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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석축에서 특이한 물고기종을 발견했습니다

장우영(꼬시보까) 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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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매일밤 열대야에 시달리느라 올해는 밤낚시를 거의 못 갔네요.

어제는 모처럼 시원해진 날씨 덕에

모처럼 저녁 밥숫가락 놓자마자 집에서 가까운 꽃밭으로 달려갔습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가운데도 모기들은 극성을 부리더군요

큰비 온 흔적이 강 이곳 저곳에 남아있고

7월초에 기억되어있던 포인트의 모습은

싹 바뀌고 없었습니다.

갑자기 어디를 공략해야할지 난감.

바로 석축으로 쭉 올라갔습니다.

첫 캐스팅은 이카 노싱커----블루길 입질만 들어옵니다.

다음으로 버즈베이트 ----- 무반응

그다음 요시가와 바이브레이션으로 공략하니까

연안에 다다를즈음 리트리브 속도를 늦추니까 덥썩 물어주네요.

카메라를 안챙겨서 인증샷은 없습니다.

강준치도 한마리 올라와 주고요.

채비를 바꿔서

스팅커 노씽커채비로 연안에 바짝 붙여서 탑워터처럼 액션을 주니까

또 한놈이 덥썩 물어주는데 힘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건져보니 3짜중반쯤 되네요.

손맛은 적당히 봤고....

 

축사쪽으로 올라가다보니 릴낚시 하시는 분이 한 분 계셔서

조과가 어떠냐 물었더니

한시간새 빠가사리를 두마리나 잡으셨다네요

그래서 살림망을 봤더니 왠 빠가사리가 이렇게 큰지emoticon

30cm는 족히 넘어 보였습니다.

조금 있으니 초릿대끝에 달린 캐미라이트가 춤을 추고

이 아저씨 잽싸게 챔질 해서 열심히 릴링

딸려나온 고기는 또 빠가사리인데

크기가 또 엄청큽니다.

가지고 있던 줄자로 재보니 38cm

내가 알기론 빠가사리는 제일 큰놈이 고작 20여cm로 알고 있는데

그 아저씨랑 둘이서 서로 이고기가 빠가사리 맞겠느나며 반신반의 했더랬습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한장 찍었는데

어두워서 영 알아볼 수 없게 촬영 되었네요.

 

오늘 출근해서 어제밤 그고기가 궁금하여 검색을 통해

드디어 그놈 정체를 알아 냈습니다.

동자개,빠가사리,퉁가리,대농갱이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어제밤 그놈이 바로 대농갱이더군요

 

어떤분의 블로그에서 사진 퍼왔습니다.

 

정말 금호강에는 다양한 어종들이 살고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잡아 본 고기는 : 잉어, 끄리, 강준치, 장어, 배스, 불루길 이렇게 밖에 없네요.

 

img_0020_rongxin69.jpg

 

img_0022_rongxin69.jpg

 

 

img_0012_rongxin69.jpg

 

고기 모양이 좀 특이하죠?

어체가 상당히 길쭉했습니다.

맨아래사진에 있는 맨밑에 고기 딱 그놈이었습니다.

색상은 누런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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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빠가인줄 알았는데..

대농갱이란 늠이였군요

 

몸채만 봐선 바다 망둥이 같아 보입니다.

10.08.27. 12:55
profile image

일요일에 행사할곳이 금호2교고 거기서 2-3키로 하류에 꽃밭이 있습니다.

이 고기가 금호2교에도 올라오겠는걸요.

지렁이라도 달고 함 잡아볼까나..  emoticon

10.08.27. 13:48
profile image

네 금호 2교에도 나옴니다.미끼 지렁이 사용 하면 되고요. 참고로 금강에도 있는데

큰놈은 6짜가 넘는녀석도 있읍니다.

10.08.27. 16:40
조규복(부부배스)

금호강에 널리 분포하고 있나 보네요

저는 어제 본게 처음이었습니다.emoticon

10.08.27. 17:05

내평생에 처음 보는 고기군요.

도도님 말씀처럼 바다에 망둥어 같습니다.

서해 홍원항에서 망둥어를 5짜를 잡아 봤는데 비슷 하네요.

10.08.27. 17:52
profile image

 

퉁가리 비슷하게 생겼는데...크기는 엄청나네요...

 

금호강에는 역돔도 많~~~~~~~~~~~~습니다.

겨울에 다운삿에 작은 웜 쓰면 간혹 45센티급도

나옵니다... 대신 릴 드렉을 많이 잠궈놓으면

줄이터지거나 로드가 부러집니다....

옆으로 째는 스피드가 예술이지요...

10.08.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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