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휴일(월) 산야에서

바발 1643

0

7
저는 월요일날 쉽니다.(왜 그런지는 잘 아시죠?)
어제 쉬는 날이었는데 아침부터 오후까지 일이 있어서 쉬지 못했습니다.
그 일이 다섯시 넘어서 완료되었습니다.
일 완료되자 마자 산야로 달렸습니다.

여섯시 조금 전에 도착해보니 저 말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선 스피너베이트, 돌무더기 주위에 열심히 던졌지만 반응 없었고,
웜을 던져도 반응 없고, 버즈를 던져도 반응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동하는 중에 세 분이 오셔서 낚시를 하셨습니다.
저는 이동하는 중이어서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목적지는 산야 갈라지는 길 아래의 골자리였습니다.
본류에서 골자리로 이어지는 곳에서부터 자라스푹을 던졌습니다.
반응이 오더군요. 43짜리 올라왔습니다.
조금씩 이동하면서 던졌는데 또 입질이 왔으나 헛방, 다시 시도하니 입질.
그런데 털렸습니다. 이러기를 두 번 했습니다.
세 번 후킹에 한 번 랜딩. ㅠ.ㅠ

어스름할 때는 버즈에도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쉬움과 흐뭇함, 교차하는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 자라스푹은 구조상 털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저는 어제 집에 돌아와서 바늘을 빼어내고 스플릿링을 달아서 다시 끼웠습니다.
그러면 바늘의 움직임이 조금 더 자유스러워지기 때문에 털릴 가능성이 조금은 줄어듭니다.
대신 엉킬 가능성은 좀 더 높습니다.

* 어제 효과적인 운용법은 두세번 후 잠깐 쉬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계속 걸어오게 만드는 것도 효과적이나,
어제는 착착, 잠깐 쉬고, 착, 차차착, 이런 식으로 하는 것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안동에 워킹 가실분들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라구요.^^
신고공유스크랩
7
키퍼
지난번에 갈때 미처 챙겨가지 못해서 사용을 못해 봤는데 다음번에는
꼭 한번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
큰녀석이 탑워터를 덥치는 장면을 못본지가 좀 되는것 같은데...
기분 좋으셨겠습니다. [미소]
04.05.25. 08:27
뜬구름
전 탑워터와는 별 인연이 없는것 같습니다. 늘 공격만 하고 뱉어버리거나 아님
얼떨결에 훅킹!!! [부끄]
저도 기회되면 자라스푹을 한번 써봐야 겠네요.[미소]
04.05.25. 11:43
profile image
월요일이 쉬는군요...
전 공휴일이 없는 줄 알았는데...

안동...
가본지가 벌써 1년입니다...
간다간다하면서 못가보고 있네요...
04.05.25. 11:50
goldworm
자라스푹 스플릿링이 없는게 제작자의 의도인것 같아서 그대로 뒀는데, 말씀을 듣고보니 링을 달아봐야겠습니다.

길 갈라지는데 움푹 들어온 골짜기. 우측에 집한채가 있는데 개가 좀 시끄러운...
새물유입구쪽은 수심이 매우 얕은데, 조금만 벗어나면 몹시 깊어졌던것 같습니다. 땅콩타고 그곳에선 못잡아봤습니다.

산야 소식 감사합니다. 조만간 가봐야할텐데... 시간이 맨날 어중간해서 참... [슬퍼]
04.05.25. 13:53
진이아빠
오늘 밤에 안동 갈려고 합니다. 11시 근무마치고서요....
낼 휴일이라 사람이 좀 있을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리고,이번엔 탑워터로 꼭 한수하고 싶은데 잘 도와줄지 모르겠습니다.[생각중]
자라스폭은 없지만 워킹더독으로 열심히 꼬셔보겠습니다.
04.05.25. 15:53
바발
예, 목사는 월요일날 쉽니다. 완전히 보장받지는 못하지만요.

자라스푹, 참 좋은 루어입니다.
바늘과 훅 고정용 고리 사이에 스플릿링을 다는 것에는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좋은 방법, 이라는 데 조금 더 표가 모입니다.
두 가지 다 시도해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면 되겠지요.
젤 로우랜드는 낚시줄 연결하는 고리의 위치를 위로 수정하고,
배에 있는 바늘의 위치를 앞이나 뒤로 옮겨서 하나를 더 달고,
바늘에다 스플릿링을 달아서 개조한다고 합니다.
수퍼스푹 비슷하지요.
04.05.25. 19:28
오늘도꽝
탑워터로는 한번도 못 잡아봤는데 이번 진이아빠님과의 출조에서 시도해 봐야겠읍니다.
04.05.25. 21:3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휴일(월) 산야에서"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집사람의 승은에 힘입어 유곡천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유곡천상류의 유천마을이란 곳입니다. 유곡천초입이지요. 시간이 많지 않기에 --저녁 7시까지는 접고 8시에는 집에 귀가하는 조건이라서 어쩔수 ...
  • 어제 ....음...그러니깐 6월6일(일) 저희 처갓집(청도)에 토요일 저녁에 갔다가 다음날(6일)새벽 6시에 바리 일어나서...(물론 차 시동 걸다가 저희 장모님 깨웠슴....^^)회사 후배랑 조인해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
  • 배스키퍼 조회 140904.06.07.09:12
    04.06.07.
    토요일 경천호 야간 침투 작전이 분대원 모집 실패로 무산되고....[울음] 일욜일 오전 애들 데리고 공원가서 놀아주고 오후에는 그냥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아들 친구녀석이 놀러와서 신나게 노는 바람에 집에서 탈출...
  • 세달만에 네오배스님을 만났습니다. 직장상사로서나 배싱스승님으로나 제가 무척 존경하는 분입니다.[꽃] 부산출장으로 늘 피곤하시다가 드디어 만날 기회가 있어 먼저 하빈지에서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토요일 볕이 ...
  • 어제 저녁무렵 심심하기두 하구 바람이나 쐬일겸 옥게수로 잠시 들렀습니다. 요즘은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지 포크레인이 안보이더군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가로 내려가보니 글쎄 [뜨아] 물색이 흙탕물이 아니었슴다...
  • 늦은오후.야간 배스잡으러~[서현저수지]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은거라 밤에거는 잘안나왔어요.. ㅎㅎㅎ 자진은 2개인데 실제로 잡은건 3마리에요 한마리는 깜박하고 놔주면서 안찍엇어요 우선 채비는 잘보이는사진은 거음색웜 지그헤드로 잡은거구요 밑에 밤...
  • 안동호 야간침투작전
    토요일 새벽 2시 30분 초보가님과 아파트앞 주차장에서 접선. 초보가님의 땅콩보트를 제 차에 옮겨싣고 조용히 안동호로 떠났습니다. 저는 그나마 3시간정도 잠을 잤지만, 초보가님은 설레어서 한숨도 못주무셨다고 ...
  • 친구랑 9시 30분경 옥계수로 환경사업소앞에 도착 바로 현장 투입.....가기전 미리 채비는 갖추고 갔습니다. 바람도 살랑 살랑 불고 공단 업소 광고불빛만이 흐르는 옥계수로.....달님은 어디있는지.... 내려 가니 꽤...
  • 전일 아침 야근 근무 마치고 오랫만에 경천호 소식도 궁금하여 바람쐬러(?) 갔다왔습니다. 도착하니까 08:30분경... 알겠지만 어제 날씨 무쟈게 더웠습니다. [태양] 그래도 전보다 물이 좀 빠져 있어 공략할 포인트는...
  • 옥계수로에서 엄청난 놈 때문에 장비까지 바꿨는데... 다시 안 가 볼 수 없죠... 결국 같은 자리 가 봤습니다. 진을 치고 있던 들낚꾼도 없고 뭔가 될 거 같습니다. 연안쪽 바위 근처에 배스들이 움직이던데 다 무시...
  • 배스관우 조회 166004.06.04.02:31
    04.06.04.
    오늘 처음으로 포퍼로 잡아봤습니다..[하하] 20cm조금 넘는 놈이 갑자기 퍽하며 물고가더군요.. 남들의 조행기 읽으며 정말 잡힐까 했는데 오늘확인했습니다...웜으로 잡을때 와는 또다른 느낌이더군요. 아직두 짧은 ...
  • 퇴근길에 하빈지엘 가끔 들릅니다. 어저께도 갔더랬죠. 상류쪽에선 한번도 재미를 본보던지라, 제방을 돌아 주차장 포인트엘 가게됩니다. 수초가 참 멋있습니다. 포인트는 수초 뒷부분인데, 거기까진 날릴 능력이 안...
  • 오늘 새벽 오로지
    라이징요님의 글을 읽고 오늘 새벽 바로 오로지에 확인 들어갔습니다. 일단 말씀하신 그 절벽쪽은 릴꾼들에의해 완전히 포위당한상태라 접근을 못했습니다. 아침 7시경 그곳에 걸어들어가신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
  • 금호강조행
    배스opaleye 조회 146604.06.02.21:27
    04.06.02.
    오늘은 불로동 반대편 보에서 낚시했습니다. 뜬구름님은 꽝이였고, 저혼자 3수 했네요 [헤헤] 이것저것 하다가 바닥에 청태가 많아 다운샷으로 했는데 입질이 오더군요. 금호강이 요즘 참 어려운 것 같네요... p.s 사...
  • 손가락 아프게 놀다 왔습니다.
    오늘 안동갈 계획이었는데, 아침에 볼일이 생겨 못갔습니다. 2시쯤 되서 일이 끝나고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다가 오로지로 향하기로 마음 먹고, 삼각김밥 두개에 물 한통 사서 출발 했습니다. 제방 반대편 도롯가에 ...
  • 골드웜도 이젠 서서한다!?
    어제 땅콩에 의자 부르뜨리고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슬퍼] 인프라콤비에 전화하니 의자값만 87000원이라는데, 선체를 보내줘야 작업을 해줄수있다고 하더군요. FRP선체규격이 똑같고 의자또한 같은것을 쓰는...
  • 지난 월요일 안동호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무척 바빴던 관계로 오늘에야 조행기를 올립니다. 초록물고기의 정보게시판에 올라 있는 대로 여비님(이승엽님)과 함께 오전 시간을 보냈습니다. -초록물고기에 있는 여비님...
  • 장소 : 옥계천 공사장다리 상류 시간 : 7:30~9:00 조과 : 3짜 한마리. 채비 : 프롭베이트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서 옥계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이내 어두워질 거 같아 마음만 바쁩니다. 새로 구입한 프롭베이트를 장착...
  • 배스키퍼 조회 131404.06.01.21:24
    04.06.01.
    여차저차해서 아침에 시간이 났습니다.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삼산지로 튈까 아님 그냥 가까운 대성지로 갈까... 그러다가 한참 않가본 오봉지가 생각이 나서 한번 가봤습니다. 수위요.... 딴대랑 똑같이 무지 많이 ...
  • 신동지(낙화담)의 새벽
    요즘은 해가 정말 일찍 뜹니다. 5시에 일어나 신동지 도착해서 배펴면서 뒷산쪽을 보니 사진처럼 멋진 일출이 시작되고있더군요. 이때 시간이 대략 5시 40분경이었습니다. 신동지 수위는 자꾸만 내려가는 중이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