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릴..
대략 7년을 국산 모모사의 스피닝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겨울에 갑자기 역회전이 발생해서 날이 추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원웨이베어링 어셈블리 분해 청소해서
어제 사용해보니 또 역회전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하고 오늘 오전에 전화해보고 하니 왜려~
수입된 릴보다 부품구하기가 더 어렵다는걸 알게 되었답니다.
인터넷사이트엔 핸들이나 스풀정도만 메뉴에 나와 있고 나머지는 전화......
약간 씁쓸해지는 마음이 .
도요는 스피닝릴 안만드시나.
시마노사에 바이오마스터와 울테그라릴을 오랫동안 써오고 있는데요.
이만한 국산릴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정말 자주합니다.
아직도 볼베어링갯수만 많으면 좋은줄로 알고 있죠.
저도 항상 궁금하던 점입니다.
'도요'에선 왜?? 스핑닝릴을 생산하지 않을까??.......
마저 생산하다면 스피닝릴 시장에서도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이 쓰는 스피닝릴인데.. 왜 만들지 않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국내 수요만으로 스피닝릴을 생산하기는 무리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의 시마노, 다이와의 사용층이 두터운 상황에서 새로운 모델의 개발과 혼란한 조구 시장으로의 출시, 판매 등 많은 어려움이 있기에 기업의 입장으로서는 투자 대비 이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도요엔지니어링은 생상품(베이트릴)의 대부분을 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작년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내수 판매도 그 전체량을 산정해 본다면 아직 미미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 점 양지해 주심이...
역시 스피닝릴 개발을 촉구할 수 있는 내수시장의 규모와 수요량이 걸림돌이었군요.
시원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