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낙동강 고속철도다리 상류쪽 정찰

goldworm 2094

0

16


(사진은 경호천 하류 갈대밭 전경입니다)

오늘은 휴대폰 밧데리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알람소리가 안울려서 늦게 일어났습니다. 작은애 견학간다고 김밥싸고 있는걸 한줄 훔쳐들곤 나섭니다.
조금 일찍 일어났더라면 남쪽으로 얼른 다녀오고 싶었는데, 요즘은 통 눈이 뜨이질 않으니...

오늘 향한곳은 며칠전 봐두었던 고속철도 상류쪽입니다.
남구미대교를 건너 남구미IC쪽으로 가다가 왜관으로 빠지는 새로난 자동차전용도로...
시원스레 쭉 달려 [덕산리] 라는 표지판에어 빠집니다.






안개를 헤치며 ...

덕산리 표지판에서 빠진후 큰길옆으로난 콘크리트포장도로(농로)를 따라 쭉 갑니다.
안개가 끼어 있으니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가지만, 대충 감으로 때려 잡고 쭉 갔더니 예상했던 경호천이 나옵니다.






고속철도 다리 상류쪽 포인트

경호천이 좌측으로 보입니다. 본강 합류지점 직전에 큰 보로 막혀있습니다.

왜관쪽에서 이곳으로 오려면 ... 왜관에서 약목쪽으로 가다가 새로난 자동차전용도로로 올라갑니다. 1km정도가다 고속철도다리와 만나는 지점에서 빠져나온후 양수장쪽으로 넘어가면 배띄운곳으로 갈수있고, 도로옆을 따라가면 경호천쪽으로 갈수 있습니다.







경호천 전경

보 바로앞에 주차를 하고 내려가봤습니다.
멀리서 볼땐 끝내주는 수로로 보였는데, 수심이 너무 얕아 바닥이 훤히 다 보입니다.
물가로는 낚시꾼들이 만들어둔 오솔길이 보입니다.
오솔길을 따라 상류쪽으로 쭉 500미터쯤 거슬러 올라가니 들낚하는분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웅덩이형태로 조금 수심이 있어보이더군요.
들낚과 릴이 이미 진을 치고 있어 배스가 나오냐고만 물어봤습니다.
"가끔 나오지요" 라고 하는것으로 봐선 여기에도 강물이 범람할때 멋모르고 올라온 배스가 살고있는것은 틀림없어 보였습니다.

아쉬운것은 수심이 조금만더 깊었더라면 하는것과 포인트가 너무 좁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경호천은 남북지에서 시작해서 금오산의 뒤쪽인 금오동천을 지나 북삼, 약목을 거쳐 낙동강에 합류되는 지류입니다.
사진의 이곳말고도 약목 동안리쪽에도 작은 보들이 몇 있어서 배스가 있을 가능성은 있는곳입니다.






낙동강 고속철도다리 상류쪽 땅콩 탐사

다리이름을 모르니 이렇게 밖에 쓸수가 없군요. 아마 고속철도와 낙동강이 만나는 다리는 이곳뿐일것 같은데...

고속철도다리아래로 진입해서 위 사진에 표시된 곳에 주차를 하고 땅콩을 띄웠습니다.
이곳은 지난번에 건너편에서 점찍어 둔곳으로 차량진입은 수훨한 편입니다.
가끔 다리아래 여울에서 끄리사냥을 해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사진은 보트를 띄우고 상류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만난 수몰나무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멋져보이지만, 수심이 너무 얕고 물살이 빨라 포인트구실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경호천과 본강 합류지점

지난번에 어부가 분명 이곳이 깊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수심 1미터도 안되는 모래사장뿐이었습니다. [어질]

이곳에서 건너편으로 약간상류쪽에는 반계천이 본강과 합류됩니다.
반계천은 다부IC에서 재를 넘으면 나오는 도계온천쪽을 거쳐 망정을 지나 흘러오는 개천입니다.

이쪽은 수심도 꽤 깊어보이고 잔자갈이 깔려있었는데, 웜으로 잠시 노려봤는데 영 입질이 없었습니다.

수온은 9 ~ 9.5 도

어차피 탐색차 왔다지만, 그냥 돌아가려니 좀 섭섭한 기분이 듭니다.
"요즘계절에 꽝하기 여사지" 라고 중얼거리며 하류로 철수길에 올랐습니다.






양수장인지 배수장인지 ...

왜관에서 석적방향으로 오다보면 전적기념관 지나서 500미터쯤가면 좌측으로 2층짜리 작은 양수장건물이 보입니다.
사진의 양수장이 바로 그 건물입니다.

수심이 너무 얕아 그냥 지나가려다가 혹시나 싶어 노를 저어 접근해봤습니다.

양수장 앞쪽은 대부분 1미터내외로 얕은 수심이었는데, 연안쪽에 수몰나무들이 적당히 깔려있고, 물색도 본강의 맑은물에 비해 다소 탁한편이라 낚시하기엔 좋아 보였습니다. 단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포인트가 다소 좁다는 점...

고인물이라 그런지 수온도 본강보다 0.5 ~ 1도정도 높은  9.5 ~ 10도 였습니다.

[전구] 양수장근처 포인트에 대한 설명을 조금더 해드리면 ...
양수장 앞쪽으로 30미터쯤 지점에 길쭉하게 험프같은게 있습니다. 그래서 본강과는 차단된 일종의 웅덩이 분위기가 연출되더군요.
수온도 따뜻하고 치어들도 많이 모여들고, 은신처도 적당히 있으니 큰녀석들이 쉬어가기엔 더없이 좋은 장소로 생각됩니다.








빵빵한놈

어제 사진으로 보여줬던 ... 북극성님께 시집보내겠다는 그 스피너베이트를 피칭으로 연안에 살짝 붙여 넣었더니 턱~!
설마 배스겠나 밑걸림이겠지 ... 이렇게 중얼거리는데 ...

막 달립니다. 손맛 ... [굳][흐뭇]

맨날 오른손으로 낚시대를 들다가 아부 5600릴 덕에 왼손으로 낚시대를 들고있으니 녀석이 힘쓸때마다 더 부대끼더군요.

안동에서 이런빵의 배스를 본적은 있지만, 낙동강계에서 이정도 빵은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빵이 워낙좋아서 50은 안되겠나 싶었는데 ... 50엔 어림도 없는 44cm


이곳은 강을 따라 이동하던 배스가 쉬어갈만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큰도로에서 진입하는 농로가 보이기는 한데, 큰도로에 주차를 해두고 걸어와도 얼마안되는곳이니 지나갈때 한번 들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셀프 카메라

왜관~구미권 낙동강에서 이정도 사이즈의 배스는 처음 잡아보는것이라 의미가 더 큰듯합니다.
기념이 될것 같아 셀프로 한컷 찍어봤습니다.


왜관권 강계는 하류쪽에 비해 수심이 얕고, 수량도 적고, 물살도 빨라서 배스가 붙을만한곳이 별로 없는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는데, 이 한마리의 배스가 가능성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포인트 구간이 넓은곳들이 많진 않지만, 앞으로도 틈이나면 땅콩을 타고 꾸준히 탐색해볼 작정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6
배스렉카
으~~~~윽~~~ 쪽지속 웃음의 의미를 이제야,,,,,,[기절][기절]
나도 다른 남자 찾아 떠나야 겠다 이젠..... 흑흑~[울음][울음]


{골드웜님 쪽지 내용 : 조행기 작성중이니....좀있다 보세요 ,,,하 하 하 ~}
04.11.19. 14:49
profile image
[배스]가 확실하게 월동준비 하는 모양이지요..
빠~~~앙~~~빵 하네요..[굳]
04.11.19. 14:52
우와...
[배스] 배가 터질 거 같습니다.
사각을 넘어서 둥근빵 [배스]....
04.11.19. 14:54
profile image
골드웜님..
고속철도를 타고 낙동강을 건널때 (구미쪽)왼쪽에 양수장이 하나 보이던데
그곳인가요. 쏘가리포인터로 좋아보이던데...

예전 일반 철도일때에는 왜관쪽에 붙은 .. 좌측의 양수장도
쏘가리포인터로 좋아보이고..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부러워요[울음][울음][울음]
04.11.19. 14:59
키퍼
저곳은 지난번에 골드웜님이 고속철도 다리아래 끄리찾아간 곳에서 조금 윗쪽에 있는
양수장으로 보입니다.
건너편서 몇번 봐둔 포인트라서 눈에 익습니다.[미소]

04.11.19. 15:07
빵좋습니다....
오전에 안보이시길래....했더니 역시나...
추카드립니다..
04.11.19. 15:10
초심
그기도 있네요,,, 설마 했는데...
아뭏튼 축하 합니다.
04.11.19. 15:20
goldworm
사진의 양수장은 고속철도다리에서 상류좌측입니다.
운문님이 말씀하시는곳은 고속철도다리에서 봤을때 우측하류 지점일겁니다.
여기도 한번 뒤져보려고 점찍어둔곳인데, 안그래도 오늘 양수장까지 가보고 왔습니다.
물살이 상당히 빨라서 쏘가리포인트로 보이더군요. 그런데 쏘가리낚시꾼들 말을 빌리면 여기서 쏘가리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04.11.19. 15:26
profile image
[배스] 빵이 실하네요. [굳]
04.11.19. 15:30
곱배기 도시락[배스] 축하드립니다~!!!
저도 배양본지가 넘 오래되서 오늘밤은 좀 달려야 겠습니다.[씨익]
04.11.19. 16:08
통통하니....빵 좋습니다[굳]
축하드립니다.[별][별][별][별]
04.11.19. 16:53
저 배스 배에 까스 찬겁니다 [헤헤]
않그러고서야 저리도 빵빵할수가.... [헤헤]
가능성 좋은소식입니다 그쪽이면 저의 집이랑가까운곳인데... 집에갈때 한번 습격해야겠네요 [굳]
04.11.19. 17:27
강바람이 추울떼인데 대단하세요 골드웜님 감기 조심하세요 그런데 배스가 비만 입니다 ㅋㅋㅋㅋㅋ
04.11.19. 17:42
뜬구름
빵이 장난이 아닙니다.[굳][미소]
한동안 조용하시던 4짜 조행이 계속되는건가요?[미소]
04.11.20. 00:02
5짜 이상으로 보이는데...[굿]
부럽드래요....[울음]
04.11.20. 05:49
profile image
골드웜님 제일 아래찍은 사진.....
셀프카메라 정말 미남으로 나왔네요.
카리스마있게 생기셨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인정있게 미남으로 잘생기겼군요[미소]
04.11.20. 10:3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낙동강 고속철도다리 상류쪽 정찰"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지난 주말 안심교와 서리못
    안녕하세요..매일 접속하지만 글은 거의 안올리고 다른 회원님들의 글을 보면서 부러워하는 초보입니다. 지난 토요일 날씨가 좋아서 안심교 바로 밑에서 상류쪽으로 약 200미터 올라가 노싱커채비로 한 수 하였습니다...
  • 갑자기 찾아온 겨울탓에 손맛보기 힘들꺼란 예상을 뒤엎은 하루였습니다. 한 2시간여 조행동안 저의 조과는 4짜 4마리, 3짜 1수, 그외 챔질미스는 20여차례[울음] 동행출조인의 조과는 4짜 다수포함 10여수정도... 그...
  • 한가한 일요일 정보경님과 함께 조인트를 합니다. [헤헤] 경산 사무실근처 알맵으로 보니 소류지가 엄청나서 정확한 명칭이 없어 소류지라고만 기재하오니 이해해주세요 소류지 가이드는 정보경님께서 해주셨습니다. ...
  • 구미백곡지 번개 #2  (인물위주)
    ||0||0 출연인물 위주로 사진 올려봤구요. 바로 #3 편 올라갑니다.
  • 지난 토요일… 골드웜님께서 삼랑진에 침투했다는 소식을 듣고 합류 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비는 부슬부슬 오는데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안동 지겨워서 이곳으로 왔다고 하더군요…[흥]. 골드웜님과 이것저것 얘기...
  • 오랫만에 조행기를 쓰는듯 합니다 [꾸벅] 사실 +1님의 모니터링에 힘입어(?) 공개하기가 아주 힘든 상황이죠 [푸하하] 전번주에 차를 한대 팔고 마무리하려는 핑계삼아 거제도를 거쳐 안동을 통해 올라 와버렸습니다!...
  • 05년 대꾸리 도감 http://goldworm.zoa.to/bbs/zboard.php?id=gj&page=4&sn1=on&divpage=1&sn=on&ss=off&sc=off&keyword=susbass&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580 . 올해는 유난히 대꾸리들이 많은것 같습니...
  • 신년이 밝아온지도 어언 20여일 지나도록.. 비린내를 맡아보지 못한 고양이들은 방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제는 급기야 가출하게 되었습니다.......... 밤 9시경 중증님이 제 집의 컴퓨터 수리하러 온 기회를 틈타...
  • (동영상) 깜님 일등 먹다!
    "참 별일도 다 있다" 라는 2%님 말씀이 처음 듣는 순간의 제 느낌이었습니다. [하하] 보트 접느라 좀 늦게 도착해서 밥먹는데, 먼저 식사를 마친 깜님이 옆에 오셔서는 "모처럼 깜 사이지를 잡았지" 하시길래... (뭐 ...
  • 팀한양 가을 소풍에 다녀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조금 옆으로 길쭉하게 보이게 찍은 탓에 보시기에 조금 이상하셔도 어쩔수 없습니다.[씨익] 후기 라기 보다는 사진과 함깨 간단한 설명정도만 올려 봅니다. 골...
  • 구옥계교 자작 스피너 첫수입니다.^^
    안녕 하십니까 초보조사 사발우성입니다.[꾸벅] 자작 스피너 베이트(1/4 온스 몰드 카피를 했는데 무게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씨익]) 테스트차 구옥계교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올해 주무기는 스피너베이트로 정했...
  • ||0||0세상을 살다보면 설레임이란 단어 만큼이나 기쁨을 주는 의미도 없을것 같습니다. 얼마전부터 동행님과 시간을 마춰 보고 있던터에 드디어나.. 동행님과 동행출조를 하게 됫습니다. 동행님과 동행조행을 기다리...
  • 낙동강 고속철도다리 상류쪽 정찰
    (사진은 경호천 하류 갈대밭 전경입니다) 오늘은 휴대폰 밧데리가 다 떨어지는 바람에 알람소리가 안울려서 늦게 일어났습니다. 작은애 견학간다고 김밥싸고 있는걸 한줄 훔쳐들곤 나섭니다. 조금 일찍 일어났더라면 ...
  • 코봉이 창림지 조행
    ||0||0안녕하세요 ^^ 코봉이 입니다~ 어제 금호강 출조로 손맛을 봤기에 금호강으로 출조하려고 하였으나 구미에서 전화가 오네요 구미에서 같이 출조하잡니다[미소] 딱 1시에 구미 도착해서 채비를 꾸립니다. 오늘 ...
  • 5월의 나주호
    안녕하세요. 도기입니다. 멀고 먼 전라남도 나주까지 고기를 잡으러 갔다 왔습니다. 소문과 조행기로 모두 아시죠. 저는 그냥 사진과 위치 정보만 올립니다. 위치 정보는 별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곳이 포인트이고 배...
  • 대호만 두번째 보팅
    안녕하세요. 무리야입니다. 지난주 첫 보팅을 하고서, 부푼 꿈을 갖고 또다시 찾은 대호만. 정말 우여곡절끝에 아침 8시경 대호만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유인즉, 풋가이드 컨트롤러를 집에다가 고이 모셔두고 열...
  • 잠깐동안의 외출입니다
    오랜만의 인사드리네요.[꾸벅] 생계문제로 여러가지....머리가 복잡해서 낚시도 못하다 지난 토요일 퇴근하다 사무실앞강(꽃밭맞은편)에 잠시 다녀왔읍니다. 물내려오는곳 발앞 말풀 끝나는 곳에서 5짜될듯말듯 나오...
  • 20070404 장성댐 덴버님 과 함께
    4월4일 장성 을 다녀 왔습니다 덴버님 과 출조를 하였습니다 덴버님 과 거의 1년만 에 다시 만나뵌듯 합니다 본인은 살이 빠젔다고 하는데 뵌지가 가물거려서 [하하] 거의 10시간 정도의 낚시를 했던것 같습니다 최악...
  • 삼천포로 가는 길?
    삼천포로 가는 길? 오늘 오후에 장천에 업무를 마치고 대구로 돌아오는 길... 마음은 대구로 바로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몸은 언제나 삼천포로 빠져 나갑니다. 몇 일 비가 많이 와서 흙탕물이 져서 낚시가 안 되...
  • 지금 광주댐은 물반고기반
    도도님 분위기 나나요? [사악] * 일시 : 2007.06.15.금 10시 ~11시 30분, 13시 30분 ~ 16시 30분 * 장소 : 광주댐 전역 * 날씨 : 오전 - 흐리고 잔잔, 오후 - 바람 약간 흐렸다가 간간이 해 보임. * 히트채비 : 탑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