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노
"아리노"
작년엔가 저작년엔가 이벤트때 쓰라고 이내님이 주셨던 겁니다. 이내님이 직접 개발하신 제품이죠.
대일밴드같은 반창고가 훨씬 더 발전한 그런것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선물로 이리저리 나눠드리고 제게 아직 여러장이 남아있는데요.
급할때 요긴하게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일단 이사진은 산수유 꽃 사진입니다.
며칠전에 차에 앉아서 쪼물락 쪼물락... 스텐강선을 이리저리 구부리다 그만...
엄지손가락을 푹 찌르고 들어오더군요.
1미리짜리 스텐강선이라서 그 굵기때문에 피가 사정없이 나오더라구요.
차에 앉은 상태에서 어찌 할바를 모르고 한손으로는 지혈을 하고 다른 한손으로는 차안을 뒤져보니 "아리노"가 나옵니다.
아리노 접착력이 매우 우수해서 지혈에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그대로 하룻동안 붙여놨다가 떼어냈고요.
그리고 3-4일 지났는데, 이렇게 아물어 가고 있습니다.
철사 작업할때 골무같은걸 끼고 해야되나 요즘은 좀 고민하게 됩니다.
바늘에도 무수히 찔려봤지만, 스텐강선에 이렇게 깊게 찔려보긴 처음이라서요.
많이 놀랬었습니다.
아리노 덕분에 지혈이 빨리되서 그래도 작은 해프닝으로 금방 끝이 났네요.
어저께 집에서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목욕을 시원하게 합니다.
이태리타올(때타올)로 때도 벅벅 밀었지요.
그런데 이 때타올에 바느질 부분에 긁힌듯 한데, 왼쪽 팔에 손목부터 저 위쪽까지 한 30cm정도 긁히네요.
마치 칼에 긁힌듯이 말이죠.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팔을 오므렸다 폇다하면 따갑고 통증이 있었습니다.
아리노를 길게 잘라서 쭉 이어붙여놨죠.
하루가 지나도 접착력이 좋아서 그대로 붙어있고요.
상처부위가 짓무르지도 않고, 딱지도 앉지 않으면서 다 나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좋네요.
사용법은 일단 상처부위를 깨끗한 물이나 생리식염수 등으로 씻어내서 말린후 붙여놓습니다.
깨끗하게 씻기가 불가능하거나 피가 많이 난다면 깨끗한 붕대등으로 닦아낸후 그냥 붙여만 놓으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것은 빨간약이나 마데카솔, 후시딘 등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약사쌤께 확인 받은 내용입니다.)
2일정도 지나도 상처가 가라앉지 않으면 떼어내고 새걸로 붙여줍니다.
아리노보다 더 빨리 출시되고 유명한 제품이 메디폼입니다. 아리노는 메디폼보다 접착력이 더 우수하고 치료효과도 더욱 개선되었다는군요.
어느 의사선생님의 블로그에 메디폼 이야기가 링크되어 있네요.
참고해보세요.
* http://blog.naver.com/drblue007?Redirect=Log&logNo=20036295991
약국에서도 판매중이랍니다.
오늘 번개모임때 몇장씩 나눠드리겠습니다.
써보니 좋은 상품이라 생각됩니다... 대일밴드에서 한차원 진화된...
그러나 가격이 너무 비싸고, 아리노라고 상표 적혀있는 저 종이 떼어내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저부분도 반틈 쪼개어 뗄수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어요...
윗 종이 떼어내는것도 요령이 생기더군요.
일단 아래쪽 비닐 떼어내고 환부에 붙입니다.
보통 환부가 울퉁불퉁 하기때문에 위쪽 종이가 알아서 벌어지더라구요.
상처가 다 나아갈때도 샤워할때만 살짝 붙여두면 물이 들어가지 않아서 좋구요.
비눗물만 닿지않으면 그대로 둬도 계속 붙어있더군요.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긴 하죠.
서영님도 사용해 보셨군요
종이 이형지는 주인장 말씀처럼 뗼수도 있구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선 필름이형지를 반 쪽만 제거한 뒤 접착면 한쪽끝을 손으로 지긋이 눌러 줍니다
3-4초 정도 있다가 손가락과 의 접착력을 이용해서 종이를 역으로 떼어내면 쉽답니다
가격이 비싸지요
그러나 일반 창상에도 효과가 크지만 화상이나 당뇨성궤양과 같이 치명적인 피부손상에는
탁월한 임상결과를 보인답니다
필요하시면 주인장에게 많이 드려 놓겠습니다
얘기는 들었는데 실물은 본적이 없습니다.
원래 제가 약국 병원 뭐 이런곳하고는 별로 못친합니다...
절대 무서워서가 아닙니다 !!
아리노 ~
오늘 번개때 선물받으면 나중에 배스타작하고 손가락 피나면 붙여야겟습니다 ...
골드웜님 말들어 보니 좋은거 같네요... 다치신 분들은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소주번개 날라 가고 싶네요....
몇일 전 주인장 전화를 받았지요
손가락 심하게 다쳤다고...아리노 덕분에 어쩌니저쩌니...대충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렇게 글까지 적으실 줄은 몰랐습니다. 쑥스럽군요.
그냥 낚시하다가 바늘 찔린 거, 고기 많이 잡아서 엄지 손가락 너덜하거까지, 태클박스에 한두장 넣어 두면 좋을 겁니다
비싼 놈이 되어서 많이 사용하라는 말씀은 못드리겠고.....
여하간 물가에서 저를 보게 되면 나눠드리지요
저도 스피너베이트 만들다 강선에 엄지손가락을
5Cm가량 빵꾸난적이 있는데
그때 흐르는 피는.....
그때는 '아리노'가 없을대라 혼자서 지혈하고 난리 쳤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이내님을 자주 만나 아리노가 좀 있습니다..
저는 저 제품덕에 제가 도둑놈 심보란걸 알았지요.
한번 얻어 써본후에 비스한 제품을 구입할려고 해보니 가격이 좀 나가서 얼른 안집어 지더라는.
정말 좋은 상품인것 같습니다.
울아들도 저도 여기저기 자주 긁히는데..
언제 구입해서 써봐야 겠습니다.
비오는날 멋진 번개하세요.
저도 이내님이 주신 아리노 잘쓰고있답니다.
좋습니다. 다른 비슷한 녀석들과 비교해 접착력 및 느낌이 좋았습니다.
약국가면 다른 거보단 훨씬 손이 먼저 갑니다.
저의 처제 남자친구가 그 회사에 다녀서 저희집에도 한두박스가 있어 사용을 하였는데
참으로 좋더군요....
그리고 그 회사물건중에 통째로 갈은뭐뭐 이란 두유도 있습니더..요것도 참 맛있습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