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루어잡아 먹는 옥계수로

가물치전사 가물치전사 1448

0

5


어제의 부진을 만회하기위해 또다시 옥계수로에 다녀 왔습니다.
항상 가면 고기가 많이 잡힐꺼 같은데...
뛰는 고기랑 무는 고기랑 따로 있나 봅니다.
어제 낚시했던곳 보다 좀더 상류에 물살이 적은곳에 내렸습니다
도착하니 골드웜 가족으로 보이는 분 한분이 먼저 계시더군요.
방금 가물치를 터뜨리셨다며 아쉬워하셨습니다.[하하]

저도 얼른 준비하고 점보그럽을 날렸습니다.
별로 반응이 없네요...끄리로 보이는 놈이 한번 툭..치고 가는거 외엔
어제 했던 물살센곳에 갔습니다.
어제 보단 물살이 약해 보이고 물도 많이 빠져서 깊숙히 들어 갈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반응...저녁때 다시 오기로 하고 상류로 이동..

멀리서 보니 아까 그분인 한마리 걸어 내시네요..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네요.
그쪽은 잘 되는거 같아 다시  돌아와서 살살...반응이 없네요.
피딩타임이 아닐땐 어필할수 있는 큰루어를 쓰라는 누군가의 말??을 주워 들은 적이 있어서
핫도그를 채비하고 롱~케스팅 했습니다.
루어를 가라 앉히고 살살 흔들어 주니 묵직...루어가 무거워서 감각이 둔하네요
훅셋을 하고 수초에 걸릴세라 강제 집행해 보니 30극 배스 입니다.
이걸로 오늘은 끝이었습니다.

배스가 피딩을 하는데 안문다는게 화가 나서 다리 공사하는곳 밑에 갔습니다
웜이 안되길레...아껴두고 잘 안쓰던 러버지그를 썼습니다. 평소엔 한번도 쓴적없었는데
오늘따라 쓰고 싶네요...어제 받은건 아까워서 안쓰기로 하고 태클박스 구석에 박힌 제 러버지그를 채비..
두번 만에 물속 나무엔가? 걸려 터뜨렸습니다..그런데 이게 왠일...아껴두기로 한 러버 지그가 방금 그것이네요 [버럭]
알고보니 비슷하게 생겨서 햇갈린 모양입니다.
받은건데..친구의 복수를 하라며 제껄 다시 던지니 역시걸려서 터뜨리고...
러버지그를 연속 두개를 잃었더니 이성도 함께 잃었습니다...
스픈을 채비...20짜리 끄리 한마리 낚고는 수장..다시스픈...입집 받고 수장...
[기절]
다시 하류로 내려 와서 성질 나는 대로 프롭배이트를 채비 했습니다.
매듭이 문제 였는지 캐스팅을 햇는데 루어만 날라가네요...[울음]
이젠 사람이 맛이 갓습니다...고기를 못잡으면 루어를 잃은 보람이 없다는 생각에
손에 집히는 대로 채비해서 던집니다. 그런데...바로 코앞에서 걸리고 맙니다..
물가에서 몇미터 떨어지지도 않았는데..수몰나무 위에 걸려서 루어거 애처롭게 절 바라보네요..[울음]
알고보니 얼마전에 만든 매직루어...
이제 낚시를 할수 없었습니다. 흥분했더니 배만 고프고...
물빠지면 건져야지.스스로 위안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충격으로 당분간 낚시 갈수 있을지...게다가 루어도 없고...
낚시는 맘을 다스려야 하는데. 오늘 낚시는 대 실패 입니다.[울음]


신고공유스크랩
5
profile image
고생하셨습니다.
가뭄때나 겨울에 가시면 혹시 회수가능할지도요..
04.08.29. 23:46
저도 버즈 세개나 허공으로 날려 버렸습니다.
급한 마음에 매듭을 허술하게 한것도 있고, 낚시대에 줄이 한바퀴 감긴것도 모르고
던지다가 탁~! 소리와 함께..[울음] 그 중 두개는 옥계천이었습니다.
루어잡아먹는 옥계천이 저만의 이야기가 아닌것 같아 내심...[흐뭇][씨익][사악]
04.08.30. 02:22
지난 주말은 아마도....
'루어 날리기 주간'이었던 모양입니다.
제가 만든 버즈도 15에서 40까지 많은 배스를 데려다 주었는데...
결국 라이징요님과 똑같이 날려버렸습니다.
그것도 여러 사람이 구경하는 와중에서...[울음]
대성지 제방 중간쯤에 물 빠지면 버즈가 아마 제방바위 안에 숨어 있겠죠...
04.08.30. 08:33
goldworm
저도 루어 날리기는 여러번 해봤습니다. [어질]
캐스팅하자마자 팅~ 된 경우는 심각한 백래시까지 동반되어 치명적입니다.
언젠가 읽은글인데, '꽝치는날 낚시가 끝날무렵엔 비싼루어를 꺼내지마라' 라고 하더군요.

루어날리는것도 자꾸하다보니 덜 끊어먹는 요령이 생기더군요.
특히 스피너베이트를 날려먹어서 속상한경우가 많은데, 스피너베이트 절대로 바닥긁을필요없습니다.
그냥 던지고 바로감으시되 커버(나무, 바위, 돌, 수초)에 바짝붙여주세요.
04.08.30. 11:10
profile image
가물치전사 글쓴이
"꽝치는날.....꺼내지마라..." 정말 맘에 와 닺는 말이네요[울음]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전 오늘은 쉬고 있습니다.[기절]ㅋㅋㅋ

04.08.30. 13:4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제 취미 주종목이 춘란입니다..^^ 어째 요즘은 주종목이 배스로 바뀌어가고 있는것 같아 조금은 불안합니다.ㅡ,.ㅡ;; 골드웜네 사이트링크에 광주쪽 사이트에보니 마침 아는 곳이나와서 토요일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 출근길 옥계수로
    배스키퍼 조회 135104.08.30.09:32
    04.08.30.
    오랜만에 출근길에 옥계수로에 가봤습니다. 우선 공사중인 다리아래 지난번 태풍의 영향으로 지형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늘 한두녀석이 숨어 있던 나무아래가 너무 얕아지고 물살도 세어져서 그런지 반응이 없더군요 ...
  • 벼가 누렇게 익어가며 고개를 숙입니다. 이제 아침저녁 기온도 시원한 게 가을인가 봅니다. 토요일 아침은 이제 싸이클 타고 운동한다는 핑계로 대성지로 갑니다. 먼저 백숙집 앞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혹시 배스렉카...
  • 산남지 다녀왔습니다.. ^^
    지난 토요일 회사직원을 꼬셔서 경남에 있는 산남지에 다녀왔습니다... ^^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지무지 넓은 저수지에 비해 낚시를 할수있는 곳은 얼마 없더군요.. 지난번 비로 물이 많이 차서 그렇다고들 하...
  • 똥통에서 오전에 놀다 조기급 한수 하고 같이 낚시하는 형님들이랑 금화지 갔다왔습니다. 뻘물은 없어진것 같은데 대체로 흐린물이더군요. 태풍의 영향인지 중간 새물유입구는 토사가 내려와 땅이 되었더군요. 제방쪽...
  • 루어잡아 먹는 옥계수로
    어제의 부진을 만회하기위해 또다시 옥계수로에 다녀 왔습니다. 항상 가면 고기가 많이 잡힐꺼 같은데... 뛰는 고기랑 무는 고기랑 따로 있나 봅니다. 어제 낚시했던곳 보다 좀더 상류에 물살이 적은곳에 내렸습니다 ...
  • 옥계수로 에서....
    안녕하세요 [미소] 옥계수로 다녀 왔습니다 도착해보니 어디서 많이본 스티커가 있는 차가 보니네요 구미 배스사냥 제대로온거구나 그러면서 안도에 한숨을쉬고 내려가보니 한분이 낚시를 하시더군요 괜히 한번 말걸...
  • 어제에 이어 옥계수로에 갔습니다. 어제는 입징도 한번 못받고 꽝... 오늘은 안가려구 했는데...옥계천만의 마력에 빠져서 다시 가게 되었네요 집에서 이것저것하다보니 오후늦게 도착했습니다. 다리 건너서 어제 했...
  • 배스렉카님 45cm 끌어내다
    바로위로 보이는 시원스런 웃음의 주인공은 배스렉카님입니다. 오늘은 배스렉카님 초심님과 함께 팔락늪으로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 30분경 골드웜네 아파트앞 주차장에서 접선, 땅콩보트들을 골드웜의 차로 옮겨 싣...
  • 아침7시쯤 도착해서 스피닝대에는 노싱커로 이카(똥색)달고 배이트대에는 스피너베이트달고 시작했습니다.. 5~7번정도에 이카에 입질 2짜쯤 발앞에까지 와서 바늘 털고 도망가더군여.. 또 이카에 입질 3짜정도 또 발...
  • 기타Mobydick 조회 116304.08.28.14:48
    04.08.28.
    아침 먹고 10시쯤 강창교로 줄푸는 연습하러 갔습니다. 강건너 직벽덕분인지 운치가.... 냄새 빼고.. [기절] 눈감고 있으면 하수도인줄 착각하겠더군요. 한시간 던져서 3마리 낚았습니다. 첫번째는 스푼만한 끄리.. ...
  • 이른 아침 옥계천...
    이른 아침에 와이프랑 옥계천 다녀왔읍니다. 도착하니 아침 6시 정도 되었는데 날씨가 많이 쌀쌀하더군요. 와이프에게 카메라 던져주며 "난 배스를 잡을테니 넌 사진을 찍거라" 하면서 우선 저만의 포인트로 가서 바...
  • 이제서야 조행기를 올리네요..[헤헤] 집에서는 PC앞에 앉을 꿈도 못 꾸고, 저녁 9시 출근해서 여태까지 X줄 빠지게 바빴습니다...[기절]지금 새벽4시 사흘간 교육이라 팔공산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놀다가 교육 끝나...
  • 안녕하세요 .... 밤으로 날씨가 선선해 지는 것이 가을이 성큼 성큼 다가오는 것만 같네요. 부산으로 내려가기전 동촌에서의 조행입니다....디카 살려고 또 돈을 모으는 중간에 실크로드 2피스 mh 베이트로드 샀습니...
  • 옥계수로에서 잠깐...
    금요일 아침 야간 마치고 옥계수로 댕겨 왔어여... 한시간 정도 밖에 안해가지고...쩝 ㅡ,.ㅡ; 옥계수로는 웜이 잘된다는 웜에만 승부를 걸었건만... 조과는 3짜 초반의 배스 한마리^^ 그래도 꽝은 면했죠 ..히히 노...
  • 야들아~ 베이트 캐스팅 연습 좀 하자.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늦게 까지 참양이랑 키스를 한 덕에 속이 쓰려서 일찍 깨어났습니다. 바로 달려 나갑니다. 지난번 강준치를 만났던 그 포인트... 베이트 장비만 꺼내고 지난번에 골드웜님께 받았던 '힘...
  • 휴... 제목만 거창하네요^^ 별루 한것도 없는디... 음... 목요일 아침 야간을 마치고 오로지하고 삼삼지 갔다왔어여. 오로지 9시쯤 도착해서 물을 보니 한숨만 나오더군요. 아직까지 황토물에 변화가 없네요. 만수위...
  • 어설픈 조행기 그리고 조립기.
    어제 푸우님의 신기못에 관한 글을 출근해서 보고 신기못으로 바로 갔습니다... 마침 스피너 베이트 모 쇼핑몰에서 각 부품사다가 조립한것 시험도 해볼겸..... 근데 제가 조립한건 입질한번 안왔습니다...^^;; 구두...
  • 안녕하세요 [미소] 오랜만에 일찍퇴근했습니다 이유는... 저놈에 깡통이 돈달라고 하네요 배기관에 구멍나고 점화플러그도 이상하고 안개등까지....[뜨아] 이단오늘 손본건 여기까지입니다 다른데도 손대다간 [기절][...
  • 잠이 와서 어제 못올린 단산지 조행기 올립니다. 시간 22:00~24:00 장소:단산지 제방 날씨:구름많이낀 선선한 낚시하기 좋은 날씨 대구 모샾에서 회원님들과 함께 단산지 토너먼트(?)를 했습니다. 낚시허용구역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