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과 공항교 사이

일전에 화랑교에서 뽕님. 백곰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물론 뜬구름님 형제분들도~
함께 식사라도 하구 헤어졌으면 좋았을껀데 아쉬웠네요.

10월15일 일찍 퇴근하여 뜬구름님이 가르쳐 주신 비장의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포인트 진입도중 나무사이로 지는 햇볕이 너무 강렬해보여서 담았습니다.






꽃밭 상류부분 직벽 입니다.
뒤로 보이는 배경은 꽃밭입니다.






해지기전 피라미들의 날파리 사냥을 보다 못해 스푼을 이리저리 던지던중 올라온
유치원생 배스입니다.

해가 저물 쯤 텍사스 채비 던져두고 살살 끌던중 뜬구름님 전화 오십니다.
좀 잡았냐는 질문에 "입질이 없네요~" 하던중 입질 들어옵니다.
훅킹이 약했는지 바늘털이 당했네요. 무쟈게 아쉽습니다.

이번엔 뜬구름님표 스피너 베이트에 백곰님표 웜 달아서 직벽쪽으로 캐스팅
두분이 주신것이 좋은건줄 어찌알았는지 한놈이 물고 튑니다.
(뜬구름님, 백곰님 고맙게 잘쓰구 있습니다. 전 마음 드렸습니다. 잘 받으셨죠?)






계측해보니 43cm였습니다. 금호강 배스 힘 좋은건 알겠지만
바루 발앞에서 다시 째고 들어갈땐 순간 놀랬습니다.

어둠이 짙게 내리고 저멀리 보이는 불빛 과 금호강 수면위로
검은 그림지가 지나갑니다.
느낌상 꽃밭상류 직벽쪽에서 누군가 보팅 하시다가 강 건너쪽으로 지나가시는듯 합니다.
헤엄이라두 치고 가서 누구신가 확인하고 싶었지만....ㅋㅋ

8시가 지날무렵 귀신 나올것 같아 무서워서[뜨아][씨익] 철수 합니다.
이제는 밤이되니 손이 많이 시렵습니다. 밤낚시 하시는 회원님들..
하다못해 목장갑 하나씩 챙겨 나가세요~[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