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천 보팅~~~
※ 흔히 옥계수로, 옥계천이라 부르는 개천은 정확히 '한천'입니다. 한천은 장천부근의 몇줄기의 지류들이 만나 이루어낸 개천으로 구미 2공단 옆 옥계동을 지나 낙동강에 합류되는 개천입니다.
오늘도 옥계수로를 찾았습니다.
예정대로 9시경 어제 마음먹었던 건너편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그런데, 제방으로 들어가는 길이 공사때문에 끊어져있더군요.
어쩔수없이 어제의 그자리 대한곱창 앞에 차를 주차하고, 베이트대 들고 걸어내려갔습니다.
몇번 캐스팅해보다가 땅콩 기어이 띄우자는 싶어서 다시 차로 돌아와 땅콩과 낚시대두대를 들고 낑낑하며 100여미터를 들고 갔습니다.
민코타와 밧데리는 놔두고오니 한번에 옮길수 있더군요. 힘은 들었지만...
일단 상류쪽으로 올라가며 관목들의 주위를 노렸습니다. 1/32온스쯤되는 작은 지그헤드에 게리4인치 컷테일 끼워 던져두니 이렇게 잔챙이가 달려들더군요.
버들강아지
상류에서 구미환경사업소쪽을 바라본 전경.
베이트대에는 스피너베이트도 달았다가 러버지그에 쉘로우크랭크까지 달아봤지만, 입질 무~
계속 게리컷테일 꽂은 지그헤드로 두마리 더 잡았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등장하는 4짜는 째고 달리는 힘이 장사더군요. ^^
어제도 그렇더니... 10시가 넘어서부터는 입질이 감감 무소식...
공사중인 다리아래까지 갔다가 다시 하류쪽 공사중인데까지도 내려갔습니다.
12시까지 한마리도 잡지못하고 이것저것 쑤셔보다 철수...
땅콩보트 들고올땐 무거운줄 모르겠더니, 나갈땐 숨이 턱까지 차오르더군요.
아무래도 피딩타임이 새벽이나 아침인듯하니, 다음엔 새벽부터 보팅을 해볼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