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구조(?) 작전
?여름~가을철이 되면 학원 창문으로 말벌들이 자주 들어옵니다.
벌침을 좀 타는편이라서
꿀벌한테만 쏘여도 퉁퉁 붓곤 하기에
보이면 아주 악의 무리를 처단하듯 가차없이 처단하곤 했는데,
어느날 부턴가
나갈길을 못찾고 탈진하는 말벌들을 보고 있자니 애처롭다는 마음이 생기고...
이후부터는 쭉~ 이방법으로 말벌구조작전을 펼치곤 합니다.
오래전 조커님이 만들어주신 골드웜 현수막위에 말벌이 하나 앉아있죠?
나갈길을 못찾고 방황중입니다.
pet 커피잔...
요즘 이런것은 버리지 않고 씻어서 말려둡니다.
소품 담아두기도 좋고 이런 저런 용도가 있기에...
커피잔으로 덥칩니다.
빳빳한 책받침 혹은 마분지 혹은 그냥 A4용지도 관계없습니다.
유리와 컵사이를 살짝 벌리면서 밀어넣고....
조심스레 컵위에 종이가 뚜껑처럼 덥힌채로 유리에서 떼어내어
창가로 가서 해방을 시켜줍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쌩~ 가더군요.
파리채로 슬리퍼 신문지 등으로 때려잡지말고 구조해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