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산남지 다녀왔습니다.. ^^

초보2 초보2 1323

0

5


지난 토요일 회사직원을 꼬셔서 경남에 있는 산남지에 다녀왔습니다... ^^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지무지 넓은 저수지에 비해 낚시를 할수있는 곳은 얼마 없더군요..
지난번 비로 물이 많이 차서 그렇다고들 하시던데...

아무튼 약 10 여분의 낚시 하시는 분들이 있었구요...

그중에 특히 눈에띄는 두분이 있었는데(친구사이인것 같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30초에  한마리씩 교대로 끌어올리시군요... ^^
그것도 수초지대를 넘어서 던져 배스를 수초위로 끌어 넘기며 릴링을 하시는걸 보면
대단한 고수인것 같더라구요.. ^^

약 2시간 동안에 4~50마리는 되는것 같던데.... 흐미...

저와 일행은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기만 할 뿐 고기들은
저희들의 웜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입질도 안하더군요... ^^
간혹 입질이라고 여기고 챔질을 하고 끌어보면 어김없이 수초만.... ^^;;

그러던 와중에 사진속의 녀석이 고맙게도 물어주더군요..
얼떨결에 잡다보니(아니 순전히 고기가 잡혀준것이겠지만.. ^^;;) 손맛이고 뭐고 느낄 겨를도 없이
고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마침 옆에서 붕어낚시를 하시던
할아버지 두분(두분이서 낚시는 안하시고 소주만 주거니 받거니... 제게도 소주를 권하시고.. )이 고기를 살려준다고 하니 달라고 하시더군요..

노인정에 가서 친구분들과 끓여드신다며....
전 조금 망설이다 드렸습니다..(잘한 일인지...)

잠시후 잡은 두마리를 포함해 세마리를 드리고 , 그동안 그분들은 낚시가 안된다며 민물고동을
잡으신다고 무릎까지 걷고 들어가 한 꾸러미의 고동을 잡으셨더군요 ,..
그분들은 고맙다고 하며 가시고
(가시면서 노인정에 친구분들에게는 당신들이 잡으셨다고 하신답니다..^^)

오후 7시까지 하며 저랑 저희 회사직원은 각각 10여마리의 고기를 낚았습니다...

초보인 저희에게도 잡히는걸 보면 고기들이 멍청(?)한건지 아님 그만큼 개체수가 많은건지..^^

혹시 경남 근처의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제가 가진 장비가 " 마트 " 에서 판매하는 세트를 구매한거든요 ?
낚싯대랑 릴 그리고 웜 서너마리랑 바늘몇개 그리고 스푼 2~3 개에 25,900원 하는걸루...
제가 아직은 초보이구 , 또 시작부터 비싼(?)장비를 가지기엔...^^;;

옆에 계신분이 자기 장비를 설명하며
" 감이 틀리니 좋은 장비를 꼭 구입하라 " 고 하시던데...

배스전용대 랑 일반대 랑 차이가 많이나나요 ?
" 감 " 이라든지,, 하는 기타등등,,, 에서

참 !
릴은 "길" 님께서 베이트 릴을 주시기로 하셔서 열심히 배워볼꺼구요... ^^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신고공유스크랩
5
설명해 주시다 보니 그런 말씀을 하셨나 봅니다.
일정 수준이상의 장비라면 다 비슷비슷 합니다.
궂이 고가장비 찾아 다니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마트에서 산 4만원짜리 낚시대나, 낚시방에서 산 30만원짜리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입질감이 4만원 짜리가 퉁~ 한다면 30만원짜리는 후두둑~ 하는 정도 입니다. 제가 쓰던 마트산 낚시대를 친구에게 줬는데, 그녀석이 저보다 더 많이 잘
잡습니다. [울음] 비싼게 능사는 아니란것이겠죠.
04.08.30. 02:18
goldworm
분명한것은 비쌀수록 뭔가 좋은구석이 있다는것입니다. 그러나 가격에 비례하진않습니다.
무슨말이냐 하면 5만원짜리 낚시대와 50만원짜리 낚시대를 비교해볼때 성능이나 품질면에서 10배가 차이나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는것입니다.

낚시대는 호주머니사정에 맞는 적당한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 두분이 수초위로 끌어냈다고 하셨는데, 아마 베이트대에 줄은 굵게 쓰셨을겁니다.
워킹에선 역시 베이트릴이 절실합니다. [미소]
04.08.30. 10:58
profile image
초보2 글쓴이
저에게 장비를 설명하셨던 분들도 자랑하는 투로 설명하신게 아니고
" 이런장비도 있고 저런장비도 있는데 비싼장비는 이러저런 장점이 있으니
100% 만끽하기 위해서 좋은 장비를 구해라... " 하는 뜻이었습니다... ^^

저도 " 라이징요 " 님 처럼 마트산 낚싯대로 시작했으니 머지않아 라이징요 님처럼
고수가 될날이 오겠죠 ? ...... 아자~~~

수초대를 공략할때는 줄을 조금 굵게 사용해줘야 하는군요... ^^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
04.08.30. 11:18
profile image
비싼만큼의 그 뭐가를 알 정도이면 낚시대와 릴을 교체할 수준의
고수가 되신겁니다[미소]

저도 마트 좋아해요..

시골 어른들 드실려고 하신다면 드리세요.
잡은 그 무엇이라도 내가 안먹더라도 남이 고맙게 먹는다면
드리는 것이 그냥 맹목적인 채치앤드 릴리즈의 구호보다는
훨씬 더 인간적입니다.
전 달라시면 드립니다. 회로 드시지 마시라고 주의사항 말씀드리고요.
04.08.30. 12:57
초보2님....
어제 산남지 다녀 오셨군요....
저도 어제 산남지로 갈까고민하다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산남지는요 주남저수지와 제방으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해도 그럭저럭 손맛을
볼수 있구요.....
제방에서 볼때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산남지에 물들어 오는 곳으로,
물들어 오는곳 좌측과 우측에서 좋은 조황을 보이곤 합니다....
제가 산남지에 가면 주로 공략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좋은 취미를 즐기시는데 취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취미를 즐길 필요가 없겠죠....
배스낚시를 즐기기 위해서 ,장비는 단지 도구일 뿐입니다.

손가락 끝에 상처와 비릿한 배스냄새,
그리고 같이 즐기고, 기쁘해주는 골드윔네 식구들이 있는데
어떤장비던 어떻겠습니다.....
04.08.30. 15:2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제 취미 주종목이 춘란입니다..^^ 어째 요즘은 주종목이 배스로 바뀌어가고 있는것 같아 조금은 불안합니다.ㅡ,.ㅡ;; 골드웜네 사이트링크에 광주쪽 사이트에보니 마침 아는 곳이나와서 토요일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 출근길 옥계수로
    배스키퍼 조회 135504.08.30.09:32
    04.08.30.
    오랜만에 출근길에 옥계수로에 가봤습니다. 우선 공사중인 다리아래 지난번 태풍의 영향으로 지형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늘 한두녀석이 숨어 있던 나무아래가 너무 얕아지고 물살도 세어져서 그런지 반응이 없더군요 ...
  • 벼가 누렇게 익어가며 고개를 숙입니다. 이제 아침저녁 기온도 시원한 게 가을인가 봅니다. 토요일 아침은 이제 싸이클 타고 운동한다는 핑계로 대성지로 갑니다. 먼저 백숙집 앞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혹시 배스렉카...
  • 산남지 다녀왔습니다.. ^^
    지난 토요일 회사직원을 꼬셔서 경남에 있는 산남지에 다녀왔습니다... ^^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지무지 넓은 저수지에 비해 낚시를 할수있는 곳은 얼마 없더군요.. 지난번 비로 물이 많이 차서 그렇다고들 하...
  • 똥통에서 오전에 놀다 조기급 한수 하고 같이 낚시하는 형님들이랑 금화지 갔다왔습니다. 뻘물은 없어진것 같은데 대체로 흐린물이더군요. 태풍의 영향인지 중간 새물유입구는 토사가 내려와 땅이 되었더군요. 제방쪽...
  • 루어잡아 먹는 옥계수로
    어제의 부진을 만회하기위해 또다시 옥계수로에 다녀 왔습니다. 항상 가면 고기가 많이 잡힐꺼 같은데... 뛰는 고기랑 무는 고기랑 따로 있나 봅니다. 어제 낚시했던곳 보다 좀더 상류에 물살이 적은곳에 내렸습니다 ...
  • 옥계수로 에서....
    안녕하세요 [미소] 옥계수로 다녀 왔습니다 도착해보니 어디서 많이본 스티커가 있는 차가 보니네요 구미 배스사냥 제대로온거구나 그러면서 안도에 한숨을쉬고 내려가보니 한분이 낚시를 하시더군요 괜히 한번 말걸...
  • 어제에 이어 옥계수로에 갔습니다. 어제는 입징도 한번 못받고 꽝... 오늘은 안가려구 했는데...옥계천만의 마력에 빠져서 다시 가게 되었네요 집에서 이것저것하다보니 오후늦게 도착했습니다. 다리 건너서 어제 했...
  • 배스렉카님 45cm 끌어내다
    바로위로 보이는 시원스런 웃음의 주인공은 배스렉카님입니다. 오늘은 배스렉카님 초심님과 함께 팔락늪으로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 30분경 골드웜네 아파트앞 주차장에서 접선, 땅콩보트들을 골드웜의 차로 옮겨 싣...
  • 아침7시쯤 도착해서 스피닝대에는 노싱커로 이카(똥색)달고 배이트대에는 스피너베이트달고 시작했습니다.. 5~7번정도에 이카에 입질 2짜쯤 발앞에까지 와서 바늘 털고 도망가더군여.. 또 이카에 입질 3짜정도 또 발...
  • 기타Mobydick 조회 117404.08.28.14:48
    04.08.28.
    아침 먹고 10시쯤 강창교로 줄푸는 연습하러 갔습니다. 강건너 직벽덕분인지 운치가.... 냄새 빼고.. [기절] 눈감고 있으면 하수도인줄 착각하겠더군요. 한시간 던져서 3마리 낚았습니다. 첫번째는 스푼만한 끄리.. ...
  • 이른 아침 옥계천...
    이른 아침에 와이프랑 옥계천 다녀왔읍니다. 도착하니 아침 6시 정도 되었는데 날씨가 많이 쌀쌀하더군요. 와이프에게 카메라 던져주며 "난 배스를 잡을테니 넌 사진을 찍거라" 하면서 우선 저만의 포인트로 가서 바...
  • 이제서야 조행기를 올리네요..[헤헤] 집에서는 PC앞에 앉을 꿈도 못 꾸고, 저녁 9시 출근해서 여태까지 X줄 빠지게 바빴습니다...[기절]지금 새벽4시 사흘간 교육이라 팔공산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놀다가 교육 끝나...
  • 안녕하세요 .... 밤으로 날씨가 선선해 지는 것이 가을이 성큼 성큼 다가오는 것만 같네요. 부산으로 내려가기전 동촌에서의 조행입니다....디카 살려고 또 돈을 모으는 중간에 실크로드 2피스 mh 베이트로드 샀습니...
  • 옥계수로에서 잠깐...
    금요일 아침 야간 마치고 옥계수로 댕겨 왔어여... 한시간 정도 밖에 안해가지고...쩝 ㅡ,.ㅡ; 옥계수로는 웜이 잘된다는 웜에만 승부를 걸었건만... 조과는 3짜 초반의 배스 한마리^^ 그래도 꽝은 면했죠 ..히히 노...
  • 야들아~ 베이트 캐스팅 연습 좀 하자.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늦게 까지 참양이랑 키스를 한 덕에 속이 쓰려서 일찍 깨어났습니다. 바로 달려 나갑니다. 지난번 강준치를 만났던 그 포인트... 베이트 장비만 꺼내고 지난번에 골드웜님께 받았던 '힘...
  • 휴... 제목만 거창하네요^^ 별루 한것도 없는디... 음... 목요일 아침 야간을 마치고 오로지하고 삼삼지 갔다왔어여. 오로지 9시쯤 도착해서 물을 보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아직까지 황토물에 변화가 없네요. 만수위...
  • 어설픈 조행기 그리고 조립기.
    어제 푸우님의 신기못에 관한 글을 출근해서 보고 신기못으로 바로 갔습니다... 마침 스피너 베이트 모 쇼핑몰에서 각 부품사다가 조립한것 시험도 해볼겸..... 근데 제가 조립한건 입질한번 안왔습니다...^^;; 구두...
  • 안녕하세요 [미소] 오랜만에 일찍퇴근했습니다 이유는... 저놈에 깡통이 돈달라고 하네요 배기관에 구멍나고 점화플러그도 이상하고 안개등까지....[뜨아] 이단오늘 손본건 여기까지입니다 다른데도 손대다간 [기절][...
  • 잠이 와서 어제 못올린 단산지 조행기 올립니다. 시간 22:00~24:00 장소:단산지 제방 날씨:구름많이낀 선선한 낚시하기 좋은 날씨 대구 모샾에서 회원님들과 함께 단산지 토너먼트(?)를 했습니다. 낚시허용구역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