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핀왁스.
경유 속에는 파라핀 왁스란게 있다고 합니다.
이녀석이 상온상태에선 별 문제를 안일으키는데, 요즘처럼 추운날에는 코풀어 놓은것 처럼 겔형태로 모양을 바꾼다고합니다.
그래서 경유차량의 연료계통을 막아서 시동불량 현상이나 주행중 시동꺼짐 현상을 만들어 낸다고합니다.
기온이 상온으로 올라가면 자연스래 해결되지만 그렇다고 봄까지 차량을 운행 안할수는 없고, 참나~
해서 경유도 동절용과 하절용을 공급하는 모양인데.
간혹가다가 남쪽지방에 근무하시는 분이 출장명령을 받아서 강원도나 서울지방으로 오셨는데, 멀쩡하던 차가 이상을 일으키는것도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북쪽지방에서 파라핀왁스가 엉겨서 생긴 현상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깔끔하게 제거가 되어야 하지만 동절기만 제거하는 모양입니다.
평상시에 제거를 안하는거 보면 이녀석의 쓰임새가 별로 없거나, 돈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경유차 운영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추위때 제가 겪었던 그일이 바로 파라핀왁스 때문에 생긴 해프닝 같더군요.
전 휘발유 차인데도 이상이 발생하는데...
헐~ 신나때문에 그런가?
그런게 있었군요.
남쪽에서 주유할때는 현지에서 쓸만큼만?
본격적인 겨울철엔 전지역에 동절용이 보급되면 괜찮읍니다.
애매하게 교체시기에 걸리면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동절기용이라고 하더라도, 혹한기용이라고 좀더 파라핀성분을 줄인 경유가 있다고 하더군요.
빙점이 -25℃인가 -20℃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연비에서 손해를 본다는 얘기도 있고요.
연료 펌프쪽에 히팅시스템이 갖쳐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제가 타고있는 QM5는 르노 본사에서 한국이 위도상 혹한지역이 아니기에, 연료필터측에 히팅시스템을 강구할 의향이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럼, 유럽과 중동으로 생산량의 대부분을 수출하고있는 동일차종 꼴레오스에도 히팅시스템이 없다는 얘긴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군요.
어쨌든, 낮은 온도의 안전열선을 통한 간편한 히팅시스템으로 DIY가 가능한 부분 같기도 한데.... 안되려나요??
그렇군요. 전 별로 몰라서리.. 그리고 그런 일이 없어서 모르기도 했었습니다.
제 차가.. 93년식 갤로퍼 9인승.. 무옵션.. 순정차량입니다. 따로 수리하는 거 없이 지금까지
퍼진 적 한번도 없고.. 추운 겨울에 시동안걸린 적은.. 기름 없을때 말고는 없었습니다.
동절기용이 따로 있군요!! 새로운 지식 하나 늘었습니다.
나도 마눌님이 내차 하도 타고 댕겨서 경유차 하나 샀는데
시동만 잘 걸리던데...
그런데 너는 아는거 많아서 먹고싶은것도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