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지 조행

오늘 6시넘 어서 단산지로 갔습니다.
수위는 저번 보다는 조금 더 올라간거 같았습니다.
관리소 주변 부터 선착장 까지 두드려보았습니다.
조과는 25전후로 몇 수....
작년엔 그래도 30전 후로 나왔는데 올해는 25전후가 주 씨알입니다.

1/8싱커에 4인치 렁커를 사용한 텍사스리그입니다.
씨알은 잘아도 가을배스의 힘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헤헤]

저는 텍사스리그를 쓸때 싱커 20cm 앞에 스토퍼를 많이 씁니다.
폴링시 입질이 자주 들어올때 입질 파악이 조금 빠른거 같습니다.
오늘 단산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미소]
그러나 스토퍼가 없을땐 임시방편으로 바다찌낚시에서 찌멈춤 매듭법의 일종을 이용하는데
그런데로 쓸만합니다.
스토퍼 없을때, 혹 돈을 절약하시려면  한번 이용해 보세요[미소]


텍사스리그 채비를 하면서 미리 줄을 10cm를 잘라두고 채비를 완성합니다.
싱커앞 20cm지점의 원줄을 그림처럼 만들어 줍니다.


잘라두었던 매듭줄을 원줄의 원안으로 두번 넣어줍니다.


그림의 방향대로 양쪽으로 약간 강하게 당겨줍니다.


원줄의 양쪽을 강하게 당깁니다. 그러면 원줄이 일자가 됩니다.


3~4cm정도 되게 매듭줄을 잘라주면 완성입니다.

줄은 12LB정도 되어야 싱커가 흘러내리는걸 버티어 냅니다.
물론 1/4 이상의 싱커를 빠르게 흘러내리면 매듭을 통과하기도 하지만
물속에서는 싱커가 공기중 보다는 천천히 하강하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위 매듭은 벵어돔 제로찌낚시의 반유동과 전유동 겸용매듭법 입니다.
주의 할점은 톱가이드로 매듭이 통과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