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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s 여름 휴가 - 해운대에서 거제도까지

깜 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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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입니다.

깜's 2004년 여름 휴가기 입니다.

개인적인 사진들이 들어있어 송구스럽지만 골드웜네의 가족적인 분위기로 무마하려 합니다. [씨익]

결론적으로 참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루어의 실패로 인한 아픔은 있지만... 그리고 릴이 망가졌다는 슬픈 소식... [울음][울음][울음]

또, 보리멸 물회의 추억... '속'([궁금])의 감칠맛... 장어의 깊은맛... 씨암탁...

아울러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 해운대의 늘씬한 미녀들... [씨익]

암튼 잘 다녀왔습니다.

사진으로 해운대에서 거제도 까지 같이 가 보시죠?



[사진01] 도착하니 늦은시간이네요. 숙소에서 바라다본 광안대교 야경입니다.
             27층 꼭대기에서 바라본 야경인데... 넘 좋습니다. [흐뭇]


[사진02] 첫째날 해운대로 나갔습니다. 애들이 워찌나 좋아하던지... 운문님께서 말씀하신 수영복이
             사진의 것이 맞는지... [씨익]


[사진03]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고 물이차서 깊게는 못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래도 애들은 마냥 좋아합니다.


[사진04] 배스레카님 아드님의 처제입니다. [씨익] 넘 추워서 입술이 파래졌어요.
             그래도 즐거워합니다.


[사진05] 추워서 오들오들 떠네요. 제 큰딸만 소개하다가 이번에 작은딸내미도 소개합니다.


[사진06] 저녁에 광안리 횟집으로 나가서 회를 먹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사진찍으면 얼마 못먹을것 같아 배채우고 한컷합니다.
             바가지 안썼습니다. 아는 횟집을 가서... [흐뭇]
             부산에서는 C1(시원) 소주를 판매하더군요. 먹어도 먹어도 취하질 않네요. [흐뭇]


[사진07] 둘째날 거제도 숙소에 도착합니다. 숙소에서 내려다본 거제도 바다입니다.
             바로 달려가고 싶어 했지만... 준비된 보트가 페인팅 작업중이어서... 내일로 미루기로...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깜.입니다. 바로 준비해서 물가로 내려갑니다. [씨익]


[사진08] 칠천교 아래로 나갔습니다. 햇볕은 뜨겁고 준비한 루어에는 전혀 반응이 없고...
             아~ 서글픕니다. 한시간 가량 하다가 호출받고 철수하고 마네요.


[사진09] 숙소에 돌아오니 삼겹살 파티가 준비되어 있네요. 흐미 좋은거...
             숯불 삽겹살... 드셔보신분들은 다 아시죠? 오늘도 소주가 박살납니다 그려...


[사진10] 다음날 출조를 도와준 '태영호'


[사진11] 선배의 장인어른과 40년 지기인 친구어르신...
             진짜 전 한테도 꿈입니다. 노년에 한적한곳에 예쁜집을 지어 마음맞는 친구와 같이
             배타고 싫증날때까지 고기잡고 회쳐먹고, 유람하고...
             팬션을 지어서 주변에 모여 살고 계시더라구요. 뒤쪽 어르신 진짜 멋있습니다. [굳]


[사진12] 보트 뒤편으로 보이는 풍경... 바위돌은 앵커구요... [씨익]
             그런데 앵커 맞나요? [궁금]


[사진13] 선배 장인어르신이 먼저 한 수 하십니다. 넉넉한 웃음으로 포즈 하십니다.


[사진14] 같이간 후배 녀석도 한 수 하네요. 이놈은 '낚아서 먹지 않는건 낚시가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놈입니다. 이날 무지 즐거워했습니다.


[사진15] 저도 한 수 합니다. 머리위의 지렁이가 물음표[궁금]를 만드네요. 잔 손맛이 있습니다.


[사진16] 숙소, 배 재공의 선배 사진입니다. 대전에 살고 있죠. 참... 선배집 바로 앞이 갑천[?]인데...
             엑스포 아파트... 그쪽에 고기가 많이 튄다고 하는데... 배스가 살고 있겠죠?


[사진17] 선배가 자그마한 고기를 잡아 올립니다. 어르신들 말로는 '좆챙이'라고 하는데...
             넘 작아서 그렇게 부르는건가요? [씨익]


[사진18] 잡아올린놈을 가까이서 한번 찍어 봅니다. 자세히 보면 작은 미노우 같기도 하고... [씨익]


[사진19] 보트에 있는 고기통에 잡아 넣어보니... 금방 차곡차곡 쌓이네요. 전체적으로 한 5~60수 한것
             같습니다.


[사진20] 우리를 고기에게 인도해준 어탐기 입니다.


[사진21] 아이스 박스에 옮겨 싫으니 풍성해 보입니다.


[사진22] 보리멸 입니다. 저승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기념촬영해 줍니다.


[사진23] 보리멸~ 미안~


[사진24] 보리멸을 장만합니다. 어르신들과 장모님께서 분주히 장만하십니다.
             1조 배따고 내장빼고
             2조 물로 행구고
             3조 티슈로 물기 제거하고
             4조 회쳐서 썰구
             전... 5조 였습니다.
             5조 구경하구... [씨익]


[사진25] 보리멸 누드 입니다. 제 처한테 하라고 하니까 못한다고 하니 어르신들께서...
             "어부의 아내는 할 줄 알아야 한다." 고 하시네요. [푸하하]


[사진26] 물회를 준비한 양푼이 입니다. 보시기에 회가 작아보이지만... 배 썰어 넣으곳 아래가 전부
             회랍니다. 물회에 갖은 양념이 들어가고... 배 넉넉히 넣고... 꿀로 마무리 합니다.
             꿀꺽... 아~ 또 침 넘어 갑니다.


[사진27] 보리멸의 최후 행선지 입니다.
             그 다음 행선지도 있지만... 너무 깊은곳이라... 검열상... [씨익] [푸하하][푸하하][푸하하]


[사진28] 근처 엽개해수욕장으로 배 꺼주러 갑니다. 남자들은 배가 너무 불러... 출조의 피로에...
             소주의 취기 땜시 차에서 잡니다. [씨익]


[사진29] 저녁 식사 준비를 해 놓으신 친구 어르신의 집입니다. 팬션인데... 정말 예쁩니다.


[사진30] 입구에 꽃이라도 둘러피면 '요정의 집' 같습니다.


[사진31] 옆에 지어진 친구분의 집 입니다. 색깔이 파스텔톤의 노란색인데...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
             정말 이쁩니다.


[사진32] 사진29,30의 집이 '우수주택'으로 인증패를 받았다네요. 아래 33,34 처럼
             연못도 있고 폭포도 있고... 애들을 위한 자그만한 실외수영장도 있네요.


[사진33] 작은 연못... 여기 한번 담궈봐? [씨익]


[사진34] 연못 위에 작은 인공 폭포...


[사진35] 저녁 식사전 간식이라며 한번 먹어보라고 하십니다. "속'이라고 하시는데...
             바닷가재도 아니고... 새우도 아니고... 암튼... 자꾸 자꾸 손이 가게 합니다.


[사진36] "속' 이라고 하는놈 한놈을 집어 가까이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 한번 뒤져봐야겠네요.


[사진37] 친구 사위 친구들 왔다고 바로 장에가셔서 싱싱한 놈으로 바로 공수해 오시네요.
             장어 맛이 끝내 줍니다. 조만간 성능 테스트 해야겠죠? [씨익] [부끄]


[사진38] 이번 휴가의 요리를 대부분 담당한 바베큐 기계? 입니다. 이런것 집에 하나 있어도 좋겠어요.


[사진39] 이번 휴가의 출연자들 입니다. 모두 즐거운 휴가~


그럼... 휘버덕~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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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어디서 많이본 두분이 보이는군요. 보리멸 맛없는 고기라고 하지만, 그자리에서 회치면 끝내줍니다. [침]
04.08.17. 12:27
profile image
보기만해도 즐겁네요..맛있게 드시는 사진보니 배가 고파집니다.
04.08.17. 12:39
profile image
식사시간인데 이런 사진을[침][침]

보리멸을 낚았다기에 백사장원투하신줄...
펜션이 아주 이뻡니다...

구명조끼 수영복은 우리 아그 것중 구형인데 원피스형이라서
이거이 중간이 불편하게 잘끼어서요 싫어해요...
그래서 앞에 지퍼가 있는 모델로 사주시라니깐요.
아마 큰 공주님도 호소할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릴 이번기회에 좋은 것으로 장만하세요..
더 잘되셨네요...
04.08.17. 12:50
profile image
보리멸 참 이쁘네요 정말 백사장의 미녀란 말이 사실이군요 [하하]
즐거우셨겠네요. 으아~~거제도 가고싶다...제작년에 놓친 농어가 아직도 가물~가물~[울음]
04.08.17. 13:22
배스렉카
으앙~[울음] 으아앙~ [울음][울음][기절]
금방 시장끼 자장면으로 떼웠는디.... 이 사태를 "8.17 테러" 로 임명합니다..
물회....삼겹살,,,,장어,,,,,
이번 주말은 낚시 포기 하고 , 포항이나..영덕쪽으로 가야 겠습니다....물회 전 자다가도 일어납니다... 장어에 소주 캬~
깜님 미워~
이자리를 빌어 감히 약속 합니다..
다음 가을 번개때는 장어 파티 제가 한번 쏩니다..
깜님 빼고~ [헤헤]
우리 아들 사진 링크겔러리에 올려났습니다...
target=_blank>http://goldworm.zoa.to/bbs/data/picture/1234.JPG

최종적으로 사부인 따님 허락 받으시고,, 날잡죠! 사돈~



04.08.17. 14:37
초심
렉카님은 팔불출이 아니고 강심장인줄 알았는데
자식 만큼은 예외인가 봅니다.
그런데 언제 멋진 아드님 보셨남유..
04.08.17. 16:14
키퍼
거제도에 그림같은 펜션 접수 되었습니다.
필히 한번 찾아가봐야 겠습니다.[푸하하]

배스렉카님 아드님 자랑하실만 합니다.[굳]
04.08.17. 16:23
건달배스
혹시 취미가 배스말고 사진찍기아니신지
그리고 6번 그림은 꼭 웜같습니다
정말 좋았겠습니다
베스렉카님 아드님 참 잘났네요
미남 입니다
엄마 닮았나봐요 [씨익]
04.08.17. 16:47
배스렉카
저희 가족이 어딜가서 아들에게 아빠 누구야~ 물으면,,,제가 아빱니다 하면 아무도 안 믿습니다... [헤헤]
딸은 저를 조금 닮았는데.... 아들은 ,,,,아직도 의심이 풀리지 않는군요
나중에 시간나면 친자 확인 DNA검사 해 봐야 겠습니다 아니면 어떻하죠[기절]
초심님..키퍼님 .건달배스님 감사합니다..

혹시 장어파티 못 믿는 분이 계실것 같아 ,추가 설명 드립니다..
저희 집안에 장어양식 하시는 분이 파주에 계십니다... 자연산 부터 양식까지 매해 저희집은 티 냅니다...
식당가서 드시면,,,비싸고,,, 장어 공수해서 번개 장소에서 그릴 펴 놓고 양념부터 소금구이 까지 제가 한번 대접 하겠습니다
04.08.17. 16:57
우와.. 정말 좋으셨겠습니다.

인맥을 통한 저렴한 휴가.. 특히 배 낚시 너무 부럽습니다..

위에 속이란거 갯가재군요. 맛있어 보이는데..[침]
04.08.17. 17:38
profile image
그저 부러울뿐입니다......나도 회 디기 좋아하는데..[침] 그래도 배스는 안먹습니다.
04.08.17. 18:38
보리멸회... 먹어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이쁘장하게 생긴넘 회떠서 초장에.. [침]
참맞나는데...
04.08.17. 18:40
profile image
장어라...
전 장이 약햇 장어먹으면 화장실가야합니다.
안좋아합니다...

보리멸은 먹습니다.
감포백사장에서 7피트스피닝대에 붕어도래봉돌에 바늘달아서
갯지렁이 끼워 던져서 가만이 잡고 있다가 입질오면 훅셋하여
잡아묵은 보리멸이 꽤됩니다만
우리 집사람이 바다뙤약볕을 싫어해서 못갑니다. 해수욕장[울음][울음]
04.08.17. 18:47
정말 즐거운 휴가 였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좋은 풍경, 이쁜 집, 그리고 맛난 음식...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특히, 장어... 움냐... [씨익]
04.08.18. 12:58
배스렉카
아무튼,,,,맛있는것 드셔서 쏙 상하네요[씨익]
04.08.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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