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와이프와 신갈 짬낚시
일시 : 2010.4.24. 12:00 ~ 17:00
장소 : 신갈 저수지 관리소 부근
채비 : 프리배서 - 슈어캐치 울트라스틱 66ML + 바이오마스타2500 + 썬라인슈퍼네츄럴 6lb
와이프 - 비고레64L + 트윈파워 1000 + 요즈리하이브리드 6lb
힛트루어 : 노싱커-원업쉐드 4인치, 스위밍지그헤드-게리야마모토 6"worm, 카이젤 - 줌 4.8" 피네스, 다운샷-다미끼펜2,
다미끼 빙 서스펜드 미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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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일어나서 와이프와 신갈에 다녀왔습니다.
몇년만에 신갈에서 낚시라는 걸 해보는 건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예전엔 연수원, 경희대 포도밭, 골프장, 조정경기장 등 참 많이도 다녔지만...
가는길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더군요.
할 수 있습니까? 관리사무소에서 지지고 놀아야지요.
우선 궁금한 지형인 터널옆의 쉘로우로 진입합니다. 돌무더기가 많고 브러쉬들이 연안에 있어 좋은 기분을 가지게 합니다.
그러나? 반응이 영 없습니다. 와이프를 혼자 남겨 놓고 혼자 깊숙히 들어가고 있는데....
저쪽에서 철푸덕 거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와이프가 한수 했습니다. 사이즈도 35정도 되는 훌륭한 넘이네요...
사진찍기는 본인이 한사코 마다해서... 포기... 노싱커 4인치 원업쉐드에 나왔습니다.
어느덧 2시반... 흠... 입질도 없고... 영 고기가 붙지 않습니다.
해서 관리사무소앞 대회장곳부리로 갑니다.
커피한잔으로 피로를 달래고...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기분 좋게 바람이 신나게 터지는군요... 그렇습니다.. 곳부리로 향해오는 바람 이걸 기다렸지요...
와이프에게 스위밍지그헤드-게리야마모토 6"worm 을 셋팅해주고 제껄 뭘써보나~ 하는 찰나...
와이프가 또 걸었습니다... 어쩝니까? 고기 빼줘야지요...
스코어 2:0
다운샷-다미끼펜2을 셋팅하고 발 아래에서 조그만 넘을 하나 잡습니다.
다미끼 빙 미노우를 셋팅하고 또 한마리 잡습니다.
'나도 딱딱한걸로 해볼래' 하는 와이프... 기회는 이때다 하고 잽싸게 로드를 바꿔들고 낚시합니다.
카이젤로 바꿔들고 또 한수 추가요...
계속 하면 잡겠는데... 이만 철수합니다... 배가 너무 고프네요...
오랜만에 찾은 신갈... 큰놈은 덤벼주지 않아서 아쉽지만 뭐.. 계속 가다보면 나오겠지요.
함께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큰 기쁨과 함께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신 것 같습니다.
신갈지. 어제 낚시티비에서 모토로라배 대회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상당히 넓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황이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짬낚시에서의 손맛 또한 축하드립니다.
축하랄게 있겠습니까...?
그냥 봉사하고 온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