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 해루질 - 소품종 다량채집
일시 : 05월24일(음4/15) 21:40~22:30
장소 : 시화방조제 190번초소 일원
조석 : 03:38(813)▲ 10:07(112)▼ 15:54(756)▲ 22:14(17)▼ (안산)
조과 : 소라 대박, 박하지 조금
일년중 채집활동 하기에 가장 좋은 물때를 맞이하여 시화방조제로 달렸습니다.
오늘 시방채집은 KSA 반용필프로님 및 반프로님의 지인님과 함께하였습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좀 더 남쪽의 줍과가 확실한 곳으로 가고싶지만 월드마켓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재키의 직업특성상 현실적으로 퇴근후 열심히 달려서
물때맞추어 도착할 수 있는 곳은 수지에서 40여분 거리의 시화방조제입니다.
퇴근후 집에와서 장비를 챙겨서 나서니 얼추 채집시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군자톨게이트를 지나면서 제2서해안 고속도로의 차량과
엉키면서 도로가 막히고 차량의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누구는 속이 타는데도..
결국은 뜻하지 않게 예상시간보다 20여분 늦게 해루질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달려가면서 반용필님 일행은 미리 채집활동 하시라고 통화한 상태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여 장비를 갖추어 석축을 내려가니 이미 물이 빠져있습니다.
곧바로 채집활동을 시작하는데 발끝에 주먹만한 굴껍질 뭉텅이가 채입니다.
이게뭐지 생각하면서 바닷물속으로 툭 차넣었는데, 아뿔사 그것이 굴껍질로
위장한 주먹만한 소라였습니다. 시방 첫 소라를 어이없이 바다로 돌려보내고
그렇게 시작된 5월하순의 황금물때 채집활동은 고개만 돌리면 소라가 보이고,
눈에 띄는 소라를 주워 담느라 뻐근한 허리를 펼 여유시간조차 없었습니다.
간간이 보이는 박하지는 보너스로 채집통에 주워담으며 소라를 주웠습니다.
채집을 마친후에는 노오란 양은냄비에 박하지를 쪼개 넣어서 국물을 내고
면발고운 스낵면을 5개나 삶아서 반용필프로님께서 준비해오신 김밥과 함께
3명이 둘러앉아서 별미의 채집현장 야식으로 맛나게 먹고 철수하였습니다.
소라 대박입니다. ㅋㅋㅋ
몇개일까요? ㅎ
채집현장에서 먹는 박하지라면은 꿀맛입니다.
소라는 속살을 빼서 요렇게 소라야채 초무침으로..
물론 재키네 공식와인도 한병 땃습니다. ㅎ
대박입니더~~~
소라 키로에 2만원에 팔던데요
안주로 그만인데 말입니다.
소라 키로에 2만원에 팔던데요
안주로 그만인데 말입니다.
13.05.26. 07:57
장인진(재키) 글쓴이
강성철(헌원삼광)
아직도 냉장고에 속살만 빼놓은 것 남아 있습니다.
오늘저녁에 안주로..
13.05.26. 08:24
해루질..한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말의 어감이 참 정겹습니다.
대박소라 조행..속전속결이셨겠네요. 축하드립니다.
13.05.26. 17:47
장인진(재키) 글쓴이
오진용(오션)
시화방조제 석축은 타고다니며 채집하는데 체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마지막 타임에 한시간정도 집중탐색합니다.
한마디로 속전속결이지요.
13.05.27. 23:20
재키님 채집활동하다가 물이 들어오거나 하면 위험하진 않나요?
야간에 정신없이 줍다보면 위험할것 같아서요
13.05.26. 20:08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규식(뿌뿌)
갯뻘에서는 그러다가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이번물때에도 안산 선재도에서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물때와 시간 확인하고 채집하여야 합니다.
13.05.27. 23:22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규식(뿌뿌)
시화방조제는 석축이라서 물에빠질 염려는 없습니다.
그대신 바위에 붙어있는 날카로운 굴껍질이 위협적입니다.
13.05.27. 23:22
소라,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라 합니다.
근데...
최근 뉴스에 판매하는 소라에 장난질을 한다해서 마음 편하게 사먹지를 못하겠습니다.
왕 부러워요~
13.05.26. 21:09
장인진(재키) 글쓴이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2주후에 서해안으로 오세요~
채집 물때는 2주마다 돌아와요..
13.05.27.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