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의 흔적을 찾아볼수 없는... 오산천 상류.
이제 루어대 구입한지 석달... 쌩초짜라서 이리저리 떠도는 온라인 정보들에
많이 의지하는데, 겨울이라 이제 베스는 끝났다는 분위기더군요...
그렇구나.. 이제 바다로 가던가 강원도로 가야하는구나.. 하고 겨울철에 조황을 알아보다
골드웜으로 흘러들어왔지요.
민물루어나 서해안 태안권 바다낚시 정보를 얻고, 동출하여 좀 배우고자, 가입하여 이리저리 눈팅하였습니다.
가입하여 몇몇 게시판들에서 여러 꾼님들 조행기를 보다보니...
추워져서 접어야한다고 들었던 베스얼굴이 왠지 너무 보고싶어졌습니다.
조사님들 글 보다보니 왠지 어제보다 오늘 쬐끔더 따스해졌으니,
오늘나가면 한마리 잡을 것만 같은... 벌써 입질 받고 잡은 것만 같은 설레발에
부랴부랴 업무 정리하고 집근처 오산천 석우교로 나섰습니다.
도착하니 왠지 횡~한 것이 고요하다 못해 적막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래도 신갈지에서 방류를 좀 한 건지 수위도 좀 올라가있는거 같고,
아직 설레발로 들뜬 마음이 식지않아서
열심히 이리저리 지렁이모양 웜(네코리그), 크랭크, 스팅거(텍사스리그) 바꿔가면서
던져보았습니다만...
결론은, 입질도 한번 못 받고 다운샷 봉돌만 2개 수장하였습니다.
한시간 반정도 지났을 무렵. 크랭크를 던지려는데 잘 날아가지 않길래 이상하다하여
루어대 끝을 보니 맨끝 가이드부터 세개의 가이드에 고드름이 달려 얼음으로 줄이 흘러가지 않더군요.
리트리브할때 라인에 묻어오는 물끼가 가이드에 맺혀 얼어붙은 거였습니다.
어두워져 철수해야 겠다고 정리할때부터 엄청나게 추위가 확 느껴집니다.
손톱깍이로 라인 끊는것도 힘들만큼 손가락이 굳어있습니다.
분명히 신나서 나올때는 왠지 어제보다 오늘은 많이 따듯하다고 느꼈는데...
한낮 최고기온이 1도... 낚시시작할때는 영하였더군요.
조행기보다가 정말 희망에 차서 달려올때와는 반대의 마음으로 씁쓸히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낚시줄에 묻은 물이 얼어붙어 가이드에 얼음막을 만들수도 잇다는 것도 보고
재미는 납니다만...
아무래도 한마리 잡고싶어요...
고수님들 도와주십시오.
그열정이 대단하시네요.
내년 봄을 기약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이제 막 배워서 낚시 재미에 더 연습해보고 싶은데,
배운지 얼마됐다고 이제 시즌이 끝났는지..
아쉽습니다.
그까이꺼 날씨가 대수 겟습니다.
한겨울 2월에,,,
그것도 한밤중 새벽 2시까지 낚시를 하였으니,,,
그때도 배스는 잡앗습니다.
처음의 열정으로 낚시를 하시다면,,,
당연히 배스는 덤으로 나오게 마련입니다.
화이팅입니다.
대부분 낚시금지구역이 되어버린 경기 권에서 많은 고생을 하시는군요.
지금쯤 배스의 손맛을 보려면 아래지방으로 내려가야 손맛을 볼까…….
경기 권에서 낚시라면 이제 유료 낚시터에서 송어낚시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바다라면 동해 대구낚시, 서해안은 침선 우럭낚시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요즘 바다낚시도 가이드가 얼지 않을까 생각되고, 모든 낚싯배를 올리는 상황으로 알고 있답니다.
서해안 제방 볼락낚시, 남해 호래기, 볼락 낚시 등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라는 곳이있었습니다. 바다로 좀더 부딪혀보다가 얼기전에
꼭 한번 가보겠습니다. 볼락은 남해에만 있는줄알았는데
제방 볼락낚시로 정보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