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어제 남계지 상황

라이징요 1524

0

5
어제 남계지에 들렀습니다.
연안 10여미터 앞쪽으로 물풀이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그 중간 쯤에서 괜찮은 사이즈들이 많이 뛰더군요.
그쪽으로 넣어볼 요량으로 1온스넘게 붕돌을 달고 던져도 안날아 가더군요.
이럴때 땅콩 한대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도밭 쪽으로는 가물치도 많이 보였습니다. 포도밭 옆으로 누군가 주낚을 놓아서
던질수가 없었습니다.
포도밭을 지나서 풀, 연과 갈대가 자란 곳에서도 가물치들이 노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연안 앞쪽 수초지대 시작되는 부분을 이채비 저채비 바꿔 가면서 훑어 보았으나 노피쉬 였습니다.
아마도 물풀 사이에 주로 머무는것 같았습니다. 제방쪽 물풀보다는 포도밭쪽 물풀에 가까이
붙어서 피딩하는것을 자주 목격 하였습니다. (역시나 그곳까지 던지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가물치나 잡아 볼까 하고 노싱커로 풀 위에 살짝 살짝 굴려 보았으나, 물살을 일렁이며
도망가는 녀석들만 수도 없이 보고 왔습니다.
그녀석들을 보니 왠지 가물치장비를 마련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부러진 낚싯대 어제 간신히 수리 했습니다. ^^;
앞쪽 5cm 가량이 부러지는 바람에 교환하러 갔더니, 구미배스사냥 사장님 께서 가이드 빼서 다시
붙여 주셨습니다. 볼품없게 되 버렸지만, 너무 잘됐단 생각이 듭니다. (정이들었나 봅니다.)

어제 처음으로 풀밭에서 Trilene XT 12lb 라인 써봤습니다.
라인 어마어마 했습니다. 라인 직경이 약 0.38mm 입니다. 라인이 터질거란 생각 조차도 들지
않게 해주는 라인 이었습니다. 라인이 굵어서 비거리가 나올까 의심도 스러웠는데,
노싱커로 던져도 8lb 라인 만큼은 비거리가 나와 주었습니다. 작년 겨울에 감아두고 올해 처음 꺼냈는데도 코일링도 크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집사람이 병원가자고 보채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신고공유스크랩
5
goldworm
저작년엔가 이맘때쯤 남계지 포도밭옆 주낙쳐둔곳 근처에서 가물치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포도밭옆 논둑에는 못들어가게 철조망 쳐두지않았던가요?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4.04.29. 13:02
라이징요 글쓴이
철조망은 아니고, 나무가지로 막아 놓았습니다.
논뚝으로 들어 갈수만 있다면 포인트가 좀 보일듯도 싶던데
오죽하면 이렇게 막아 놓았을까 싶어
차마 나뭇가지들을 치우고 들어 갈수가 없었습니다.
04.04.29. 17:21
아마 6.6인치 로드면 5센티 제하고 6.4인치 되었겠네요...
제 허접 로드랑 똑같은 사이즈... 제꺼도 6.4인치임당...
그래도 짧아진 로드가 오히려 더 잘 되더군요...(라이트라 그런지..)
언제는 두마디 잘린 로드로 4짜 올리는데..
그냥 짧은 나무막대기로 하는 기분이더군요...
아무쪼록 어복 만땅하세요...
04.04.30. 10:59
goldworm
조금전에 남계지에서 한시간가량 있다가 왔습니다.
일단 가물치대로 개구리를 날려봤습니다만, 잉어들 산란때문에 얼마나 요란한지 다른어종들은 잠시 대피한듯 싶었습니다. 지금 수초에 푸드득대는것들은 전부 잉어들입니다. 잉어가 끝나면 가물치 산란시기가 되겠죠.

배스라도 잡아보자싶어 스피너베이트 꺼내들고 윗못에 올라가봤는데, 이곳은 이번비에 만수위가 되었고, 수온은 못재봤지만, 차갑게 느껴져서그런지 입질한번 없었습니다.
04.04.30. 13:17
라이징요 글쓴이
아~이런 그 소용돌이의 정체가 잉어 였군요.

골드웜님 덕분에 새로운걸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윗못에도 가봤는데 맹물을 바라보는 기분이라 그냥 내려 왔드랬습니다.
04.04.30. 20:0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옥계 환경사업소 봄나들이(∥) 구미의 업무를 오전 일찌감치 마치고... 대구로 바로 내려오려다가 구미까지 왔는데... 골드웜네 중앙본부인 골드웜님 사무실에 들려서 스피너베이트 자작에 대하여 한수 지도받고... 나...
  • 배스파란 조회 117506.03.15.13:16
    06.03.15.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조행기 좀 올려보려고 하는데 시간이 통 나질 않고 더 큰 일은 올릴만한 배스가 나오지 않네요.. 작지만 근래에 잡았던 배스를 가지고 올려봅니다. 금호강 축구장쪽으로 가보다가 하도 낚시...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먹는다고 했나요[헤헤]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서울대 갔을건데.. 새벽에 오목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게 신선이 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근데 추워요[외면] 이카로 한수 했습니다. ...
  • 배스달배 조회 117506.04.09.01:12
    06.04.09.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따뜻하네요 분위기로 봐서는 대꾸리 꼭만날거 같네요 채은아빠님 맛동산님과 장척지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11시정도 되는거 같네요 바람은 좀 불지만 부푼가슴을안고 배펴고 출발합니다 채은...
  • [풍암지]2006년5월25일 새벽 조행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밤 12시 어김 없이 오늘도 3일째 풍암지를 가보았습니다 오늘은 하이테크님 몽둥이도 빌렸습니다 친구놈이 얼마전에 56을 잡아서 배가 아퍼서 도전한게 오늘로써 3일째 욕심인가? 아직 대물을 ...
  • 짬내서 땡땡이 낚시만 하다보니, 조행기를 자주 못 올립니다. [부끄] 지난 토요일은 똘똘이님과 가족, 하늘배서님, 반용필님, 짱구아빠님과 함께 비내리는 신포리 일대를 둘러 보았고, 일요일에는 모처럼 장인어른께 ...
  • 어제 꽝 친 조행기, 궁금하신분들이 계실듯하여 남깁니다. 쓰기는 싫지만.... [흥] 출발할때 간식거리 넣어두는 창고 열어보니 라면만 보이더군요. 옜날 생각하며 출출한 뱃속을 생라면으로 달랬습니다. 나름대로 운...
  • 07-22 광주댐
    배스hitek 조회 117506.07.22.15:14
    06.07.22.
    보트를 접고 주위를 정리하던중 발견한 투구벌레(?) 입니다 녀석 아차했다면 제가 발로..[하하] 7월 정말 비가 많이 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은 광주댐 5시무렵 290님, 박근수님, hitek 2대의 보트를 들이데 봅니다 물...
  • 안녕하세요. 어제 똘똘이님이 신포리낚시하러 왔다가 처음으로 꽝 첬다하길래 금요일날 처가집에 일이 있어서 같다가 오늘올라와서 하늘배서님과 배스사냥하러가보았는데 시간이너무없어서 앞좌대을 쳐보니 반응이무 ...
  • 배스2% 조회 117605.01.03.10:03
    05.01.03.
    2005년 시작을 어디서 보낼까 고민하다 작년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조과가 안정적인 번개늪을 택하였다. 그런데... 외부 기온이 영하 7도! 강풍에 체감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 이 날씨에 반겨줄 배스가 있을...
  • 새 낚시대
    배스goldworm 조회 117605.03.19.23:09
    05.03.19.
    퀀퀘스트200 릴이 짝을 못찾고 있어서 뭘 살까 고민하다가 운문님께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흔쾌히 하나를 제작해주셨습니다. 그것도 저렴한 비용에 ... 오늘 운문님 병원을 찾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 보물창고 ... ...
  • 배스해밀 조회 117605.03.27.23:58
    05.03.27.
    안녕하십니까! 하양근처 문천지에 갔다왔습니다. 붕어 하시는분들 가족들과 많이 나오셔더군요. 채비를 하는동안에 비가 갑짜기 와서 붕어하시는 분들이 철수하시더군여. 덕분에 눈치안보고 신나게 케스팅 45짜 입니...
  • 중증님이 요즘 제 조행기가 안올라 온다고 하시길레 한번 올려 봅니다 장소는 장성호 입니다 채비는 온리 루어샾표 아키지그 3/8온스 4/0 바늘 게리야마모토 훌라그럽 입니다 3일 동안 40여마리를 안겨주더군요 ^^ 쉬...
  • 배스북성 조회 117605.04.24.20:49
    05.04.24.
    일요일인데도 아침일찍 눈이 떠집니다. 8시만나기로한 전p님과 만나서 보팅을 준비 강창교상류로 서둘러 달려갑니다. 햇살이 여름날 처럼 뜨겁게 느껴집니다. 물가에 도착 뭔가 허전해서 봤더니 테클박스가 보이지 않...
  • 오랫만에 끄리사냥님과 밀양강 탐색을 했습니다. 6시30분경 임천수로에서 배를 띄우고 즐거운 배싱이 시작됩니다. 밀양강은 강을 따라 이어진 수몰나무와 나무그늘, 돌무더기, 절벽, 수초치대, 잔자갈지대, 험프, 수...
  • 새벽배스의 청도리허설~
    제대로된 조행기는 못올리고 이렇게 회사에서 눈치봐가면서 올리오니 이해해주세용 [씨익] 어린이날 청도천(소라천)가서 새벽 6시반부터 2시간동안 배싱한 사진입니다. 전반적으로 조황은 괜찬았고...단지 큰녀석들은...
  • 배스배조 조회 117605.05.19.23:41
    05.05.19.
    4시30분에 알람을 설정해두었는데...[졸려] 자다가 손목이 꺾여서 벌떡 일어나 보니 5시20분. 5분 동안 나갈까, 말까 갈등하다가 나가 긴했는데 수풀이 무성한데다가 이슬이 너무 많아서 바지가 금새 젖어버립니다[울...
  • 안녕하세요.다잡아입니다~ 태풍나비온다길래 낚시는못하나싶었는데 여기대구는이슬비정도오네요 오늘제가동구쪽에일이있어 단산지들렀는데 역시 25센티를넘질못하네요. 1시간정도해서8수했읍니다.손맛은가히만족할만^...
  •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낚시용품은 조금이라도 환경오염을 시킬수잇는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납으로 만든 싱커, 나이론이나 카본라인, 실리콘제질의 웜, 비닐제질의 봉지등등.... 주 대상어종이 외래어종(배스)이라 ...
  • 옥계수로.. 오늘은 조용...
    오랜만에 시간적여유를 가지고 옥계수로를 또 방문했습니다.. 비도그치고 햇님도 살짝 고개를 비추셨지만, 바람이 불어 날씨가 조금 쌀쌀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옥계수로를 찾으셨더군요.. 혹시나 골드윔회원분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