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홍콩에 유명한 해상음식점 주변에 정박해있던 보트들이 보여서 사진몇장 담아봤습니다.
보기에는 굉장히 좋아보였습니다.
고광택의 선체외관 선실창 너머로 보이는 실내인테리어등은 꿈을 꾸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디..........
홍콩부자들도 사고나서 후회하는 세가지중 하나가 보트랍니다.
비싼 정박료
(아파트에서도 주차비를 받는다는군요. 한달에 대략25~50만원정도 대중교통이 발달해서 자가용이 별로없다라고 했지만 글쎄요 주차비도 비싸고 차값정도의 세금도 내고 그렇다면...).
운전하는사람 하나 고용해야지요, 몇번 안쓴다는거......
동행하신 어르신들이 다들 이러시던군요.
-보트를 사는것 보다 보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사귀라고..
-땅콩보트 지르느니 땅콩보트 있는 사람을 사귀라는...
밸리가지고 있는사람은 소용없읍니다. 무릎에 탈수가 없으니.
보트 뒤쪽의 개방된구역을 포장(전문용어로 호루~)을 쒸워놓을 정도면 얼마나 애지중지 하는지..
물론 선주가 치지는 안것지요.
음식점 앞을 시골길의 달구지처럼 덜덜 거리면서 지나가는 목선.
오늘은 관광객이 두분 타고 계시더군요.
엔진을 오래된 자동차엔진이나 경운기정도의 엔진을 사용하는지 매연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뒤쪽으로 럭셔리한 보트들이 서있군요.
너덜거리는 보트로 먹고살고, 삐까번쩍한 보트로는 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