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마들 바다를 품다 - 여수 안도.
토요일 이른오후에 대전출발 여수 돌산 을 거쳐서 신기항에 도착 차와 함께 배에 타서 금오도로 향합니다.
최종 목적지는 안도~
바람속에 머스마들 한때 유도전공한 머스마 냄새 팍팍내던 동상들도 몸이 쪼그라드는것은 어쩔수없나 봅니다.
순천에서온 같은전공 동창을 기다리며 배도 기다리며.
신기항 앞에 섬으로 연결되는 다리 한창 공사중입니다.
현재 금오도까지는 연결이 안되었고, 금오도와 안도는 다리로 연결되었습니다.
여수에서 안도배는 운행이 그리 많지 않아서 신기항에서 금오도 차로 안도로 가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돌산 갓김치 구경도 주마간산 식으로 했습니다.
--
바람은 머리를 올~ 빽으로 만들고.
---
역시 뱃길도 길!!!
배에서 지도를 검색해보니 예전에 그냥 지나쳐 보던 바다위에 실선으로 배가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뱃길도 길이었습니다.
라이언 일병구하기가 생각나서..
낚시대는 챙겨가지 않았지만..
일행이 동행한 사람에게 현지에 보관중인 낚시장비 빌려서 해보랍니다.
해서 홍갯지렁이(현지에선 홍무시라고 ) 미끼로 일명 처박기 낚시로 민박집 인근 방파제에서 다음날 아침부터 지져봅니다.
물이 조금 빠지기시작한 정도부터 시작햇는데 따문따문 올라옵니다.
밑밥 사용금지.
안도지역은 방파제 인근에서 밑밥사용이 금지 되있다고 합니다.
어촌계장님 말에 의하면 밑밥에 사용되는 빨간색 첨가제에 방부제가 포함되어있어서 풀어놓은 전복종패를 패사시키거나 오염시킨다고 합니다.
사용하면 동네분들과 얼굴붉히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 굳이 마찰일으키면서 방파제에서 할바엔 그냥 갯바위로 가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밑밥만 안뿌린다면 ok~...
방파제 끝자락에서 여수분은 처박기 채비로 감성동 40급을 건져내서 저희의 전투의욕을 상승시켰습니다.
그렇게 여수 안도에서 1박2일을 여정을 마치고 대전에 오니 역시 피곤합니다.
이번에도 머스마들 가슴에 바다를 품고 왔습니다. 바다에 안기고 왔다고 해야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흐아~~ 차가운 바닷바람 맞으시면 즐기시다 오셨네요. 흠~~! 말도갔다가 죽을 뻔 했습니다. 토요일!!!!
죽을 뻔한,,,,2인??
머스마들...!
마이 잡았네
머스마들 바다품에 안기다 해야죠.
바다가 얼마나큰데... 안을수가 없어요.
이번엔 고기사진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