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금호강 갔다가 ......

goldworm 2163

0

5


여느때처럼 5시30분경 일어나 대충 씻고 신동지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은 운전하기 힘들정도로 안개가 시야를 가리더군요.
신동지 도착해 물색을 보니 여전히 짙은 흙탕물...

배를 띄울까 말까 고민하다, 지천철교 상류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쪽은 그래도 상황이 많이 좋아져서 지난 홍수로 허리까지 차오르던 잡초들이 넘어지고 그위에 진흙에 덮히고, 또 그 진흙이 굳어서 도보낚시하기에 그만입니다.
수량과 물색도 평소 금호강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양수장아래 진입하던 입구를 가로막은 나무생각이나서 톱 챙겨들고가서 열심히 잘라냈는데, 또 여기서 사고 터졌습니다. 잘라낸 나무 가지를 저쪽으로 던지는데 톱까지 같이 딸라가면서 톱날이 검지손가락을 스쳤습니다.
다행히 깊진않아보이는데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고 있어도 계속 피가 나서, 임시로 휴지 몇장떼어 접어 붙이고 노끈하나 주워 묶었습니다. -_-
(낚시터 안전사고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혼자다닐때는 더욱)

그리곤, 한참을 스피너베이트로도 긁어보고 쉘로우 크랭크, 웜등으로 탐색했지만,  입질도 없더군요.
찌멈춤고무 끼운 캐롤라이나리그에 웨이브웜 끼워 던져놓고 멍하니 기다리다 4짜 될까 싶은놈 한마리.

오늘은 날이 아닌갑다 싶어 돌아나오는데 저쪽에서 빨간모자 쓴분이 오시더군요.
조황을 서로 물으며 인사하는데, 머뭇하시더니 "혹시 골드웜님 아니세요?" 라고 느닷없이 질문을...
알고보니 그냥게시판에 인사글 써두신 김대동님이었습니다.  ^^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한참을 서성이다 12시 다되갈 무렵 철수했습니다.



김대동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제 홈페이지에는 맞춤법좀 틀리고, 사진도 없고,  좀 재미없는 조행기라도  대 환영입니다. ^^
금호강 가까이 사시니 금호강소식 가끔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5
안녕하십니까? 제가 조행기를 그동안 못올렸네요....
요즘 거의 노피쉬 수준이랍니다.
지난주 토요일 금호강에서 조기급 5수와 5짜 가물치(스피너베이트), 일요일 새벽 조기급 바늘털이 두번당하고...꽝, 대성지에서 월요일 새벽, 수요일 새벽 바늘털이에 꽝, 금호강에서 수요일 밤낚시 꽝...
아무튼, 지난 태풍이후 금호강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수요일 밤낚시는 지천철교와 똥통을 5시간동안 훑었지만 입질한번 못받구...예전의 금호강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대성지에도 물색이 그렇게 좋지는 않더군요.
참 손가락은 괜찮은지요? 빨리완쾌바라며....참조사항으로 만약 상처에 피가날때, 응급지혈방법은 주위에 쑥이 있다면, 상처에 문지르면 바로 지혈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03.09.26. 14:40
goldworm
요새 저도 노피쉬 자주 합니다. ^^
미노스님도 금호강 상황이 안좋다 하시던데...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적응하느라 그런거 같은데, 이제 곧 대박들 막 쏟아질겁니다.
라인 단디 매시고, 샾에 들리셔서 총알들 잔뜩 충전해두세요. ^^
올 가을엔 남쪽 낙동강 지류들(수로)에 고기들이 많이 몰려있을겁니다. 언제 한번 동행출조하시든지, 배스사냥 정출에 동행하시던지 해보세요.
금호강에서 몰랐던 또다른 재미를 아시게 될겁니다. ^^

손가락은 아직도 시큰거리고 키보드 치기가 몹시 괴롭습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03.09.26. 16:27
goldworm
그리고 이제 밤낚시는 힘든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03.09.26. 16:29
profile image
전 금방 집에 도착했습니다.
회사 동생들이랑 위천 쏘가리 밤낚시 다녀 왔습니다.
상황은 굳이었고요
미노우에만 다 잡혔습니다.
4짜 가까운놈 하나 걸었는데 집게로 걸어 땅위에 나둔다는게 나무위라서 밑으로 탈출했더군요 ㅡ,.ㅡ
걔는 금방 죽얼거 같습니다.
회사 동생은 3짜 중반 하나 하고 배스를 걸었는지 미노우채로 두번이나 털렸더군요.
전 던지자 마자 퍼버벅 거리길래 배스인줄 알았더니 매기더군요
이제 루어로 잡을거는 붕어랑 잉어가 남은거 같애요.
한 5수하고 회사동생이 춥다고 하길래 철수했습니다.
싸이즈는 3짜급들만 잡히더군요
역시 밤에쫌 큰것들이 나오더군요
03.09.27. 01:29
profile image
아! 그리고 조심하세요
저두 지난달에 손가락에 바늘이 박혀서 금호강에서 구미까지
펜슬을 끼고 온 아픈 기억이 다시 나네요.
03.09.27. 09:0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금호강 갔다가 ......"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정신도 없고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땅콩 대회 날인데.... 딸기나무랑 함께 한다고 겔러리로 참가 하였습니다.. 새벽 2시 30분에 출발하여 휴게소에 잠시 들려서 아침식사하고 주진교에 도착. 배 피고 바로 출발 합...
  •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그만두고, 맘맞던 3명의 친구들도 같이... 왜 그만두었는지는 얘기하자면 길고~ 일단 4명이 관두고 맘도 추스리고 스트레스도 풀겸 2박3일 멀리 함 가보자고 서둘러서 ...
  • 이번 주일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오목천의 활성도가 증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혹시 오목천 생각하신분들 출조를 감행해 보심이 어떨지...^^ [씨익] 우리 집앞에 있는 The Block이라는 아웃렛 매장에서 나이키 ...
  • 삼일절 아침에 일어나.. 예전과 같이 경건한 마음으로 국기를 게양하고.. 아침굶고 딸램이 중학교 입학에 필요한 물건 몇가지 장만하고.. 간단하게 점심먹고나니 3시가까이 되네요. 근 1년만에 오목천에 들러보니.. ...
  • 배스키퍼 조회 116504.07.20.08:55
    04.07.20.
    퇴근길에 대성지 구 초등학교쪽으로 가봤습니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묽은 맑음...[씨익] 바람한점 없이 수면은 거울같이 조용.... 스피닝과 베이트를 잠시 고민하다가 수초대를 공략하려면 베이트대가 낳을듯해서 베...
  • 새벽6시에 알람소리에 깨어서 눈을 떠보니~ 창밖에는 날씨가 많이 흐려서~ 에이~ 걍 오늘 집에서 쉬자!! 라고 생각 하고!! 한숨더 잤는데~ 일어나보니 9시정도였답니다.. 근데 창문으로 보이는 햇살이 눈에 들어 오네...
  • 일요일 오전 시골서 일을마치고 대전으로 직행 시골서일을 마치고 대전집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3시경 방동으로 향했습니다. 첫 보팅이라 가슴이 뜁니다. 어찌어찌 하여 배를 띠우고 한오분쯤 한수물고옵니다. 첫수이...
  • 오후에 비온다는 기상예보여서 아침 일직 서둘러 장척으로 달려갔읍니다... 열심히 달려 장척지에 도착하니 바람한점 없는 잔잔한 수면과 보트를 펴고 계시는 나도배스님이 제일 먼저 보이네요[흐뭇] 서둘러 보트를 ...
  • 마이 홈그라운드 대동수문에서~
    아침 6시40분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는데~ 못있어 났네요~ 깜짝놀래 눈을 떠보니 시간은 8시30분... 원래 계획은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장척지로 달린다~라고 맘먹었지만..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비는 그쳤...
  • 역시 날이 풀리기 시작하니, 조행기가 쏟아지네요. [미소] 지난번 안동에서의 "꽝" 이후, 설욕전을 준비해 오다가... 기회를 잡았습니다. [씨익] 지난 토요일, 모닝캄님의 지휘하에 푸른아침과 저, 이렇게 셋의 조용...
  • 안녕 하십니까? 도도 입니다 [꾸벅] 요즘 출조는 자주 나가지만 잔챙이들의 성화에 대충대충 결과 보고를 미루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고삼 보팅을 갔었습니다만 밀린 일을 오늘 하루에 다해야 하는지라서 이제야 조...
  • 늦은 5월 6일 조행기...
    낚시는 매주 가지만 항상 사진을 못찍어 조행기를 못올렸었는데.....이날도 비가오는 바람에 몇장 못찍었네요... 장소는 대청댐 이구요...방아실,추소리,등등 여러 군데입니다...플로팅 미노우 와 포퍼 웜등 가리지않...
  • 저녁 6시 30분 며칠전 제가 밟아서 부러뜨린 동호회 동생의 로드의 수리비도 줄겸 낚시도 할겸 소양천에 갔습니다. 지난 토요일 다녀왔던 때보다도 더 물이 빠져 있더군요. 그래봤자 전부터 워낙 낮은 수심이었기에 ...
  • 삼산지에서 ...
    지난번 부흥회때 선사받은 '땜쟁이표 스피너베이트' 어제 드디어 그 위력을 발휘 했습니다. 무작정 찾아간 삼산지 물색이 탁해 보였습니다. 순간적으로 땜쟁이님의 말씀이 생각 나더군요[전구] 흙탕물에서 효력을 볼 ...
  • 안녕하십니까 건달배습니다 2%님과 낙동강 출조 하고왔습니다 새벽 6시출발 7시 좀넘어 도착해 물가까지 낑낑거리며 배들고 내려갑니다 [어질] 선주왈 그거가지고 낑낑한다면 뭐라하십니다 [버럭] 우~~~~ 배조립하고 ...
  • 안녕하세요. 부산의 아거입니다.[꾸벅] 연휴는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오늘 올해 처음으로 출조 나갔습니다. 꽝이지만 조행기(꽝쳐도 조행기라 할 수 있을까요? ㅎㅎ) 한 번 올려봅니다. 처한테 그간 만든 스피너베이...
  • 파도를 맞으며 섬으로~
    푸른 파도 입니다. 섬이 가까이 보입니다. 섬에 있는 대나무 숲에서 바람 소리를 들으니 참 좋습니다. 섬의 이름은 하빈도 입니다[사악] 그리고 결론은 꽝이란 거죠[씨익] 하빈지는 오늘 바람이 심하게 불어 파도가 ...
  • 어제 여친이랑 하당근님이랑 꽃밭에 다녀 왔습니다. 가기전 빵이 먹고 싶어 라테르배스샵에 들렸더니 나도배서님과 채은아빠님 계시더군요. 오랜만에 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배스잡으거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배스말짱꽝 조회 116605.11.06.23:33
    05.11.06.
    번개에서 번개... 개인적으로 첫 보트 운전이었지만 대충 해 냈습니다. 그리고 같이 간 모든 분들... 씨알과 마리수 모두 대충 만족스런 조행이었습니다. 역시 최다어는 줄곧 워킹을 하신 북숭이님... 대단해요...[굳...
  • 밥도 먹었고 소화도 시킬겸 자취방 옆 오목천에 다녀왔습니다. 아침과는 달리 날씨도 꾸무리하고 바람도 터져서 별로였습니다. 첫수입니다. 2짜도 안될거 같더군요. "아빠 대려와!" 라고 말해주고 릴리즈~ 5분도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