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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병원 신경외과 집중치료실 앞에서...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6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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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대병원 신경외과 집중치료실 앞...

지난 일요일 가까이 지내는 친척분의 사고소식에 어머니를 모시고 한달음에 달려간곳이 이곳입니다.


집중치료실은 면회시간이 딱 정해져 있고,

한번에 한명씩만 제한되고,

들어갈때는 까운 갈아입고 손도 씻고 들어가야하더군요.


마침 면회시간에 정확히 맞춰가서 저는 잠시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까지 멀쩡하던분이 갑작스레 이렇게 되실수가 있는것인지...

이 앞에 서있는 분들은 모두 같은 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면회를 마치고 나오는 문앞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되고,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지 그앞에서 오랫동안 서성이게 되더군요.

다음에 올때 시간 잊어먹지 않으려고 안내판을 사진으로 찍어왔습니다.


부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수 있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평소같으면 한번도 그르지 않을 주말낚시도 뒤로하게되고

평일 낚시도 갈 마음이 사라지게 되네요.


낚시소식이 있을때쯤 되었는데, 왜 조용할까 궁금해하는 분들의 메시지 덕분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살아있을때 뭔가 할 수 있을때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가계신 최원장님 도움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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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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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먹하다고 할까요.    말로 표현이 안되지요.  어찌보면  이제부터 시작이니  힘내시고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멀리서 나마 기원합니다.

12.06.12. 17:53
가족분들의 충격이 크시겠네요..
빠른 회복이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12.06.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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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신)

너무 안좋은 상황이라서 많이는 안바라고 현재상황보다는 조금만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인데... 잘 되야할텐데 하는 바램만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12.06.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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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장님 전공이신데......

 

원장님께서 우리나라에 안계시니... 안타깝네요....빠른쾌유를 기원합니다......

12.06.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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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배(강이아빠)

이미 어떻게 손써볼 상황이 아닐만큼이라서 다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게정말 안타깝습니다.

12.06.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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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분도 그 병윈거기에 교통사고로 계셨었는데 힘들다고하셨는데 1년지난지금은 일도하고잘지냅니다 부디 좋은소식있었음 좋겠네요
12.06.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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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보통 화요일쯤 까지는 조행기를 올리는데,

기다리다가 뭔일이 있나 싶어서 연락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흐르는강물님도 눈치가 참 빠르십니다. 


감사합니다. 

12.06.1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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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환(유천)

앞으로는 소원빌때...  주변 모든 사람들이 오래오래 건강하길 빌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06.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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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람은 내일을 모르고 산다고 하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일이내요   쾌유를 빕니다

12.06.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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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열(goldhook)

바로 하루전까지 아주 멀쩡했었고,

또 그렇게 쓰러지시기엔 너무 젊은 나이인지라.. 안타까움이 더 큰거 같습니다. 

12.06.13. 00:25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사고 소식을 들었을때 참으로 안타깝지만 일단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직설적으로 제가 설명을 드렸을수 있겠지만 그래도 현실을 정확하게 전달하는게 향후 판단에 도움이 될것 같아서 그렇게 설명드렸습니다...

 

행여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연락 주세요...

 

 

 

12.06.1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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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최원장)

손써볼 방법도 없다는게 더욱 답답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쉬러 가셨는데, 쉬지도 못하게 자꾸 전화드리고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감사합니다. 

12.06.13. 09:45

많이 보던곳이네요

 

제 어머님이 작년초에 급작스럽게 뇌경색이 와서  저곳을 거쳐가셨지만

동생이 빨리 발견하고 조치를 취한 덕에 지금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셨어요,,

 

빨리 쾌차하시길 빌어봅니다

 

 

12.06.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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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피

집중치료실 안에 계신분들이 존경스럽더군요.

매일 이런데서 어떻게 일을 할수 있을까 싶고...


감사합니다.

12.06.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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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야기가 아니군요.

저의 아버지가  3년을 저렇게 계시니,,,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참,,,

그때도 최원장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다시 한번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2.06.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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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雲門)

말씀처럼... 기적적으로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12.06.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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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회복을 기원 합니다.

안그래도 요즘 소식이 없으시길래 궁금했는데
안좋은일이 있으셨다하니 안타깝습니다.
12.06.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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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먹한심정이 절실히 느껴지네요
예전에 아버님이 중환자실에만 한달 넘게
있었는데요 간호사들 정말 대단하더군요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원합니다.
12.06.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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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헌원삼광)

병원 오래 입원하는것

그중에서도 중환자실에 있는것은 정말 할게 못되는거 같습니다.

일반 병실로 옮기셨는데, 그래도 많이 위중하시네요.

감사합니다.

12.06.13. 17:01

아...위중하다는 소식에  저도 가슴이 미어 오네요....

그저 하늘이 도우셔서.. 좋은 소식 들려오길 빕니다..

12.06.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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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일째 되는날인데...

일반병실로 옮기셨고,


기대할만큼 좋아지셨다고 합니다.

내일 가볼텐데...

부디 휠체어 생활이라도 하실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많이 응원 보내주신 덕분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2.06.13. 20:38

일반병실로 옮기셨다니 한시름 더셨네요!!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힘내십시요.

12.06.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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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까지 저희 할머니께서 집중치료실에 한참 계셨었는데요...

사람이 있을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사방에 위독한 사람들 천지에....

 

얼른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12.06.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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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잠잠하시다했는데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할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부모님한테 좀 더 잘해드려야 겄습니다. 힘내십시요. 회복하실겁니다!
12.06.14. 13:47

빠른 쾌유 빕니다.

요즘 많이 느끼는 부분입니다.

건강... 그리고 하루 하루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12.06.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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