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송어

(화보)오랜만에 찾은 웃골낚시터 송어

goldworm 2853

0

2
토, 일요일 내리이틀 낚시하기 없기로 철칙이 정해져있었는데, 마침 처가집에 애들을 데려다놓고 낚시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며 오후 1시쯤 도착한곳은 웃골낚시터.
아래에 순범님 조행기처럼 송어타작은 아니었지만, 심심할만하면 한마리씩 나와주니 재미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웃골낚시터 마스코트

땅땅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칼있으마"

웃골낚시터에 강아지들중 대장입니다.
사모님 곁에선 눈 내리깔고 한없이 약해보이는 강아지일뿐이지만, 얼마전 낳은  지 새끼들 앞에선 한없이 강한 아빠강아지이기도 합니다.
관리소옆 강아지들 근처에서 혹시 녀석을 만나거등 눈을 맞추고 녀석의 "칼있으마"를 경험해보시길...





웃골낚시터 핫 포인트.

지난번 웃골낚시터 처음 갔을때 부터 봐둔 자리였는데... 역시 최고의 포인트는 새물유입구입니다.
웃골낚시터에는 기껏 새물유입구래봤자 사진에 보이는 토관두개.
그 앞에 고기들이 항상 머무는가 봅니다.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서 처음엔 끼일 엄두도 못내다가 해질녘에 지그헤드에 분홍색 웜달고 쪼그리고 앉아 지깅하듯 달달떨기만 하면 어김없이 한마리...





등에 걸린 베비크랭크

등지느러미에 걸린고기들이 원래 힘을 잘 쓰긴 하지만...
끌어내는데 5분은 걸린것 같았습니다.
잡아내고나선 팔도 아파다 라고 엄살도 부리시고...
누가 걸었을까요?





염라대왕님~

등에 걸린 베비크랭크.
이날 토관 자리에서만 셀수없이 많은 송어들을 미노우하나로만 혼내셨다고 합니다.
섣불리 미노우로 따라해봤던 저를 포함한 몇몇 회원분들은 좌절만...
하여간 같이 낚시가면 정말 따라갈자가 없는 강한분입니다.





꿈배님

그렇게 잡고도 잡을때마다 기분이 좋으신지 연신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오늘은 루어대는 폼인지 뒤에 꽂아둔채 플라이로만 타작~





사오정님

뒤늦게 도착하신 사오정님도 여유있게 한마리씩~





왕초보 친구~

골드웜이 달새 다음으로 환자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동네에서 같이 자란 동네친구고 자주만나 술도 마시고, 격없이 편한 친구입니다.
낮에 한마리도 안나오던 소강상태에 지그헤드로 연타 두마리를 잡아내더군요.
송어들도 왕초보인지 알아보고 환자만들기에 협조하려는듯...





배스포인트

웃골낚시터에 배스가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배스를 풀어놓는다면 아마 여기에 배스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지어본 이름입니다.
제방 맨 좌측 묘지앞에 골짜기처럼 자리한 구석부분으로 갈대옆에 지그헤드를 바짝붙여 살살 흔들면 한마리씩 덜컥덜컥~


오늘 주로 사용했던 채비는 언더리그에 2인치 분홍색 웜.
웜은 미리준해둔 버클리 파워베이트였습니다.
그리그 1/16 지그헤드로 슬로우 액션이나 제자리 달달 떨기.
루스터테일 인라인스피너에도 한마리 잡혔습니다.
다른분들은 떡국이나 미노우로도 이따금 잡아내시더군요.

송어낚시는 종일 하기엔 다소 지루할것 같고 한나절 하면 딱 맞는것 같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
오잉? 저도 일요일날 웃골 갔었는데요..
제방에서 검은색 파카입고..아가씨랑 덜덜떨고 꽝치고 돌아왔습니다.
나중에는 거의 포기하고 캐스팅 연습만 죽어라 하다가..흐흐..
지금 팔이 땡글땡글 하네요..
반대편 토관쪽에 옹기종기 모여계셨군요..
저도 그쪽으로 가서 입질이라도 한번 받아볼까하다가..
염치없이 끼어들기 그래서..^^
찾아봤는데 스타렉스 한대 있던것이 골드웜님 이셨나 보군요..
저는 관리실(?) 휴게실 뒷편에 항상 주차하고 나옵니다..
아깝네요..
골드웜님한테 커피한잔 사달라고 조를수 있었는데..
^^
03.12.15. 12:29
goldworm
혹시 토종배스님이 계시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계셨었군요.
제방쪽도 두어번 지나쳤는데, 전부 플라이하시는 분이고 중무장하신분들이 많아 누가 누군지...

전 검은색잠바. 군밤장수 빵모자, 편광안경, 흰색마스크. 국방색 건빵바지 차림이었습니다.
다음에 뵙게 되면 커피한잔 하기로 해요.
즐거운 한주의 시작 되시길...
03.12.15. 12:3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화보)오랜만에 찾은 웃골낚시..."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일요일 대호만
    안녕하세요 [꾸벅] 지난 일요일 대호만 잠깐 들렀습니다 사실 잠깐 가려 한건 아닌데.... 어째 어재 하다보니 3시간 정도 놀다 온것 갔네요... 어째 어째란 구명조끼 않가저와서 다시 가지로 가고.... 고속도로 잘못...
  • [배스] 토요일 봉정 잠수교에서..
    안녕하세요.. 오래된초보입니다… 6월 이후로 배부분의 조사님들처럼 저도 어지간히 다녔건만..정말 어지간히 안되더군요.. 경산은 물론 청도 강으로 저수지로, 칠곡권(신동지), 하빈지, 군위 위천, 멀리는 안동댐.. ...
  • 여전히? 역시나! 오리농장!
    안녕하십니까 더운날씨에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십니다. [웃음] 어제(7/22/일요일) 아니나 다를까 오리농장으로 또 달렸습니다. 조행기를 보아하니 거의교 아래 계신분이 사발우성님이셨군요. 골드웜티 보이면 꼭 ...
  •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물가에 가보았습니다.KTX 궁안철교아래 돌축 한번도 가보지 않았으나 아들과 집식구가 한번 낚시를 한번가자하여 몸이 많이 회복되었기에 가보았습니다. 물빛은 비온후라 완전 황도빛...
  • 옥계 거의교(7/22)
    간만에 거의교 댕겨왔습니다. 서울에 볼일이 있어 오는길에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 가듯 옥계로 달립니다. 시간은 오후 6시 반쯤 거의교 아래 석축에 차세우고 케스팅 M대에 골드웜표 미니 스피너 셋팅 라인 12lb...
  • 신갈지 - 흐린날의 배스
    신갈지 포도밭 포인트에서 만난 배스. 체색이 전형적인 흙탕물배스입니다. [테이블시작1] 2007/7/21(음6/8), 03:30-09:30 날씨 : 기온?도, 비온후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도, 저수위, 흙탕물(녹조) 채비 : 스피...
  • 삼산지 잠시...
    안녕하십니까... 순금미노우입니다... 아침에 잠시 삼산지 두들여봤습니다... 수위가 80%정도 올랐더군요... 물색도 맑은 가운데 약간에 녹조가 진행 중인듯합니다.. 역시 삼산지 주 사이즈로 첫수 개시합니다... 바...
  • 7월 14일 신갈지, 낙생지 늦은 조행기
    일시 : 2007년 7월 14일 토요일 신갈지 06:30~08:30, 낙생지 10:00~14:00 날씨 : 새벽엔 선선 한낮엔 [태양]때문에 거의 죽음 장소 : 신갈지 및 낙생지 채비 : 묻지마 로드(M 투피스), 나비2000 , NS 샷건(ML 투피스)...
  • 제헌절 마눌림의 허락을 받고 신갈지에 솔밭에 도착하니 15시 쯤 됩니다. 4~5일 전에 대꾸리1수와 중치2수를 낚았던 곧부리 안쪽에서 20미터 가량 캐스팅 후 천천히 끌어봅니다. 입질은 2~3번 받았는데 훅킹 후 조금 ...
  • 안녕하십니까 사발우성입니다[씨익] 또 간편조행기 하나 올립니다[하하] 한동안 장마기간이라 릴청소 & 튜닝만 하다 토욜 오후에 비가 그쳐서 바뤼 옥계 환경사업소 앞으로 들이대러 가봅니다.. 원래는 옥계 최상류쪽...
  • 쭈꾸미사랑 조회 234907.07.17.22:53
    07.07.17.
    안녕하세요 구미 인동 쭈꾸미라고 합니다 가입은 좀된듯한데 조행기는 첨음으로 올리네요 오늘 하두 심심해서 옥계상류쪽으로 가보았습니다 한 3시간동안 꽝 이였습니다 다시 오리농장쪽으로 갈까 생각하다 마지막 캐...
  • 최원장님 보세요...
    서영 조회 378307.07.17.20:47
    07.07.17.
    오늘 김프로님께서 빵좋은 오짜 배스를 잡으셨어요~~ 반야월 새금지? 였습니다... 닭불고기 정말 맵고 맛있었구요... [하하]
  • 7월14일 토요일 갑천상류인 흑석동 상안리보로 갔으나 대낚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방동지에 도착하니 2주전과 달리 만수위를 자랑하고 바람은 거세게 불고 있었습니다. 바람을 피해 상류 카누보관소으로 이동하여 ...
  • 임호규(봄날) 조회 254407.07.16.20:10
    07.07.16.
    정말로 오랜만에 조행기를 쓰게 됩니다 새벽 3시 오랜만에 떠나봅니다. 파로호로 점보배스님 예전 조행기를 보고 양구쪽으로 갔으나 땅콩보트조차 내릴만한 곳이 편치 않습니다. 내릴만한 곳은 전부 월명....등등낚시...
  • 초복날의 금화지
    솔니비 조회 305107.07.16.13:54
    07.07.16.
    초복날에 로드하나들고 금화지로 나가봅니다. 물빠진 모습이지만은, 바라만보아도 흐뭇합니다. 만수위일 때에는 워킹할 만한데가 별로 없었었는데..... 물이 빠지니 온통 워킹포인트입니다. (장화신고 저수지한바퀴 ...
  • 초동지에 떳습니다~
    15일 일요일 날 ~ 초동지에서 망치님과 저의 지인 월영님이 떴습니다.!! 주로 제방권이 마릿수가 좋습니다!! 오후1시 부터 6시30분정도 까지 낚시를 했으며~ 제일 괜찮게 나오는 곳은 제방권에서 마릿수가 나오네요~ ...
  • 누가 잘해야 되는지
    토요일 오후4시쯤 수원쪽 원천저수지에 갔습니다, 어딘지는 모르지만 산이 있는 쪽에서 나혼자만 로드를 드리우며 이게뭔가 쓰레기에 죽어 떠다니는 잉어 붕어 물에서 올라오는 썩는듯한 뀌뀌한 냄새 아무도 관리나 ...
  • 이번에는 무사히라는 각오로.. 파로호로갑니다.. 아침 3시출발했는데도 도착하니 훤합니다.. 다음부터는 12시나 1시쯤 출발해야할듯합니다.. 그래도 선착장에는 많은배서분들이 분주하십니다..(골드웜회원님이 계신지...
  • 연경지에서 첫 베스를 낚았습니다.
    골드웜에 가입하고 줄곧 회원님들의 글만 훔쳐보고 혼자 열심히 배우며 연구하다 연경지에서 처음으로 [배스]의 손맛을 보고 용기내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어제가 연경지를 3번째 찾은 날이었습니다. (나머지 2...
  • 임진강 5짜 쏘가리
    불곡산 조회 544307.07.14.10:50
    07.07.14.
    오늘 아침 임진강에서 시작한지 한 30분정도 지나 바위에 스푼이 걸린 걸로 착각하고 뺄려고 라인을 툭툭 치는데 대가 90도로 갑자기 꺽이더니 힘을 쓰기 시작 합니다. 올들에 계속 꽝만 하다가 드디어 큰놈으로 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