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그림같은 풍경속에 대성지 보팅

goldworm 1431

0

14


어제 키퍼님의 바로아래글을 읽고, 오늘새벽은 대성지로 달렸습니다.
잔챙이파티가 될게 틀림없었지만, 지금은 어딜가도 비슷한상황들이고 요즘 릴꾼도 적다는 이야기에 솔깃해지더군요.

건너편 선산백숙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보트조립 상류 수초지대를 쭉 둘러봤습니다.
일단 스피너베이트부터 긁어봤지만, 입질조차없더군요.

참... 어제 새로묶으놓은 P라인 플로로클리어 20파운드. 생각했던것보다 다소 굵더군요. 사장님 추천대로 15파운드 정도가 적당할것 같았습니다. 라인의 강도는 아직 테스트해보지못했고, 꼬임현상은 거의없이 쭉쭉 펴지는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의 배스는 요즘 저의 주력채비인 1/16지그헤드 게리컷테일 6인치로 잡은놈입니다.






논둑 포인트

대성지 입구쪽 주차장 바로위에 있는 백숙집 바로위 상류쪽에 논이 길쭉하게 있습니다.
논둑앞에 수심도 깊고해서 배스들이 잘 모여드는곳인데, 여기에 들어가면 논주인 할아버지로부터 엄청난 호통을 듣게되는곳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오랫만에 땅콩탄김에 이곳부터 먼저 들어가봤습니다.
큰녀석이 하나 나오려나 싶었지만, 이곳에서도 잔챙이만 계속 나오더군요.








그림같은 풍경

6시쯤 도착했을때 비가 간간히 뿌리더니 그치면서 산쪽으로 안개가 피어오릅니다.
상류 수초지대에서 바라본모습들은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잠자리들

날씨탓인지 아침부터 잠자리떼들이 주위를 멤돌았습니다.
제 카메라로는 잘 표현이 안되었지만, 상류 수초지대위에는 온통 잠자리떼로 덮혀있더군요.
먹을게 많은가 봅니다. [푸하하]






오늘 사용한 채비들

요즘은 1/16 지그헤드 게리컷테일에 푹 빠져있습니다. 사진의 웜은 6인치 테일웜이군요. 저것의 꼬리를 예쁘게 잘라주면 컷테일로 변신합니다. 어딜가도 이것하나면 배스는 다 잡을것 같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스피너베이트는 제가 만든것이아니고 땜쟁이님께 전에 선물받은것입니다.
철사구부려놓은것이 예술입니다. [굳]






땟갈좋은 대성지 배스

오랫동안 물이 말라있었던탓에 상류쪽 물속에는 육초잠긴곳들일 많이있었습니다. 서서히 시들고 있었지만, 고기들에게 좋은 은신처를 제공해주니 한동안은 수초옆에서 잔챙이들은 쉽사리 만날것으로 생각됩니다.

9시쯤 되니 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하다가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철수했습니다.
총 조과는 20~25 사이 잔챙이들로 20~30마리 정도 잡은것 같습니다.

모처럼 선선한날씨에 그림같은 풍경속에서 땅콩에 몸을 맡기고 잔챙이와 놀다오는 기분도 괜찮았습니다. [흐뭇]
신고공유스크랩
14
profile image
으미 부러운것[미소]

이번주는 그래도 이틀 쉬니
안동으로 가야쥐...
04.07.15. 12:57
스피너베이트의 계절이 다가오면 골드웜님과 함께 버전#2 연구해 봐야겠어요[헤헤]
이번 가을의 패션제안을 먼저 해야겠죠?
골드웜내가 국내 자작 토탈 싸이트라는 것을 다시금 만방에~~~[흐뭇]
04.07.15. 13:00
나의 소원 마릿수 언제나 이룰 수 있을지…….
골드 웜님 부럽습니다.
04.07.15. 13:12
goldworm
운문님이 안동가신다니 저도 부러워집니다. [슬퍼]

제가 만든것 보다가 땜쟁이님 만들어놓으신거 보면 정말 기죽습니다. 아래쪽 블레이드부분의 철사를 꺽어 턱을 만들어놓으신것, 이중블레이드 만드신것보고 정말 놀랬었습니다.
땜쟁이님의 가을패션제안 기대하겠습니다. [헤헤]

동행님 자꾸 다니시다보면 마릿수로 올릴날이 있을겁니다.
04.07.15. 13:31
전에 땜쟁이님이 주신 버즈를 그만 초등학교쪽 논둑앞 나무에 걸어두었습니다.
대신 부산서 오셨다는 분이 나무에 걸고 가신 걸 구조해서 개인적으로는 샘샘입니다.
보팅하시는 김에 그거나 구조해서 쓰시면...

요즘 저도 자작을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놀고 있는 버즈 블레이드로 버즈도 하나 만들어 테스트해 봤는데 흡족한 결과가...[헤헤]
요즘은 buzzjet 이란 걸 보고 나서 최대한 시끄러운 루어에 대해 구상중입니다.
버즈 + 스피너 + 스피너베이트는 어떨런지...
버즈프롭도 구상중...

하여튼 여유있게 2~3십수... 부러워요....
04.07.15. 13:33
보팅하고싶다... 내년에는 물에만안빠질만한 보팅사서 저도 배스잡아볼랍니다 [하하]
04.07.15. 17:33
배스렉카
오늘 새벽에 구미 배스경찰서 대공수사과와 인근 군부대에 무장공비가 출몰했다는 제보가 잇달았는데... 사실이었군요,,,, 큰놈들은 소문듣고 모두 피란을 간듯,,,

매일 보는 대성지를 모니터로 보니 ,,새삼스럽습니다...

언제 구미 인근에 계시는 분들 ,,,한번 회동을 하시는 게 어떨런지...
백숙집 앞에서 족구도 하고,,,낚시도 하고 ,,,같이 식사도 하고,,, 저 같은 초보들은
한수 배울수 있는 레슨도 하고,,,,
그냥 혼자 생각 입니다만 괜찮을듯,,,,,
04.07.15. 18:06
goldworm
그 무장공비 위장무늬 군복과 모자를 썻고, 상의는 체크무니 면남방을 입었을 겁니다.
요즘도 간첩신고하면 돈 많이 줄까요? [하하]

대성지 번개모임은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04.07.15. 19:09
음악과 그림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굳]
골드웜님 조행기를 보니 대성지가 새삼 더 사랑스러워 집니다.
04.07.15. 20:00
goldworm
새벽낚시를 다니다보니 혼자일때가 많습니다. 처음엔 싫었는데 언제부턴가는 혼자낚시하는것이 더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혼자낚시하다보면 생각할시간도 많아지고 집중력도 높아집니다.

아주 가끔은 낚시중에 기분이 좋아질때는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그리고 그 노래를 조행기에 넣습니다.
오늘 흥얼거렸던 노래가 지금 나오고있군요. [헤헤][흐뭇]
04.07.15. 20:22
진이아빠
요즈음 배가 많이 고픕니다.
물가에 못 선지가 어언 3주가 되어간듯 합니다. [울음]
마음도 울쩍한데 오늘 아침에 잠깐 대성지나 함 가볼라고 합니다...
대성지 배스들이 간만에 출조한 나를 반겨줄지는...[생각중]
04.07.16. 03:27
goldworm
잔챙이들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헤헤]
04.07.16. 12:4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그림같은 풍경속에 대성지 보팅"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일찍 시작한 여름 휴가 마지막날을 키퍼님을 꼬셔서..안동을 다녀왔습니다. 그저께 회사동료가 주진교에서 5짜를 잡았자는 소식을 듣고는, 어제밤 갑자기..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키퍼님께 전화를 해서 냅따 ...
  • 동생과 함께한 조행...
    모처럼 막내동생내외가 휴가기간이라며 놀러왔습니다. 다음날 낚시를 대비해서 이슬도 아껴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하하] 새벽 5시. 동생과 함께 오랜만에 낚시를 나섭니다. 왜관지나 칠곡방향 국도로 쭉 달...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6시 칼퇴근후 건달배스님께 전화때려 7시경 조우합니다. 둘다 오늘 대물을 할거라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있습니다. 일단 포인트 설명대로 찾아갔는데... 복현오거리 쪽에서 공항교 지나자 ...
  • 비오듯 흐르는 땀을 꾸욱 참고 모자와 안경에 편광을 끼고 열심히 땅콩을 조립을하고 있는데 걱정했던 대로 동내분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땅콩 귀엽다고 야단들 입니다. 얼마냐, 엔진으로 가냐, 한번 타봐라, 배스는 ...
  •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런지 하루종일 더위랑 환자에 시달리다보면 저녁에 시원하게 씻고나면 잠시 순간에 졸음이 와서 그냥 잠들게 됩니다.[부끄] 어제가 그랬거던요... 그러다 놀라서 일어나보니 새벽 4시더군요.[뜨아...
  • 흙탕물속의 신동지 #7
    신동지 흙탕물은 참 오래도 갑니다. 물색은 며칠전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자꾸들여다보면 푸르딩딩한것도 같습니다. 새벽 5시 40분경 배를 띄워 건너편 직벽지역을 쭉 돌아봤는데, 잔챙이 일색이었습니다. 조금...
  • 배스키퍼 조회 116604.07.20.08:55
    04.07.20.
    퇴근길에 대성지 구 초등학교쪽으로 가봤습니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묽은 맑음...[씨익] 바람한점 없이 수면은 거울같이 조용.... 스피닝과 베이트를 잠시 고민하다가 수초대를 공략하려면 베이트대가 낳을듯해서 베...
  • 제가 지금 동변동으로 이사오기전에는 성서에 살았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집사람의 눈에 감전되기 싫어서 되도록 가까운 곳만 다녔기에 그 근방 잘 압니다[미소] 강창교 가는길은 성서에서 강창으로 가시다가 삼성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주말에 어복 충만 하셨나요? 간만에 주말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디카를 잊어 먹어서, 사진이 없는 조행기는 좀 심심(?)해서 올리기 그랬는데... 건달배스님이 올릴거라고 해서 한 자 적습니다...
  • 흙탕물의 삼산지.
    배스雲門 조회 158404.07.19.10:23
    04.07.19.
    2004.07.18일 오전 8시30분부터 12시까지 삼산지에서 낚시했습니다. 물색은 아주 흐린 황토색이었습니다. 주 채비는 찻길 건녀편 수몰나무지대라서 이카 노싱커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사이즈는 삼산지 표준사이즈인지...
  • 청호지에서~
    배스퍼그 조회 142904.07.19.05:38
    04.07.19.
    배스천국 청호지에서갔다왔음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조황이안좋아도 엄청난 개체수로 마릿수재미를 보장하는곳~ 피딩타임잘맞추면 10번캐스팅에 10연속 랜딩도 가능하더군요 저녁무렵 4짜후반에 멀리갔던 보람을 느끼...
  • 안녕하세요 [미소] 그요일부터 오늘까지 거의 남북에서 살았습니다 지금 체력이 많이 딸리네요 [기절] 3일간 총 4차래가서 총조과는 20급 5마리 [흥] 그요일은 이전조행기대로 1마리 토요일은 꽝~ [울음] 오늘은 2번...
  • 남쪽 늪 배스들...
    주말에 친구들과 동해로 놀러가기로한 약속이 깨어지면서 또 어딜갈까 고민하게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바로앞동에 살고있는 녹색장화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녹색장화 : "친구야 내일 낚시안가나..." 골드웜 : "가야...
  • 아침에 퇴근하고 어제 계획했던대로 오봉지로 나섰습니다. 출발 할때 한두 방울 떨어지던 빗줄기가 구미1대학쯤 가니 앞이 않보일 정도로 내리더군요 아! 이거 계속 가야 되나....고민 하면서도 여전히 오봉지로 향하...
  • 대성지 밤낚시..
    밤낚시를 하려고 간건 아니지만... 비안오길 기다리다가 늦게 가게 되었습니다. 백숙집 가기전에 논 옆에있는웅덩이? 인지..암튼 자주 가는곳이라서 거기서 웜을 던지려고 햇는데.. 와이드갭 바늘이 다 떨어진 것이네...
  • 안녕하세요 새로 가입한 왕초보 눈먼베스차자다니는 넘입니다 ^^ 금요일저녁 눈먼베스를찻아 남북지로 갔습니다 남북지제방에 도착해보니 한분이 낚시하고 게시더군요... 잠시분위기를보니... 꽝일듯... 물은 거의 만...
  • 흙탕물속의 신동지 #6
    오늘은 늦잠을 자고, 7시가 좀 넘은시간에 신동지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번보다 흙탕물이 조금 걷히긴했어도 여전히 흙탕물이었습니다. 수위는 약간 빠진상태였고, 상류쪽으로 꾸준히 새물이 유입되고 있으니 곧 맑아...
  • 염치지에서 개인기록 업하고왔어요~
    오랜만에 염치지같다왔어요~ 물빼고 비오고 그런지 아직 조황은 예전같지않지만 뒤늦게 산란전인 빵좋은 오짜(아래입술50 윗입술 49[하하])얼굴보구왔어요 오짜라고 인정해줘요~ [하하] 염치지 포인트가 많이바뀐지라...
  • 그림같은 풍경속에 대성지 보팅
    어제 키퍼님의 바로아래글을 읽고, 오늘새벽은 대성지로 달렸습니다. 잔챙이파티가 될게 틀림없었지만, 지금은 어딜가도 비슷한상황들이고 요즘 릴꾼도 적다는 이야기에 솔깃해지더군요. 건너편 선산백숙주차장에 차...
  • 웅덩이에서 건진 4짜
    오래간만에 조행기 올리는것 같습니다.[미소] 이번주부터 야근에 들어 가면서 낮시간에 대성지를 둘러 봤었는데 결과는... 월요일 오전 선산백숙 주차장부근... 루어낚시하는 분들이 몇분 계시던데 그가운데서 20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