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한박스 선물 받았습니다
하마트면 잊어먹을뻔 했네요.
부부배스님이 보내주신 마늘 한박스가 택배로 날아왔습니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멋지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주문한적도 없는데
누가 보냇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저도 이만큼 받았어요.
농사도 안지을실텐데,,,?
어디서 이많은 마늘을 구했는가 더 궁금합니다.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농사를 직접 지으신건 아닌거 같은데... 어디서 마늘을 이렇게 많이 구하셨을지...
일일이 까는 것도 보통일이 아닐텐데요.
많이 궁금 한가 봄니다.
농촌에 가면 밭이나 논 작물 수확이 끝나면 밭.논에 농작물이 떨어져 있는것이 있게 됨니다
그것ㅇ,ㄹ 줍는것이 이삭이라 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마늘은 주로 신녕으로 매년 다녔는데요.
요즘은 청도에 몇년전부터 양파에서 마늘 농사로 바뀌였습니다.
청도에 자주 다니다 보니 농촌 일손 돕기를 오래동안 해온 일이 있습니다.
주로 양파. 마늘. 복숭아 따기.가을이면 대추 털어 주기 감 따주기 등등.
그이유는 제가 31년전(89년) 에 싲이지장 제거 수술(신경성 십이장 궤양으로15년간)을 받고
다니는 직장도 포기 해야만 했었습니다.
토원후 집에서 몇년 요양 하다가 우연이 청도 냇가에 고기 잡으러 갔다가 예리 마을 사람을 알게 되여
농촌 일을 놉게 되여 동네 놀고 있는 지인들 10여명 모아서 10여년 동안 농촌 돕기를 한적 있습니다.
그때마다 양파.마늘 감 대추등을 고맙다고 주시기에 조금씩 가지고 왔으며
그때에 그분들이 이삭 줍는법을 배우게 되였지요.
작년 까지는 이삭을 많이 주어서 팔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있어서 체력도 한게가 넘었나 봄니다. 그래서 금년 부터는 우리 시구를 양식으로
조금씩 줍고 있지요
마늘 먹을때마다 부부배스님 떠올릴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트랙터로 갈아 버리더라구요.
이렇게 힘들게 수확하신 마늘을 선물로 주셧군요.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마눌님은 신나서 김치도 담그고 빻아서 보관도하고 신나서 하고 있습니다.
작년 까지는 마늘 이삭 수입도 짭잘 했습니다.
현수막이 걸린것을 보면서 '마늘이삭줍기'가 뭐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생각한게 맞았네요.
부부배스님 덕분에,,,
아주 맛나게 잘 먹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더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