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새벽 안동 조행기

회사 근무 밤 11시에 마치고 집에 들려서 간단히 옷가지 차려입고 안동으로 출발..
멤버는 항상 가는 오늘도 꽝님과 후배1명 +  배스구경하고 싶어한 후배 1명
주진교 도착하니 약 1시30분...   달빛이 없어서 랜턴을 켜지 않으면 한치앞도 안보일 정도였습니다.
배도 고프고 했지만 일단 상황파악...
약 1시간 동안 전 입질도 받질 못하였고, 후배 둘이서 도크장 쪽에서 손맛을 좀 본듯 하였습니다.
랜딩 성공한건 4짜 3수.
금일이 휴일이라 그런지 밤부터 보팅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파도도 자주 치고...
배도 고프고 해서 김치찌개에 사온 족발에 간단히 소주 한잔..[씨익]
약 4시에 먹거리 정리하고 할매집 포인트로 이동...
여기서...  내려가는 길이 미끄러워서 그런지 어두운데다가....  그만 미끌어지고 말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그런데 술먹어서 그런것 아님...[미소])
그러고 나서 캐스팅....   이상합니다...   멀리 날아가지도 않구...  라인에 이상한것이 딸려 올라옵니다.
딱딱한 것이...  어디서 많이 본...[뜨아]  
이제 겨우 두번 사용한...  한푼두푼 꼬불쳐서 산 메두사가...  그만....
2번 가이드 바로 위에서 절단되었더군요...[슬퍼]    
어쩔수 없이 다시 베이트로 변경하여 다시 시작....
이넘들이 나를 위로 해주는지 바로 원타에 1수 하였습니다. 48cm ( 스플릿샷 채비에 스팅커 )
차후 여러차례 공략을 해보았으나 신통치 않아 포인트 이동 결정... 약 05:30분
다시 주진교 밑으로 와서 전 오른쪽으로 공략하기로 하고 오늘도 꽝님은 도크장쪽을 공략하기로 결정.
후배 2명은 피곤에 절어서 차에서 실신..[졸려]
역시나 예상대로 골자리에 많이도 붙어 있더군요.
연안을 따라서 캐스팅하면 여지없어 물어주더군요..  
스피너베이트 3수..  워킹앤독 1수, 노싱커 4수   약 1시간 동안 폭발적인 입질이 오더군요.
하지만 크기는 30급 후반에서 40급 초반이었습니다.
그러다 오늘도 꽝님이 전화가 되지 않아 그쪽 상황도 볼겸 하여 도크장쪽으로 이동...
그러다 지난주 꼭 한마리씩 붙어있는 골자리에 함 캐스팅하고 싶은 마음이...
역시나 있었습니다.  라인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라인이 흐르더군요...[헤헤]   45cm
그리고 다시 한번 더 던지도 또 라인이 흐릅니다..  이번에 두마리가 박혀있었나봅니다.
그런데... 이번엔 힘쓴것이 장난이 아닙니다....  [푸하하]
물에 떠다니는 나무를 감아서 약간 긴장을 하였으나 안동 준비하면서 16.9lb로 라인을 바꾼상태라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발앞에 랜딩을 해보니 빵이 장난이 아닙니다....
55cm  지난주에 이어 기록갱신하였습니다. [흐뭇]




오늘도 꽝님도 도크장 쪽에서 4짜 후반 4수 확인하고 이날 조행을 마쳤습니다.
엄청나게 [졸려] 했지만, 두눈에 바짝 힘을 주어 안전운행(?)하여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샾에 로드 a/s 맡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