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달창지 탐사보고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친구와 함께 달창지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계획은 합천호를 탐사하러 가는 것이었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쉬운데로 달창지를 가기로 했습니다.
오전 내내 바람은 1~2m 오후 늦게서야 3~4m로 커지긴 했지만 화창하고 따시한 봄날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일인데도 보팅하시는 분들과 워킹을 오신 몇몇 분들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오전과 오후 3시까지는 하류 호박돌포인트에서 3시부터 7시까지는 상류에서 탐사를 하였습니다.
NS메두사 마이크로 L Finess / 도요 라이거 8.0:1 / BMS FC스나이퍼 7lb
3.5g 자작 마이크로러버지그(6"스왐프/워터멜론레드)
하류는 이미 산란이 거의 끝난듯 알자리를 지키는 듯 보였습니다.
배는 홀쭉했지만 립스틱 자국도 거의 지워졌고 힘도 서서히 돌아오는 듯 했습니다.
몇차례 호핑액션과 쉐이킹액션을 반복적으로 주다가 스테이하자마자 바로 라인을 쭉 끌고 갔습니다.
올해 잘 쓰지 않던 네꼬리그도 오랜만에 사용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네꼬리그에 반응이 없었습니다.
NS메두사 마이크로 L Finess / 도요 라이거 8.0:1 / BMS FC스나이퍼 7lb
3.5g 자작 마이크로러버지그(6"스왐프/워터멜론레드)
이번에도 역시 호핑액션과 쉐이킹액션을 반복적으로 주다가 순간적으로 탁 튕겨주니 툭 하는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거의 먹을려는 습성보다는 리액션에 본능적으로 공격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후 들어 반응이 없어서 상류로 이동을 해보았습니다.
NS메두사 마이크로 MH / 시마노 스콜피온DC / 서픽스 모노 12lb
10.5g 프리리그(4"더블링거/워터멜론시드)
롱캐스팅을 하여 물골자리를 지나오는 순간 첫번째 입질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물골자리 바로 앞에 수몰나무가 있었는데 그 곳에 은신하고 있었나 봅니다.
롱캐스팅이다보니 훅셋을 아주 과감하게 해주어야 제대로 바늘걸림이 되었습니다.
과감하게 하더라도 숏바이트가 나거나 살짝 걸려서 바늘털이를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NS메두사 마이크로 MH / 시마노 스콜피온DC / 서픽스 모노 12lb
10.5g 프리리그(4"더블링거/워터멜론시드)
같은 자리에서 폴링바이트에 입질이 와서 제대로 손맛을 봤다고 합니다.
2차례 더 반응이 왔지만 숏바이트로 바늘걸림이 제대로 되지 못했습니다.
수위는 몇 일 전보다 조금 오른 듯 보였습니다.
흙탕물이었던 것도 거의 원상태로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몇 일 내 수온이 안정되고 산란 후 휴식기가 지나면 괜찮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서 안정이 되어서 달창에서 시원한 손맛을 많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달창서 네꼬가 젤 잘먹던데...
사진의 자세가 이철%님과 너무 흡사하네요...
공부도 열심히 하세요
이상하게 저한테는 네꼬에 반응을 안해주네요...
동방님께서도 네꼬로 잘 잡으시던데...
워낙 이철%님의 포즈가 멋있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날씨가 더 좋아질텐데 걱정입니다... 낚시가고 싶어서요...
달창지 출조시에 꼭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뚜벅이로 많이도 잡으셨네요.
올해 들어 낚시만 가면 너무 걸어다닌 덕분에 운동이 제대로 되고 있습니다!
10마리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워낙 많이 털려서 아쉬웠습니다...
손맛축하드립니다
달창지 수위가 많이 줄어보이는데
손 맛 많이 보셨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닥스님! 조종면허 시험은 잘 치루셨는지요?
겨울내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저번 2~3번의 비로 30cm정도? 오른 수위가 저 정도 입니다...
전 매년 느끼는거지만 달창 너무 어렵습니다...
오호라...리벤지 하고 계시는군요~
전 이번주에 안동 게임이라...달창이 그립습니다...
그나저나 언제 산란 했는지...
넵! 그 때의 패전을 승리로 되찾고자 다시금 찾아가보았습니다!
이번주 대회에서 꼭 단상에 오르시는 상위 랭크 성적 거두시길 꼭 바라겠습니다!
단지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하류에서 나오는 배스들이 배가 전부다 홀쭉하더라구요...
그 호박돌 포인트 좌측에 넘어진 나무쪽에서는 알자리 지키는 배스를 1마리지만 확인했습니다...
홀쭉하면 수놈일려나요...? 배스낚시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스포츠이자 학문같습니다...
아...달창 달창.... 올해 한번도 안갔는데...음..가고 픈데..음..
손맛 축하드립니다.... 랜딩하는 모습이 예술이군요
평일 염장 조행이네요~
올해는 언제 달창을 갈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어제 저녁다섯시쯤 곽천교회지나갔는데..상류서 두분이서 워킹 하시던분이 배미남이셨군요...
달창에서 엔진켜고 열심히 달리던 분도 한분 계셨고요...약간 흙탕물끼도 있던데 손맛축하드립니다.
참고로 제방과 수문관련 공사는 앞으로도 약 2년은 공사가 계속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