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기티 공동구매 후기
#수자기 #공동구매 #보육원치킨후원
이런 색감을 뽑고 싶었는데
어두운 빨간색.
티셔츠 공동구매는 고난이도 ㅜㅜ
일휘소탕 혈염산하
장수 수(帥)
. . .
난중일기 계사일기(1593)
2월 18일
맑음. 이른 아침에 군사를 움직여 웅천에 이르니 적의 형세는 여전했다. 사도 첨사(김완)을 복병장으로 임명하여 여도 만호, 녹도 가장, 좌우별도장, 좌우돌격장, 광양 2선, 홍양대장, 방답 2선 등을 거느리고 송도에 매복하게 하고, 모든 배들로 하여금 유인케 하니, 적선 여남은 척이 뒤따라 나왔다. 경상도 복병선 5척이 재빨리 출동하여 뒤를 쫓을 때, 다른 복병선들이 돌진해 들어가 적선을 에워싸고 수없이 발사하니, 왜적으로 죽은 자가 부지기수였다. 한 놈의 목을 베고 났더니 적의 무리가 크게 꺾여 끝내 뒤따라 오지 못하였다.
一揮掃蕩 血染山河(일휘소탕 혈염산하)
三尺誓天 山河動色(삼척서천 산하동색)
이순신 장군의 검명에선 나라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죽고자 하면 살 것이라는 각오로 전쟁에 임한 그의 결연함이 느껴진다. 일체의 사사로움을 배제하고 죽음과 삶에 대한 일체의 감정을 배제하고 오로지 적의 섬멸만을 생각하며 검명을 새겼으리란 생각이 든다. "한 놈의 목을 베고 났더니 적의 무리가 크게 꺾여 끝내 뒤따라 오지 못했다."라는 일기 내용을 읽으니 그의 검명이 생각났다.
원문 https://naver.me/FDlMdvY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