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골드웜과 땅콩 드디어 안동 입성!

goldworm 2686

0

7


환자님의 가이드를 받으며 드디어 골드웜 안동으로 입성했습니다.
물론 저의 애마, 땅콩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가이드에 식량준비까지 성심껏 배려해주신 환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백원장님

오늘 저와 함께 땅콩보팅에 나선분입니다. 웬만해선 새벽에 일어나는 법이 없는 분인데, 안동이 얼마나 설레게 하였길래 잠을 설치고 설쳐 새벽4시 30분에 같이 가자고 전화 주셨습니다.

땅콩을 띄운곳은 산야 골짜기 맨 안쪽이었습니다. 연안까지 낑낑대며 땅콩 옮기느라 땀좀 흘렸습니다.
부진한 조황에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엉겁결에 오짜

땅콩 띄우고 인사나누고, 식량배급하고 첫포인트에서 두번째 캐스팅에 나온녀석입니다.
사용한 루어는 하드코어90 서스펜드미노우, 배 뻘겋고 등 시커무리한 것.

연안에 캐스팅후 바닥에 립이 툭툭 부딪히다가 깊은쪽으로 들어가나 싶은데 갑자기 턱!
차고나가는 힘이 대단했습니다. 드랙이 그야말로 노래를 부르더군요.
길이는 낚시대의 오짜표시부분에 대략 재어보니 50 초반급.
빵이 엄청나더군요. 체고가 거의 제손으로 한뼘(22cm)이상이었습니다.






졸다가 또 엉겁결에 오짜

산야 상류부분에서 본류대를 향해 미노우와 1/8 지그헤드로 빠르게 탐색하며 내려갔습니다. 간간히 멋진 배스보트들이 눈썹 휘날리게 지나다녔지만, 생각해왔던것과는 달리 그다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위풍당당 땅콩!  ^ ^

본류와 만나는 지점 조금 못가서 돌무더기가 쌓였는지 바닥에 밑걸림이 꽤 심한곳이 있어 여기다싶어 앵커내리고 던져놓고 졸기시작. 얼마나 졸았을까? 갑자기 투둑~ 하는 입질에 엉겁결에 훅킹!
(사용한 장비는 미디엄라이트대에 바이오마스타1000번 8파운드 모노라인, 루어는 1/8온스 지그헤드 2/0바늘에 게리 4인치 컷테일)

이번엔 스피닝릴의 드랙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 ^
땅콩보트를 몇바퀴 빙글빙글 돌려놓고서야 물위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웬간해서는 잡기 힘들다는 30급.

얼마전보다 수위가 훨씬 낮아졌다고 환자님이 일러주셨는데, 그 때문인지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오후내내 고전을 면치못하다가 1/8온스 지그헤드에 게리 리자드로 잡아냈습니다.


힘든 조황에 피곤한 조행길이었습니다만  안동 땅콩보팅의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자주 안동소식 올려보겠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7
부럽습니다. 골드웜님 ^^

오짜를 무 뽑듯 뽑아 내셨네요.
안동 배스가 힘이 좋다는데, 언제고 꼭 느껴 보고 싶습니다.

몇일 후에 아버님께서 안동으로 붕어 출조 가신다는데,
면회차 안동 한번 다녀 와야겠습니다.
다녀 오게 되면 저는 안동 워킹 조행기 올려보겠습니다.

오짜~ 설레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골드웜님.
04.04.18. 22:18
환자
꽝친 분들이 계셔서 가이드로서 매우 심기가 불편했습니다....^^
저도 땅콩들이 배식 줄서기를 기다리며 던진 첫타에 하드코어로 오짜 한마리.....
쪼매만 더 기다리시면 어깨가 뻐근하도록 나올 겁니다.
04.04.18. 22:38
뜬구름
정말 빵이 좋은 물돼지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04.04.18. 23:09
키퍼
오늘은 죙일 조용하다 싶더니 역시나... 멀리다녀 오셨군요
안동은 역시나 아직도 배서들의 꿈의 구장인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지형을 봐도 물이 많이 빠져 있는것 같습니다.
04.04.19. 00:33
진이아빠
땅콩~^^ 부럽습니다... 정말 안동에서 전투낚시는 넘 힘듭니다....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엄청나죠~^^
산야를 보니 예전에 1시간동안 산넘고 물건너 들어가서 30분 던져서 꽝치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배스 하면 역시 안동입니다....
째는 맛이 일품인~ 배스파워를 보여주는 곳이죠..
이제 점점 시즌이 다가오는것 같은데 저도 이제 슬슬 안동 준비(?)좀 해야겠습니다.
땅콩이 없는 관계로 웨이트 트레이닝을요...^^
04.04.19. 10:34
와~~~~ 한마디로 좋아보입니다...
바다같은 넓고 깊은 안동호에서의 땅콩보팅....
다음번에는 저를 "왕따"하시지 마시고 조용히 언지를 좀 주셔요!!!

5짜하심과 첫 발걸음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04.04.19. 11:18
goldworm
저도 첫 안동보팅이라 같이가자고 전화드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어제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출발, 집에 돌아오니 저녁 8시 정말 힘든 조행이었습니다. 최근 다닌 낚시중에 가장 힘든 낚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땅콩을 들고 내려갈만한 위치들과 골짜기들을 좀더 답사후에 꼭 전화드리겠습니다.
04.04.19. 12:4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골드웜과 땅콩 드디어 안동 입성!"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4/17 상판지 조행
    배스삼류 조회 151605.04.28.10:49
    05.04.28.
    새벽잠에서 깨어 씨고 출발하니 시간이 5시내요...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추풍령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상판지 도착하니 날이 휜하내요.. 가는길 옆에는 고지대라 이제사 벗꼿들이 피어 있고 아직은 쌀...
  • 세상에 이런일이~~  ^^  (잉어)
    로드:샷건3 스피닝 릴:바이오마스타 2500 라인:버클리 파이어 8파운드 채비:지그헤드1/4 게리4인치 그럽 창원동읍 산남지입니다 수문 앞에서 저녁 9시쯤 걸었던 놈입니다 처음에는 수초나 수몰나무에 채비가 걸린줄 ...
  • 이번엔 배스입니다^^ㅋㅋ
    잉어. 가물치에 이어서 배스입니다. 배스가 너무 작네요. ㅋㅋㅋ귀엽죠?
  • 배스깐도리 조회 122205.04.28.21:45
    05.04.28.
    오늘 퇴근이 좀 빨랐습니다...낮에 기온도 높아서 왠지 고기가 될듯한 느낌이... 차타고 3분거리인 태화강으로 냅다 달려갑니다..[미소] 먼저 저도 꽃사진 한장 올립니다... 기대와는 다르게 입질이 없네요...포퍼두 ...
  • 오늘은 왠지 하빈지가 땡깁니다. 오후 일정이 약목으로 잡힙니다. 약목으로 다닐때면 남계지 제방을 보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올라가 봅니다. 그리 크지않은 못입니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텍사스 ...
  • 한동안 조과부진에 조행기를 올리지도 못하고...[슬퍼] 어제 저녁에 작정하고 오늘새벽 출조를 위해서 웜한봉이랑 바늘몇개 챙겨놓고 일찍 누웠다. 불을끄고 누웠는데 일요일날본 두분(?)의 인상적인 광경이 떠오른다...
  • 한 가지 소원은 성취....
    어제 깜님표 스피너베이트와 지그스피너를 수장시킨.. 가남지에서 복수할 마음은 있으나 핸들을 억지로 신지로 돌립니다.. 신지에는 이제 밤새도록 아니..장기간 릴을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보팅으로 대낚시를 하...
  •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어제 올드보이님과 현이아빠님 운문님과 강창교침투에 들어갔었습니다. 9시30분경 도착 양수장을 끼고 강창교쪽으로 침투... 이카와 루어샵 훌라지그 네꼬등으로 공략을 해보았으나 잔...
  • 요즘은 하는일도 없이 바빠집니다. 출근하자마자 게시물들 쭉 훑어보고 코멘트달고 필요없는글 정리하고 삭제된글 확인하고 ... 학원에 밀린일 몇가지 처리하고 ... 지그헤드에 매니큐어도 바르고 ... 이제 한숨 돌리...
  • 노곡교 강아지와 산책을...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오늘도 여지없이 금요일 점심시간 배싱을 하였습니다.[씨익] 노곡교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보니 낮익은 검정색 외제차가 보이더군요.[헤헤] 깜님과 조우 조황을 물어보니 꽝[사악] 둘...
  • 옥계수로에서 골드웜님께 배운데로 복습한다라는 기분으로 제법 빠른 속도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냥 감각만 익힌다라는 생각으로요!! 근데 제가 아무리 조용히 포인트로 진입하려고해도 발에 밟히는 마른 억새들소리에...
  • 작전을 바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일단 점심시간... 작은애가 소풍을 가는 바람에 엉겁결에 점심때 김밥이 생기고... [흐뭇] 사무실에서 김밥 먹고 노곡교로 달려보았습니다. 수초지대... 수심은 얕고 배스의 먹이사냥도 보이...
  • 강창교 상류.
    배스북성 조회 117705.04.29.22:58
    05.04.29.
    새벽배스님 회사 납품갔다가 커피도 먹지않고 도망치듯 빠져나왔습니다(죄송합니다, 다음에 제가 커피 살께요.[씨익]). 낫질못 정말 잠깐 들렀다가 얼굴만 보고 일하러 왔습니다. 퇴근무렵 전p님 호출받고 강창교 상...
  • 오봉지는....
    정보북극성 조회 132805.04.30.00:40
    05.04.30.
    안녕하세요 조금전 오봉지 다녀 왔습니다 지금 오봉지는 농번기라서 인지 수심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조과가 좀떨어지네요 (나만그러 려나...[생각중]) 수심은 지난 주말보나 50Cm가랸 줄어 있습니다...
  • 배스바람이고싶다 조회 121905.04.30.01:24
    05.04.30.
    오늘 기날지에 갔습니다. 역시나 산란이 한참이라 입질이 없더군요 산란장주위를 계속 노려서인지 입질을 몇 번 받았습니다. 몇번의 입질 끝에 훅셋에 성공 37정도 였습니다. 3년전 부터 기날지 는 배스 낚시 하기에...
  • 그저께 밤에 꽃밭 석축 끝부분 직벽에서 개만한 배스 2마리 잡은 것에 필받아 끄리사냥님과 딥그린님, 소 화아빠님과 함께 여성회관으로 출조하였습니다. 저와 끄리사냥님 입질만 받고 처절하게 꽝을 치고 있었는데 ...
  • 전 이제까지 깜님이 진짜로 잔챙이 조사인줄 알았읍니다...[메롱] 대물은 다 피해가고 오직 잔챙이만 잡으시는줄 알았읍니다....[사악][사악] 그런데 그게 아니었읍니다....[슬퍼] 어제 제가 확인해본 바로는 그곳은 ...
  • 꽃밭 알고부터 가장 만만한 거리라 자주 가게돼네요. 저녁 7시쯤 갔었는데 미꾸리로 와끼리그에 봉돌 쪼맨한거 하나 달아던졌읍니다. 캐스팅후 가라앉기두 전에 쭈욱 빨더군요. 미꾸리가 약해서인지 (제 내공 부족이...
  • 배스뜬구름 조회 122405.04.30.13:37
    05.04.30.
    어제 오후 늦게 꽃밭으로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완전히 여름입니다. 풍경도 이제 여름으로 가는것 같기도 합니다. 직벽초입에서 지그와키로 4짜 한수 합니다. 우리 앞으로 지나가는 배~ 운치가 느껴집니다.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저도 꽃밭을 다녀 왔습니다. 자면 못일어날것 같아 밤을 새워 버리고... 5시 출조... 12시까지는 애들 하교 관계로 집에 가야하기에 워킹? 보팅? 고민을 합니다. 석축에서 지그 스피너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