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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구옥계교 다녀 왔심다.

말짱꽝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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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 : 36 한마리...

휴일에도 출근...[울음]
근데 서랍이 잠겨 노트북을 꺼낼 수 없어 시간 때우러 옥계천에 갔습니다.

옥계천 상황은 많이 안 좋아 보이더군요..
수위는 조금 높아졌지만...
물색은 거의 똥물이고...
수면에는 기름때가 둥둥...

그래서 구옥계교에 가 봤습니다.

구옥계교도 물색은 비슷하더군요.
다리 아래에서 스피너, 점보그럼, 크랭크 등을 던져봐도 반응도 없고...
그래서 다리 위에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비드 하나추가한 와키로 무장하고...
연잎같이 생긴 수초사이로 살짝 살짝 넣어 봐도 반응이 영...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다리 중간쯤 아래에 있는 수몰나무 한그루...
뿌리 부분은 완전히 잠기고 줄기는 서서히 물위로 올라온...

흐린 물에는 짙고 큰 웜에 엑션은 느리게...
교과서의 말들이 거짓말이 아니더군요...
물에잠긴 줄기를 스치며 가라앉게 한 후 살짝살짝 거의 웜이 안 움직일 듯이 들었다 놨다...
갑자기 늘어진 줄이 움직이는 게 보이더군요...
힘차게 후킹...

힘찬 바늘털이는 계속되는데...
도저히 들어뽕은 안 될 상황...
물가로 서서히 끌고 가는데... 허전...[울음]
바늘을 장난스럽게(지그헤드에서 납 제거한 바늘) 달고 있어 확실하게 걸리질 않았던 모양입니다.

바늘을 제대로 된 걸로 교체하고 다시 그 자리에서 도전...
이번에는 놓치지 않는다...
1분도 안 되어 또 그놈이 다시 물었는 모양입니다.
좀전처럼 끝없이 몸부림치지는 않지만 그래도 힘찬 바늘털이를 계속합니다.
아주 신중하게 물가로 끌고가는 동안 근처에 장애물만 보이면 들어갈려고 몸부림치더군요...

물가까지 그놈을 끌고는 갔는데...
로드를 들고 아래로 내려갈 방법이...
제발 로드를 끌고 들어가지는 말아야 하는데... 하며
로드를 난간에 걸쳐 놓고 내려가 놈의 아래턱을 움켜잡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4,5짜는 아니지만..
역시 구옥계교쪽에도 배스가 있음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다른 사진 하나는 운전하다가 문득 밖을 보는데...
도데체 뭘 적어놨나 한참 생각했다는...
아직도 우에서 좌로 적어 둔 곳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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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짱꽝 글쓴이
배쓰 다이어트 시키기 사진 촬영법입니다...[헤헤]
04.05.26. 19:29
profile image
허걱 얼마나 하셔서 36마리씩이나
그저 부러울 뿐이지요-_-;;
04.05.26. 20:07
goldworm
설마 36 한마리를 36마리로 보신것 아니죠? [깜짝]
04.05.26. 22:58
profile image
저도 구옥계교로 내려가다가 바로 앞에 덤프 두대와 굴삭기 한대가 진치고 있어 그냥 후진하고 나왔네요....혹시 상류쪽에서 마주치진 않았을까요...^^
04.05.27. 00:02
말짱꽝 글쓴이
[뜨아]36마리...
1박 2일 해도 그렇게는 못 잡아 봤고요...
어복이 엄청 따라준날 딱 한번 그거 이상 두어시간만에 잡아봤는데...
혹 제가 잘못 적었나 다시 봤습니다.
04.05.27. 07:58
말짱꽝 글쓴이
구옥계교 상류쪽에서 흰색 승용차가 들어오다 서는 건 봤습니다.
혹 은빛스푼님이셨나요?
04.05.27. 08:00
profile image
제가 도착했을땐 흰색승용차가 이미진입해 있던데요....전 조금내려가다 다시 유턴했습니다..다음엔 구옥계교 아래를 탐색해 봐야겠습니다..이제 저도 캔커비 몇개는 항상가지고 다녀야 겠네요..^^
04.05.27. 12:00
goldworm
캔커비는 또 뭔가 한참 생각했습니다. 캔커피 맞죠? [헤헤]
04.05.27. 13:04
말짱꽝 글쓴이
혹 두번째 사진처런 거꾸로 쓰신 건가...
저도 한참 생각했네요...
04.05.27. 14:52
오늘도꽝
구옥계교는 정말 정말 안될때 마지막에 가보는 곳인데...
제가 처음 배스를 잡은곳도 그곳입니다.
사진 찍은곳 반대편은 물속에 돌들로 제방처럼 쌓아둔곳이 있는데 그곳으로 바짝붙여 캐스팅하면 한마리는 꼭 물어줍니다.
04.05.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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