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신포리 갑니다.
2007년 1월초에 뇌출혈을 일으키셨던 장모님께서
4번의 뇌수술과 재활치료 덕분에 이제 완쾌하셔서
어제(2010/4/13) 신포리 집으로 귀가하셨습니다.
3년 3개월만의 귀가가 되는 셈이죠.
그동안 여러모로 도움주시고 힘을 주신 골드웜네 가족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아울러 수술을 집도해주신 서울대병원 한대희교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주말에 처남들이 비어있던 집을 수리하였고
장모님께서는 어제 귀가하셨는데
TV가 잘안나온다고 하시네요.
토요일에 TV만드는 저가 봐드리러 갑니다.
신포리가 다시 처가가 되었으니..
이제 춘천호 조행이 다시 시작될 것 같습니다.
완쾌 되셨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쭉 건강하시길 빕니다 !
발병당시 춘천에서 치료하다가 서울로 전원하셨는데
처음부터 서울대병원을 가지않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제 회복하셔서 집으로 가실 수 있는 것만 하여도 천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신포리...공병교육대...춘천호...지촌리...2야포...105공병대...2전차...오탄교...말고개...
참 낮익은 이름이네요..
처가는 전차대대 교회인 벹엘교회 맞은편에 있고요.
공병교육대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랍니다.
공병교육장앞 수초대에는 배스들이 득시글 거리지요.
지금도 앨범을 열어보면... 그곳에서 찍은 사진들이 선명하군요....
가끔씩, 구글사진으로 검색해보면 도로도 새로나고...부대 모습도 조금 바뀌어있긴 하던데...
구불구불 5번국도를 달리며 분주히 오가던 이십여년전의 젊은 날들이 그립습니다...
공병교육대... 그곳은 많은 공병들의 피와 땀과 한이 서려있는 곳인데,
그곳에 배스들이 가득하군요...^^~
에효~... 공병교육대 조립교장에서 제 전령이었던 부하를 잃었고...
공병교육대사격장에서는 M60오발로,... 말고개아래 야산 사격장에선 개인화기 오발로 하나씩 잃었습니다...
지금도 그곳에서 젊은 나날들을 채우고있는 병사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집으로 다시 가신 것이 가장 큰 기쁨이지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춘천호 조행도 기다려봅니다.
예, 아침에 장모님께 전화드려 보았더니
어젯밤에 한잠도 못주무셨다고 하시네요.
집으로 가신것이 그렇게 흥분되고 좋았었나봅니다.
뇌출혈......
이 단어만 들으면 남의 일 같지가 않군요.
당뇨,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신 어머니 7년전 후두엽 뇌출혈로 치매가 오고 작년 중순에 측두엽이 또 다시 한 번
찾아 온 후 점점 나빠지고 있다보니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응급실 7번에 입원 2번이라는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로서는 너무나 가슴 아픈 단어이군요.
재키님, 장모님의 완쾌를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건강을 회복하신 것 감축드립니다.
올 한해 재키님의 신포리 조행기 자주 볼 수 있겠군요.
동행님 어머님께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신포리 조행은 아마도 짬조행이 될것 같습니다.
새벽에 밸리타고 나가서 고기잡아다가
장모님께 바삭하게 튀겨드리는..
뭐 그런내용..
건강하게 완쾌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재키님이 TV 고치신다니 생각나는일이 있습니다
저도 한때 브라운관(CPT) 공장에 근무 한적이 있었는데요
예비 장모님 댁에 처음 갔던 날!!!
예비 장모님께서 "TV가 잘 안나오는데 고칠 수 있겠냐?"고 하시길래
저는 씩씩하게 무작정 뒷커버 열고 물끄러미 쳤다만 본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그냥 조립하기도 뭐해서 브라운관 하고 기판 위에 쌓인 먼지만 제거하고
다시 조립했는데 TV가 너무 잘나오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첫날 인사 가서 합격도장을 찍었습니다
담휘의 시작이 그렇게 된 것이었군요.
저도 이번에 가면 아마 먼지부터 털어내고 시작할 것 같습니다.
전파가 약한 지역이라서 TV수신료도 안내는 곳이라서
무료위성방송 수신기를 설치하였습니다.
아마 위성안테나 방향이 틀어졌거나 그럴것 같은데
혹시 LNB가 맛이 갔을 것에 대비하여 예비로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잘 되야 될텐데..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만수무강하세요
장모님 사랑은 사위사랑이라고 하시는데 더욱 사랑이 완전해시기를 바람니다
저는 장모님이 안 계셔서 사랑할수가 없네요
엄청 부럽습니다
더욱 행복한 가정되세요
장모님은 의지가 강한 분이라서 오래오래 사실 듯 싶습니다.
저는 장모님께서 권하셔서 배스낚시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가족건강이 제일인듯 싶습니다.
저는 얼마전까지는 어머니가 허리 척추협착증때문에 수술을 권유받고 많이 망설이다가
한방치료와 물리치료 활기원 기타등등 병원치료 받으면서 많이 호전되어졌습니다.
요즘은 와이프가 허리디스크초기라네요.
맨날 병원 모셔다니는게 일상이 되버렸습니다.
장모님 완쾌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예, 맞아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금년부터 저희가족모임의 건배사는 "건강하게.."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을 잃는다는 말도 있지요.
천만 다행입니다...저희 부모님도 나이가 칠순가까이되가는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