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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어류정수로 다녀왔어요..

관우 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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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석모도에 위치한 어류정수로 다녀왔습니다..
한번가본 사람들은 반드시 한번은 다시 찿을만한 그런 곳이라 생각됩니다..
이곳 역시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활성도가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29일 새벽 1시 번개출조 감행,,
여기저기 뒤적거려 석모도로 결정 길도 모른체 차에 시동을 겁니다.
강화도에 도착하니 4시 배가 7시부터 운항한다는군요...
졸음도 잊은체 입 낚시로 시간을 때웁니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구(5분 걸리더군요) 부푼 가슴진정 시키려 깊은 숨을 쉬어봅니다..
10분 정도 차를모니 도착,,,,,
관리인에게 이것저것 물어 봅니다...
포인트!! 최대의 관심사..."어디가 잘 나와요?"
"여기 저기 특별한 뽀인트는 없어요"라는 무성의한 답변[흥]...
일단 안으로 들어갑니다....수로 안으로 들어오니 관리하시는 분의 말을 이해하겠습니다..
수로의 특성상 여기저기 싸이드와 중간중간 키 높은 갈대들[푸하하]
내가 언제 이런 환상의 포인트를 본적이나 있었던가???
심장이 뛰기 시작합니다..
던지면 4짜,5짜 마구 물고,째고,바늘털이하고 막그럴것 같은 뽀인뜨들,,,
스피닝대에 스팅거 4인치 노싱커,베이트대에 스피너 베이트장착.......
옆에 붕어꾼두 지금 왔나봅니다.열심히 채비정렬중이시더군요...
"아저씨 여기 자주 오세요? 어디가 잘 나와요? (없는 에교를 쥐어짜 아양을 떨어봅니다)"  
"어제두 초보둘이서 와서 한 100마리 잡아가던걸 던지면 막나와!!"
뛰던 심장이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진정하자 일단 담배를 한대 피워물며 불을 당깁니다..
서부영화 갱들이 은행을 털기전 담배를 빨듣.. 깊이 들이 마시며 폭주하는 심장을 진정 시킵니다..
'어디서요?"
"우리 앉은 맞은편 보이지?"
"네"
"거기 가면 이쪽 수로와 저쪽 수로가 연결 되는데서 이쪽 보구 던지라구"
"아~ 저기요"
"아니 저기말고 저기!!!"
이 아저씨 분명 눈으론 1시를 보는데 손가락은 3시를 가르킨다......
믿음은 담배연기와 사라져가고,,
일단 가보면 알겠지... 맞은편으로 자리를 이동해 봅니다,,
수로가 연결되는 부분을 찿아라,,안 보입니다..
"아저씨 여기 맞아요?"
"아니 거기말고 뒤쪽 전봇대 보이지? 거기앞에서 이쪽보고 던져"
뒤쪽엔 10미터 간격으로 전봇대가 하나씩 심어져 있는데 어딜 말하는 건지???
더 이상 입씨름 하기싫어 아무곳이나 던져 봅니다...7미터앞 수초사이 골인 바닦에 다을때 까지 기다려 봅니다..살살 끌어주는 순간 바로옆 갈대 사이에서 엄청난 놈의 라이징....헉...물어라 물어 주문을 외웁니다.
그러나 줄을 다 감을때까지 입질은 없더군요,
아~~첫 캐스팅에 입질받으면 대박날것 같은데,,,,무심한 배스들..
두 번째 케스팅 아까 자리에서 쫌 옆으로 던져 봅니다.
바닥에 다을때까지 기다리다 슬슬 끌어주는데 뭔가 묵직한것이...대물은 묵직하기만 하다던데 혹시?
힘껏 대를 세워 봅니다..
[헉]뿌리째 날라오는 갈대를 이단 제비돌기로 피합니다.,[헤헤]
이게 아닌데 웬지 예감이 심상치 안씀니다.[외면]
3번째 캐스팅...4번째 캐스팅.....그렇게 캐스팅 횟수는 늘어가고 기대와는 반대로 돌아가는 상황들..
시계를 보니 벌써 한시간이나 자났습니다...
조금만 더 지니면 오전 피딩 타임이 끝나는데..
마음이 급해집니다....
자리이동 결정 옆쪽 수로로 가봅니다,,,
순간 우리를 환영하듣 엄난 놈이 수풀사이에서 용트림을합니다.
오예~~~~놈이 까불었던 자리로 캐스팅,,,실력이 늘었나 봅니다..
정확히 놈이 용트림했던 자리에 파도의 파문이 사라지기전 떨어집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유리겔라"가 숫가락을 구부릴때 보여준 집중력을 낚시대 끝에 집중 시킵니다...
폴링중 입질이 없습니다..
조금 초조해 집니다...살살 드래깅....뭔가에 부딪힌 느낌이....머릿 속에선 상상나래가 펼쳐집니다..
이 장애물을 살짝 넘는 순간 입질이 올것이다,,,후킹을 옆으로 할까? 위로 할까? 어느쪽이 정확이 후킹될지 확률학적으로 따져 봅니다......고등학교 이후 안써본 머리에서 삐걱되는 소리가....아주 짧은 순간 제 머리에선 수많은 상상이왔다가 사라져 갑니다.......그리고 장애물을 넘는순간..........................
.....................................................................................................................................................늦었네요..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이어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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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관우님 제일 중요한 부분에서 "2편을 기대하시라"~~~~
빠른 글 기대합니다.
실은 다음 출조를 어류정으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미안하지만 가는 길좀 소개하여 주시겠습니까.
관리인이 있다면 관리비는 얼마를 내는지요.
답글도 좀 올려주세요.[윙크]
04.07.02. 09:21
재미있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굳]
어제 에프티비에서 어류정 나오더군요... (오 브라더스)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더군요[씨익]
04.07.02. 10:01
키퍼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올여름 휴가는 강화도로 가자고 슬쩍 한번 꼬셔볼까나..[헤헤]

근데 2편 언제 올려 주시려나....
궁금해서 넘어 가겠습니다.
04.07.02. 10:55
profile image
쉬워 보이면서( 배스가 던지면 물어줄것 같은 환상적인 갈대와 수초대)
어려운(꽝맞기 아주 십상인)
어류정에서 재미있게 보내셨네요...
조심해야죠.
가끔 가물이가 셍코물고 내달리는 곳이라서 잘못하면
낚시대 부러먹어요(제 지인의 이야기)
축하드려요[흐뭇]
04.07.02. 11:24
관우님 글 읽다가 보면 마치 무협물(?)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정말 다음편이 기대 됩니다.
관우님 사진 보니까... 멋진 분이시군요.
들고 있는 배스도 상당히 멋진 녀석이구요.
04.07.02. 12:50
goldworm
조행기가 참 재미있습니다.
2편 기대됩니다. [꽃][미소]
04.07.02. 14:43
관우 글쓴이
관리비는 1만원씩 이구요,,보팅 안도구요,,가는길은...
어류정지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소재 석모도에 위치한다. 항포지.하리지와 같이 강화권의 대표적인 배스 낚시터다. 만수면적 약 15만 평의 사각형지로 평균 수심은 약 1-3미터를 보인다. 본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는 곳은 어류정수로가 아닌 어류정 저수지로 매년 4월 중순경 한시적으로나마 사진에서 보는 조과를 기대하는 곳이다. 사진의 주인공은 배동철님으로 당시 히트채비는 주로 스피너베이트로 연안에 설치된 좌대 옆을 공략했다. 이곳 입어료는 1만원으로 관리소 입구에서 미리 지불하며, 한번 입어료를 내면 어류정지와 어류정수로 어디든 자유롭게 낚시를 할 수가 있다.

찾아가는 길: 강화읍에서 온수리방면으로 가다가 냉정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외포리로 간다. 외포리 선착장에서 도선(왕복요금: 운전자 포함 승용차 1만4천원, 동승자 1,300원 정도)으로 석모도 선착장에 내린다. 선착장에서 조금가다가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보문사 방면으로 약 5km가면 어류정 이정표가 보인다. (032) 932-1333
04.07.02. 15:39
상세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04.07.02. 15:49
profile image
근데 관우님 안경끼신 얼굴이 루어샵주인인 최사장얼굴과 무지
닮았습니다. 그 홈페이지에 올라온 조행사진에 보면 있습니다만.....

제 눈이 의심스러워요.
04.07.02. 18:01
조행기 1편이있었군 ㅎㅎ 리얼한조행기네요 ㅋㅋ 최사장님이라면 안양 배스앤보트 최사장님을 애기하는건가??
04.07.02. 19:20
관우 글쓴이
퍼그님 오셨군요,,,가족 같은 분위기의 좋은 사람들이 많은 곳 입니다..가끔 들려 좋은글 읽고 가세요....그리고 이곳은 될수 있으면 통신용어 사용을 자제 하는 곳입니다,,대신 이모티콘 기능이 있죠..재미 있어요 한번 해보세요....[헤헤]
04.07.02. 19:28
통신용어사용 자제하는군요. 익숙해지려면 몇일걸리겠는걸요~[하하]
04.07.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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