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견학, 로더기능사 합격 소식 등등

칠곡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총16회차에 걸쳐 스마트팜 교육이 있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지겨운 이론수업들 듣다가

현장 견학하러 보령까지 다녀왔습니다.

조금만 더가면 보령, 대천 앞바다에 쭈꾸미들이 기다릴텐데...

관광버스 타고 느긋이 다녀오는 여행도 꽤 괜찮았습니다.

우리나라 농촌엔 공짜가 많습니다.

그냥 돈도 주고요. ^^

농사 지어야합니다.

그린몬스터즈 https://www.greenmonsters.online/

농업창업보육센터를 거친 

만39세 미만의 청년들이 뭉쳐서 만든 스마트팜입니다.

보통 딸기농장을 많이들 하는데

이 친구들은 오이농장을 하고 있네요.

세마지기 정도의 규모에서

연 4억 매출을 올린다고 합니다.

오이 한가지로만.

스마트팜이 아무리 다 해준다해도

농사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못하는 법.

년 4억 매출 올리려고 

일년에 하루이틀만 쉬고 

그냥 일만 죽어라고 한다네요.

정부대출 갚으려면 그래야할겁니다.

스마트팜 교육들으면서 드는 생각

1. 내돈 쌩돈으로 이걸 시작할수 있을까?

2. 쌩돈써서 한다면 그사람은 바보

3. 정부지원이 50%이상 안된 상태로 시작해도 바보

4. 부지런하지 않으면 절대 성공 못함.

난 조건은 다 갖췄는데 

만39세에서 걸리고 있네요. ^^

. . .

지난 여름 무더위속에

무더위를 달랠겸 책을 읽었습니다.

약 8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이 아니라 베개로 쓸만한 그런 책.

꽤 읽을만하고 

지루하지 않았네요.

이번 스마트팜 견학 다녀오는 버스안에서 남은 100페이지가량을 다 읽고 완독했습니다.

. . .

지난달 치뤘던 로더기능사 실기시험에 합격을 했네요.

독학으로 두번째 도전이었습니다.

시험당일 흙을 붓는 덤프구간에서 흙으로 가상선을 터치했는데

감점을 꽤나 많이 받았지만

완주하면 왠만하면 합격이라는 공식이 통하네요.

이로써

지난해 부터 도전해온

굴삭기, 지게차, 농기계운전, 로더  4종이 완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