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4짜 2편 - 지난조행정리
안녕하십니까? 현혜사랑입니다.
그간 제 조행기 기다리신분들 안계신가요?
아마 없으시겠지요.
최근 안좋은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1님 이랑 별스럽지 않은일로 다투고..
문천지 가서 또랑에 빠져 낚시도 제대로 못하고 꽝맞고..
시그네쳐 1번대 뽀사묵고 (올해 벌써 몇번인지..)
준수한 씨알의 배스 한마리로 꿀꿀한 마음 한방에 날려 버렸습니다.
◎ 2010년 6월3일 24:30분 금호강 안심교 상류
따뜻한 날이 몇일 반복되어 야간에 자켓을 입지 않아도 쾌적하네요.. 늦은 퇴근 피곤한데도 기대감에 내려봅니다.
안심교 상류 새물유입구 인근 수초지대에서 스팅거 5" 노싱커로 가볍게 3짜 한수 합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수온이 올라서일까 엄청나게 많은 잉어들의 라이징으로 몹시 소란스럽네요. 얘들은 잠도 안자나 봐요.
잉어들의 산란은 끝난것으로 아는데 무슨일일까요?
쓰러진 나무 포인트(?) 에 KAKKI Shadtail 5"(5/0훅 노싱커)로 버징해봅니다. (수위가 내려가면서 수초들이 듬성듬성 많이 올라와 있어 버즈베이트 운용이 너무 힘들어서)
첫캐스팅에 수초지대를 지나는데 웜에 헤딩을 연속으로 세번을 합니다.
"뭐지?" 같은 곳은 몇차례 더 던져 보지만 반응없습니다.
15도정도 왼쪽으로 캐스팅하여 버즈베잇 운영하듯이 뽀르르르 운용하는데 퍼~억 합니다.
힘을 엄청나게 쓰네요. 최근 안심교권 수심이 깊어져서 제법 꾹꾹하고 물위로 떠올랐다 차고 나가기를 다서여섯번 정도 한것 같네요. 팔이 서서히 아파옵니다. 간만에 제대로된 파이팅을 하네요. "이건 분명 5짜야 올해 5번째 5짜"
근데 랜딩하고 보니 46cm! 그래도 기쁩니다.
▲ 공사중이라 흙이 보드라워서 목욕을 시켜줬는데도 잘안떨어집니다. 당찬 손맛을 보여준 고마운 4짜 중반 배스
사진촬영만 하고 돌려보내주려는데 어찌나 팔닥거리는지 목욕을 여러번 시켜주었네요.
희안하게도 웜훅이 입가에 두번이나 관통되어 빼내는데도 애를 먹었습니다.
까끼웜 버징 재밌습니다. 수초지대도 잘지나다니고...
◎ 2010년 5월28일 19시경 금호강 고모역 인근
예년에 3짜 배스가 많이 나왔던 곳으로 손맛을 보기 위해서 짬조행을 가봤습니다. 골드웜표 미니버즈 필드테스트겸.
전체적으로 씨알이 잘아졌는지 헤딩은 많이 하는데, 영 훅셑이 안되네요. 히트는 10번정도 되었는데 랜딩까지는 4수 했습니다.
▲ OSP 3/8oz 버즈베이트로 올린 3짜 중반 배스
▼골드웜표 미니버즈베이트로올린 3짜 배스
◎ 2010년5월30일 22시경 연호지
일요일은 낚시하는 날, 그러나 새벽조행에서 문천지 갔다가 차가 또랑에 빠지는 바람에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꽝을 기록한후,
저녁에 집에서 가까운 연호지 나가봅니다. 짧게 손맛만 보자는 생각에 평소 봐둔 골창지대로 바로 이동.
노싱커 (스팅거 5.5" 3/0훅) 날려봅니다. 짧으면서 강렬한 "툭" 반응은 있는데 훅셑이 되지 않습니다.
두번째 캐스팅에서는 외면당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더 시도하다가 달아나겠다 싶어,
버즈베이트로 교체 입질받은 위치에서 퍼~억
▼연호지에서는 귀한 편인 3짜 후반배스 (금색 블레이드가 올해 유독 잘되는것 같습니다.)
상류 수초지대로 이동하여 노싱커 (스팅거 5.5" 3/0훅) 날려봅니다. 원거리라 짧은 입질이 미약하게 느껴집니다.
로드숙이면서 두~세번 릴링후 강하게 훅셑
▼연호지에서 이정도 씨알이면 준수합니다.
마릿수는 고작 2마리지만 30분정도 짬낚시에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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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한 조과가 없어 더더욱 조행기 올리는게 귀찮네요.
내일 부터 또 주말입니다. Thaks God It's Friday!
주말조행에서 모두 대박하시길 빕니다.
현혜사랑 드림.
아~~~금호강에 아직 배스가 있었던 모양이네요...겨울철과 다르게 요즘은 왜이리 반응이 없는건지...
대꾸리는 아니더라도...간간히 작은 넘들도 올라 왔었는데...봄부터는 영~~반응이 없네요...
손맛 보심 축하드려요..
동방님 감사합니다. 금호강 전체는 모르겠고, 안심교의 경우 계절에 따라 포인트가 다소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시그네쳐HM-55 62L
가지고 계신 시그네쳐 62L은 언제 구입하셨나요? 2절대지요? 느낌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번에 라이트대 영입하면서 갠적으로 시그네쳐의 휨새가 좋아서 시그네쳐로 구입할려고 했으나, 원피스가 아니어서 아부 킬러-비 로 질렀습니다.
시그네쳐는 대가 질기다는 느낌에 왠지 모를 자신감이 붙는거 같아요.
저는 시그네쳐 스피닝 ML 1pcs, 베이트 M 1pcs 대 사용중인데, 5짜는 모두 M대로만 잡았습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조행기 기다리던 1인 입니다...
기다리셨다니...부끄럽습니다.
시그니쳐 HM-55 62L 강추드립니다.
낭창거린다는 평도 일부 있던데, 가벼운 루어 캐스팅시 그 낭창거림이 환상적(?)인 비거리를 만들어 주더군요.
제압할때 허리힘은 상당히 좋구요. 이렇게 되면 평이 너무 좋은 건가요? 암튼 저는 아주 만족한답니다.
곧 신형로드가 출시된다고 해서, 그 바람에 다소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신형 시그니쳐는 손잡이가 이중으로 되어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참고하세요.
참 단점하나 적을게요. 그립감은 가격대비 별로입니다.
그립감은 가격대비 별로입니다.
스피닝ML 을 사용하고 있어 알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오래 던지면 손이 아파요...
하지만 뭐 활처럼 휘어지며 5짜를 버텨주는 분위기로 위로가 됩니다...
저는 항상 버즈에 뽑혀 나오는 현혜사랑님 조행기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현혜사랑님께서는 버즈베이트의 달인이신가요?
올라오는 조행기마다 버즈베이트라니....정말 대단하단 말과 함께 부러움의 대상이 되시고 계십니다.
버즈베이트로 어떻게 하면 저렇게 뽑아 올릴 수가 있을까요?
답 : 많이 던지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버즈베이트 포인트
1. 오픈워터지만 수초가 중간 중간 있는곳의 Edge부위
2. 사이드로 캐스팅해서 연안을 따라 버즈베이트를 운용
3. 전체적인 수심이 2~3 미터 이하인곳 (수초가 올라와 있는 곳이면 대체로 수심이 저정도 됩니다)
4. 수면에 보일링이 관찰되는 곳
요 정도 입니다.
상기 포인트가 되는 곳을 작게는 3~4회 많게는 10회 이상 캐스팅 및 리트리브를 반복합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행기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올려주셨네요.
일전에 단산지에서 모두 피네스할때 윙윙 소리 내며 버즈날리시던 모습이 기억이 나네요.
역시나 현혜사랑님 조행기에서 버즈는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인가 봅니다.
짬낚시에 멋진 손맛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늘 끈기배써님 조행기 기다리고 있답니다.
버즈베이트는 항상 로드에 걸려 있답니다.
팔과 어깨과 좀 아파서 그렇지 버즈뽕은 쉽게 가시질 않네요.
여러번의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 다이어트 하시면 필드를 날라다니실듯 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올해는 오짜복이 터졋네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