 안동으로 험난한 조행 다녀왔습니다. 이번 조행은 타피형님과 함께했습니다. 주진교 슬로프가 완성되어 배펴기...
  • 금호강 여성회관에 또~
    연안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거의 나와 주는데 수심이 제일 깊은 곳이죠... 너무 멀리 캐스팅하면 오히려 수심이 낮습니다. 오늘도 비온뒤라 그런지 입질이 아주 얕고 액션중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훅셑 들어가는 식입니다. 바람도 제법 불어 여유줄 관리하기도 싶지 않았...
  • 송전대회 다녀왔습니다.
    9월 2일에 송전저수지에서 개최된 대회를 다녀왔습니다. 대회는 예전부터 나가보고 싶었습니다. 저번 신갈대회도 못나가보고 그래서 이번 대회는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하고 친구들과 여친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합니다. 출발할때는 비가 안왔는데 도착하니 ...
  • 지난주내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전라도 백수지, 해창만, 안동댐... 결국은 해창만으로 결정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날씨와 바람등 자연조건이 일단 최적이고 또한 호황의 마지막일수도 있다는 조바심이 있었고, 2일간 낚시이기에 하루는 지형등을 연구하고 다...
  • 한림 배수펌프장 오짜도 숨어 있었읍니다..
    한림 배수 펌푸 처리장 뒤쪽.. 한동안 낙동강 마사수로 합수부에서만 배스를 노려보며 허구헌날 꽝만쳐 배수장으로 이동을 해봤읍니다.. 물은 많이 빠져있고 절반이 수초지역... 오늘도 꽝이겠거니 하며 슬그머니 던져봅니다.. 여전히 입질도 없고 멀찌기 펑펑 뛰기는 하...
  • HASSIAN LAKE
    PAUL SHIN 조회 388408.11.08.03:42
    2008년 마지막 배스낚시를...... 지난주는 초겨울의 날씨가 지속되더니 어제와 오늘은 기온이 올라서 오전에 낚시대를 들고 베어마운틴 산장의 호수를 찾았습니다 원레 이곳은 광산이였다고 합니다 패광후 공원을 만들고 호수를 형성해 시민들의 휴식처가 ..... 스피너베...
  • 1월5일 추운 겨울 밤낚시 진위천 궁안교입니다
    일마치고 어둑어둑한 시간..집에도착해서 컴퓨터 빨리켜고 수위정보확인... 물이 어느정도 차 있는것을 확인하고 바로출발~ 18시~20시 정도까지,,,,,,,,,, 로드에,라인에,릴에 쌓이는 얼음 녹여가며 아주 오랜만에 손맛다운 손맛 보고왔습니다. 최대어는 40중후반정도 되...
  • 요즘 골드웜의 조행기 모음
    요즘 컴퓨터게임에 빠져살다보니 새벽, 오전조행이 뜸한편입니다. 좀 게을러진 탓도 있구요. 덕분에 아랫배 부피만 자꾸 늘어가는듯 싶습니다. [울음] 좀 지난 사진입니다. 금호강 지천철교 상류에서 끄리사냥님입니다. 이날이 아마 팀비린내 웃골 출조후에 맛동산님네 ...
  • 뚜벅이의 새로드와 백곡지의 나체...?
    오늘 새로 산 로드는 생각보다 느낌도 좋고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저에게 정말 딱인듯한 생각이 듭니다...역시 낚시방 사장님의 눈이 정확합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빨리 철수하여 비록 첫개시를 못했지만 새로운 로드가 생겨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 올해 최대어....
    1 로드 : 다미끼 엔절브레이드 ML스피닝 2 라인 : 스나이퍼 8LB 3 릴 : 시마노 스탤라2000 4 채비 : 1/4지그해드의 다미끼 스팅거 워터메론 (솔트) 장소 : 초평지 상류 땜에 바짝붙여서 살살 끌다가 펑핑 도중 갑짜기 드레그가 풀려서 순간 놀랬습니다 매일 잔챙이만 잡...
  • 오로지 보트 진수식...
    회사 동료로서 배스 낚시에 푹 빠지신 분께서 보트를 구입하고자 부탁 해 오시네요... 마침 도도님께서 장터에 야마하 300보트를 적기에 내 놓으셔서 가이드모터,슈퍼펌프,엥커,구명조끼등을 아주 이쁜 가격에 함께 구입 합니다... 선주 되시는 분께서 아주 만족 하십니...
  • 안동조행기-  아, 언제다시 여기에 설 수 있을까....
    읽기만 하던 게으른 회원, 쿨피쉬입니다. 부디 용서를....[씨익] 벼르고 별드던 안동엘 다녀왔습니다. 이박삼일을 마나님께서 윤허하시는 바람에, 혹시나 마음이 변할까 싶어 말나온 바로 다음날 달려갔습니다. 실제로는 화요일 저녁~목요일 아침 까지가 조행시간이었지...
  • 그림을 보시면 아래턱이 꺽이는 각도가 10도까지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각도가 10도가 넘어가면 턱관절에 문제가 생겨서 배스가 먹이 활동에 지장을 받아서 죽을 확률이 높다고 하는군요...(설명상은 놔주어도 죽는 배스라고 하네요...) 꼭 배스를 죽이...
  • ||0||0 겨울이란 계절을 과시라도 하듯 한동한 매서운 바람이 불더니 이번주는 그나마 따뜻하다. 나는 이번주 야간 근무다. 고로 아침에 퇴근하고 짬낚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오래 하지는 못한다. 또 일주일동안 한두번.. 마누라가 일찍 출근하는 날에만 ...
  • 강계, 바이브의 위력
    ||0||0 지난주를 끝으로 드디어 오전출강을 끝내고 이번주는 자유를 맞이합니다. 오전 출조를 마음껏 할수 있는거지요. 새벽에 날씨가 좀 춥지 않겠나 싶어서 느즈막한 8시경에 집을 나섰습니다. 낚시장소는 성주대교포인트 였구요. 야구장아래 들러보니 지난 휴일동안 ...
  • 안동 이젠 정말 안가야지
    "안동 이젠 정말 안가야지" 이렇게 생각하며 어젯밤 잠이 들었습니다. 삼량진쯤에 오전장이나 보려고 알람은 새벽 4시에 맞춰뒀구요. 안동가려면 2시50분에 맞춰두는게 좋은데 말이죠. 하여간 4시에 발딱 일어나서 휴대폰을 보니 밤중에 문자가 하나 들어왔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