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의 좋은 아빠 되기 프로젝트(4)~!!!

안녕하세요! 진평동 뚜벅이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휴가철을 맞이 하여 피서를 가셨겠지만,
저는 8월 2째주에나 되어서 휴가 한번 가볼려고, 하루하루 회사에서 전쟁입니다
그래서 낚시는 생각도 못하네요 어쩌다 한두시간 시간이 나서 저수지로 달려가면,
하늘에서 소나기가 주룩주룩 쏟아지네요
그래서 부부배스님 100회 번개까지는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일만 하렵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딸래미랑 김밥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가게에서 쉽게 사먹는 먹거리 김밥을 딸래미랑 놀이 삼아 한번 도전 해 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장보기 입니다
재료목록을 쪽지에 적어서 가까운 슈퍼를 찾았습니다
기본 재료 당근,오이,단무지,햄,오뎅 등을 사고 계산대로 향하다가 딸래미가 발걸음을 멈추네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수 없듯이 저희 딸래미는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그냥 못 지나갑니다
할수 없이 아스크림 1개 사라고 했더니, 저희 딸래미 덥썩 2개를 집어서 바구니에 담습니다
그러고는 1개는 엄마꺼예요 이러네요...속으로 아빠꺼예요 이렇게 말할줄 알고 얼마나 속으로 좋아했는지...
역시 아이들은 엄마를 더 좋아하는가 봅니다

김밥 만드는 과정을 되도록 딸래미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계란부치기와 가스렌즈 불꽃 관리는 도와주어야 합니다
햄,오뎅,당근은 알맞은 길이로 잘라서 살짝 볶아줍니다.
김밥 만들기 너무 간단해서 굳이 설명 안해도 잘아시죠

오이도 껍질 벗기고 알맞은 길이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단무지는 잘라져 있는 것을 구입 했습니다
단무지의 시큼한 맛을 조금 제거 하기 위해서 찬물에 한번 살짝 헹구어 줍니다
밥은 흰 쌀밥 대신에 특별하게 잡곡밥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제 재료 준비가 대충 다 되었네요
한번 말아볼까요
계란을 좋아하는 저희 딸은 계란을 2줄이나 올리네요
평소에는 싫어하는 당근도 착하게 팍팍 올립니다
제법 자세가 나옵니다

어느덧 딸래미랑 둘이서 열심히 만든 깁밥이 한접시가 되었네요
속재료를 많이 넣어서 만들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깁밥 중에 제일 맛나네요
골드웜네 초보아빠님들께서는 여름휴가에 아이들과 김밥 만들기에
한번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밥 싸서 당연히 물가로 소풍가면 더 좋고요

마지막으로 김밥 만들기 하면 제일 생각나는 것중에 하나가 밑재료 하나씩 집어 먹는 재미 아니겠습니까...헤헤
어릴적 어머니 김밥 말고 계실때 옆에서 밑재료 소세지만 쏙쏙 집어 먹다 많이 야단 맞은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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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모두 건강 하시고요,즐거운 여름 휴가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회사 업무가 조금 한가해지면 다시 물가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