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용(九容)
구용(九容)이란 아홉가지 몸가짐이라는 뜻이라 합니다.
네이버백과사전, 네이버지식은 등에서 찾아서 재편집 해보았습니다.
바른 몸가짐에 대해서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격몽요결(擊蒙要訣)>>에 나오는 말입니다.
어른 앞에서의 몸가짐,특별히 체면차려야 할 분 앞에서의 에절 갖춤에는 구용(九容)이라 해서 다음과 같은 아홉가지가 있습니다.
구용지(口容止)
입은 다물어야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벌써 3,000년 전, 중국 주나라 때 세워진 예절입니다만 오늘날에까지 동양이나 서양에서 똑같이 통합니다. 5.16혁명 전,정치가(장면)씨의 정치고문으로 있던 서양인 [웨디카]씨가 동.서양 예절을 상호 비교하는 저술작업을 한바 있는데 이 아홉가지 구용을 번역하면서 감탄한 것이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예절이 너무나도 잘 부합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외구에서도 예절을 가르칠 때, 여기 구용에 있는 내용과 똑같이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목용단(目容端)
눈이 흰동자만 나오게 되는 경우를 삼가라는 뜻입니다. 가령 누가 [00씨]하고 뒤에서 불렀을 때,자칫 머리만 젖혀 힐끗 쳐다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태도는 실례가 되며 반드시 뒤로 돌아서서 정면으로 쳐다보고 아는척을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남의 집을 방문했을 때, 응접실에 훌륭한 그림이나 글씨가 걸려 있으면 그것을 바라보고 감상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간혹 여성들은 얌전한척 하느라고 다소곳하게 제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보고싶은 그림을 슬쩍슬쩍 곁눈으로 잠깐씩 훔쳐봅니다. 이렇게 비스듬히 사물을 보게 되는 경우,눈의 흰동자가 보이게 되어 종종 본의아니게 실례를 범하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수용공(手容恭)
어른 앞에서 손의 자세를 공손히 가지라는 뜻입니다. 바람직한 자세는 즉 왼손으로 오른손의 마디를 잡고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배꼽 아랫전에 닿도록 하면 팔은 약간 구부러지는 정도가 되는데 이것이 어른과 대면할 때의 자세입니다. 어른께서 말씀을 하실 경우에는 혹은 옷고름 맨 곳에 두고 다소곳이 고개 숙여 있되 어른이 새로 말씀을 시작하실 때,잠깐 쳐다보고 내가 말씀드릴 때 잠간 쳐다보는 정도로 하여야 되며 너무 빤히 쳐다보거나 전혀 고개를 수그리고 있거나 하는 태도는 예절에 어긋납니다.
두용직(頭容直)
다소곳한 곳은 좋아도 그밖에 아무 각도로도 구부러지지 말라는 말입니다. 즉 어른 앞에서 몸을 비스듬히 기울인채 말씀을 드리거나 머리를 갸웃거리는태도를 삼가라는 것입니다.
성용정(聲容靜)
어른 앞에서 목청을 돋구지 마라.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용숙(氣容熱)
군자는 숨소리,기침소리,재채기,한숨쉬는 소리도 삼가한다는 뜻입니다.
입용덕(立容德)
어느 다리든지 한 다리에 체중을 싣지 말라는 뜻입니다. 즉 어른 보는 앞에서라면 잠깐 서 있는다 해도 꽂꽂이 두 다리로 서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서양에서도 바지를 입었을 때는 괜찮지만 스커트를 입었을 때에는 발 뒷굼치 길이가 땅에서 15cm 이상 떨어지지 말도록 가르친다고 합니다.
색용장(色容粧)
얼굴빛을 온화하게 가지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항상 그 낯빛을 부드럽게 가지면 집에서 기르는 짐승조차도 그것을 알아보고 반응이 벌써 다릅니다. 인간관계에서는 하물며 더 말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족용중(足容重)
발의 모습은 무겁게 가져야 된다는 뜻입니다. 어른 앞에서 발을 까불거나 건들건들하는 버릇,괜히 길 가면서도 돌뿌리를 톡톡차는 일 등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인데 이런 행동은 전혀 경박해 보이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의 내용이 어른 앞에서 갖춰야할 [아홉가지의 몸가짐]즉 구용이라 해서 옛날부터 우리의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예절입니다.
?학원업에 종사한지가 꽤 오래된거 같습니다.
99년도에 원장 직함을 달고 동네컴퓨터학원을 운영했으니 12년째인가요?
초중고학생들, 대학생들, 일반부까지... 사람을 많이 대하다보니 우여곡절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들어 20대 초반의 여학생들에게 두번이나 안좋은 일을 당하니 참 여러 생각이 교차하네요.
기본적으로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무살이상부터는 성년부로 분류하여 예를 갖춰 대합니다.
학생들은 잘못하면 꾸짖고 타이르고 해서 교정할 수 있지만, 성년부가 잘못하면 방법은 퇴원조치 한가지뿐입니다.
전문대2학년 여학생과의 일대일 수업진행도중 공부하기 어렵다는 불만을 토로하는데, 목소리 억양이 매우 높습니다.
화가 난것인지 아닌것인지 분간하기도 어려워 목소리 톤은 높이는 이유를 물으니 "제가 원래 그래요" 이럽니다.
수업도중 한참 설명하는 와중에 "잠깐만" 하고는 말을 끊어버립니다. 1-2분의 짧은 설명과 실습으로 이어지는데, 1-2분의 짧은 설명을 다 듣지도 않고 강사의 설명을 끊어버리는 경우는 처음보네요.
"선생님 잠깐만요" 혹은 "제가 이해가 안되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라던가.. 얼마든 좋은 표현이 있을겁니다.
결정적인것은 수업이 끝나갈무렵 한참 설명도중 전화벨이 울리더니 3분가량 길게 통화합니다.
수업중 앉은채로 말이죠.
통화내용은 친구와의 그냥 일상적인 통화였고, 이 역시 목소리가 매우 컸습니다.
수업대기중인 학생들이 놀라서 돌아볼 정도였으니 말이죠.
문제삼으니 뭐가 문제냐는 식의 반응입니다.
수업태도가 불량하여 퇴원을 권유하고 돌려보냅니다.
수강료 받지않았고, 책값은 달라하니 책원가가 어쩌구 하길래... 그냥 가지라하고 퇴원조치했습니다.
씩씩거리며 학원문을 박차듯 열어재끼고 나가는 뒤통수에다가 "행실 똑바로 하고 다녀라" 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뒤통수라도 한방 후려 갈겨 버리고 싶더군요.
인사할줄도 모르고
손위 어른에게 소리지르고
수업중 태도도 불량하고...
모든게 부모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이 죽을때까지 쫓아다니며 뒷바라지 할 자신이 있으면 그대로 내버려 둘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내년이면 취업을 나갈텐데, 큰 벽을 실감하겠죠.
모난돌 구르며 깨지고 부서져 다듬어지듯이... 부디 예를 갖춘 사회구성원이 되길 바라는수밖에요.
예의범절을 지켜 남을 존중하며 대하는것은 곧 스스로가 존중받는 길임을 왜 모르는 것일까요?
오늘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 앉혀놓고 구용(九容)에 대해서 가정교육을 시켜볼까 합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속이 상하셨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깨달을 것 입니다.
분명히 그럴 테지요.
본인과 같은 사람을 만나거나, 본인이 변해서 깨닫게 되거나..
그때가 그리 늦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구용..저도 오늘 정독하고 갑니다.
벽보고 이야기하는 기분이랄까...
저 하늘 위에 안드로메다에서 날아왔는가 싶더라구요.
자식이 귀하게 대접받으려면 귀하게 행동해야한다는것 부터 알려줘야 할텐데 싶었습니다.
글을 읽어 내려오면서 현장의 상황이 이해되고 답답한 심정이 동감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사회에 나가서 녹녹치 않은 상황을 접하면 깨닫게 되겠지만
2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만들어진 성향은 쉬이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네요.
다른데 가서는 조심하고 살지는 모르겠으나, 말씀처럼 20년간 몸에벤걸 고치려면 뼈를 깍는 노력이 필요할듯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은 漸入佳境이요~ 雪上加霜입니다.
同病相憐을 느낍니다... 힘내시기를...
사람 많이 대하는 직업이 이래서 안좋은가 싶어요.
정말로 동병상련입니다.
세월이 흘러가다보니. 자기주장이 뚜렷하다라든지. 끊고 맺는게 확실하다라든지, 시쳇말로 cool 하다 못해 so cool 하다는 류의 사람들은 그리 좋아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상기의 평을 듣는 사람들은 나름 몇분 상대해보니, 결론은 자기 주머니 돈이 안나가야 그렇다는 이야기더군요.
자기가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그런사람 그닥 없더군요.
예로 나오신 분도 그러하다면 교재값이라도 자기가 양보해야지 맞다고 보며, 아님 반납이라도 해야겠다라고 생각되네요.
결국 자기챙길건 다 챙겼네요. 아주아주 자기위주로 쿨 하네요.
뭐 골드웜님은 좀 별스런 분을 최근에 만나뵌거 같으네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상기에 해당하시는분들은 사회정의니 민주니 인권~뭐이런 말좀 안했으면합니다. 나가서 세계평화도요.
세계평화는 구미, 대구에서 자주 지키는것 같으니 제가 요즘 좀 편합니다. 하하하
쿨한척 하는 사람...
저도 싫더라구요.
책값이 13000원이었는데, 그 돈 없어도 그만 있어도그만...
말씀대로 책 반납하고 갔어야죠.
돌이켜보니 책하나 건졌다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무조건 부모책임입니다. 사회나가면 분명 달라지거나 아님 도태되겠지요
여자애들이 저럴때가 제일 막막합니다.
말이 아주 안통하니까요.
사회에 나가보면 깨닫게 될거라 믿습니다.
뭐 회사에도 비슷한사람들 많습니다.
심지어는 저러다가 한칼 맞겠는데 싶은 사람은 백에백은 다 그렇게 되더군요.
예의를 배우지 않았다면 모를까?
사람의 기본적인 예의까지 저버린다면 굳이 같이 대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스, 지하철, 꼭 사람들이 많이 모인자리에서 보면 그런사람들 허다합니다.
남에게 미얀한걸 모르고 인지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걸 느꼈죠.
적절하게 잘 대처하신것 같아요.
다음주 또다시 번개 한번 해야겠네요.
세계평화를 위해서....
대구번개는 참 참석하기가 힘든경우가 많네요.
어찌될지 장담이 안됩니다.
너무 오냐오냐 하면서 부족함없이 성장했는지 행동거지에 너무 막장이네요
아이들 버르장머리없는것은
다 부모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식 귀하게 대접받길 원하면 예절부터 가르쳤어야죠.
그리고 기본상식도 안통하는 것은 좀 아닌거 같아요.
저래가지고 학교는 어떻게 다녔을까... 싶더군요.
저도 젊지만
요즘 젊은이들에게 워낙 많이 당하다 보니.
참 뭐라고 할 말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솔직히 상대안하면 그만인 경우지만,
그학생 앞으로가 참 걱정되보이는 경우입니다.
갈수록 세상이 각박해지고 주변은 보지않고, 이기적으로 되는것 같네요.
나밖에 모르는 그리고 넘은 알려고 하지도 않는...
아무튼 안하무인인 사람들 많죠.
그냥 똥밞았다고 생각하세요.
그게 편하실겁니다.
낚시하다가 똥밟아본적이 두어번있는데,
그때마다 장화를 신고있어서 쉽게 씻을수가 있었지요.
깨끗한 운동화 신고 밟으면 큰일인데...
어제 동료원장님과 한잔하며 같은표현을 썻었는데... 딱 맞네요.
그런 인성교육이 덜된 사람들은 그게 속담처럼 여든까지 가나봅니다...
저도 친구인 그런 직원이랑 말섞을라니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직원 : "나 내일 OO에 외근간다"
나 :"왜 가니?"
직원 :"왜 가는지 몰라?...놀러간다.."
나 : "........."
딱 십분 전 상황입니다.
나원참...나랑 진짜 놀자고 하는건지...함 붙자고 하는건지....
저도 덕분에 부처가 되고 있습니다...전 명목상 크리스찬인데....
사리 몇개 나오겠는데요...
어느 논문에 27번인가를 행위로 반복을 하면 몸이 인식을 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습관을 들이려면 27번 정도는 반복을 해야...
오늘부터 한달 동안 27번을 정독해야겠습니다. 행동으로 반복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더 걸리겠지만요...
내 자신 을 뒤돌아보게 하는 글이내요
행하려 노력 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구용......심각하게 읽어봐야 겠습니다.
저도 딱히 예의가 바르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만,
키우는 딸래미가 둘인데.......실감나네요......이제 세살,8달 입니다 풉...
하지만 어릴때 조기교육 시키면서 저도 예의 범절을 다시 공부해야겟습니다.
부모들의 자식 교육문제도 있지만...
부모들을 이리 바쁘게 살게 만든 나라의 몫이기도 합니다.
아내가 집에서 가정교육과 내조에만 몰두 할 수 있는 환경이 우리나라에 과연 오기는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맞벌이 인구..그애따른 부작용과...
부모와 자식간의 정서적 교감 부족....
부모는 물질로 자식을 만족하려하고..아이들은 정서적 불만이 쌓이고..
반항적이 성향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이 나라와 어른들 모두의 책임 입니다.
좋은 내용을 가진 글이지만 지켜지기가 쉽지 않은 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내용이 지켜진다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살기 좋은 세상이 올것 같다는 생각이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