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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어제 쓰다 실패한 조행기 올립니다. ㅋㅋㅋ

hungryartist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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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정말 간만에 주말낚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똥통에나 갈까 했었는데
우연치 안게 아는 형님과 연락이 되어 같이 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율지교로 정했습니다. 형님이 저번주에 율지교서 땅콩을 띄워서 손맛을 많이
보셨다기에 장소를 정하게되었습니다.  아! 형님예기도 여기서 잠깐 언급되었던 것
같던데 시프만 땅콩보트에 3마력 엔진 장착하고 다니신다는.... 그분이 제가 아는 형님
이시더군요 ^^

당일 아침8시에 런커앞에서 만나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점심때 먹을 김밥을 사고 바로
낚시장소로 향했습니다. 금요일 날씨가 워낙 추웠고 바람도 엄청 불어서 (거기다 비까지)
내일은 괜찮을까 하고 걱정이 되었었는데 날씨는 생각보다 아주 좋더군요 ㅋㅋㅋ 이제
고기만 나와주면 되는데... 하는 불안한 맘으로 율지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11시였던가? 낚시하고픈 마음 후딱 330보트를 조립하고 배를 띄웠습니다.
오늘 포인트는 율지교를 기준으로 상류와 하류에 있는 포인트로 가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여기에 첨 왔을때는 가이드만으로 배를 움직였었는데 가이드모터 만으로는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기가 무리여서 포기해야만 했었는데 오늘은 형님이 새로 장만한
엔진의 힘으로 가뿐하게 포인트에 진입 ㅋㅋㅋ 먼저 상류쪽 포인트부터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포인트 도착 후 부푼 마음으로 캐스팅 으흐흐 ... 간만에 하는 낚시에 상당히 기분이 들뜹니다.  그러는 사이 형님이 한수 하십니다. 사이즈는 30짜 어제 비가와서 물이색이 좀 탁해져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배스 무늬 선명하지 않고 히미한게 왠지 배스가 생기가 없어 보였습니다. 형님이 한수 하는걸 보고 낚시에 몰입 얼마가지 않아 입질이 들어옵니다. 훅킹
그런데 빠집니다.  다시 캐스팅후 액션을 줍니다. 다시 입질 훅킹 또 빠집니다. 이번엔 바늘만 올라옵니다. 이러길 여러 차례 옆에서 채비를 네꼬리그를 했었는데 웜을 좀 큰넘(7인치)는데 너무 커서 그런지 바늘 까지 못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4인치 짜리로 교체 바늘도 약간 더 큰걸로 교환 ... 그리고 캐스팅 입질 이옵니다. 훅킹! 이번에는 성공입니다.  어렵사리 랜딩에 성공 3짜 중반쯤 됩니다. ㅋㅋㅋ 이넘들어 어제 비도오고 기온도 떨어져서 그런지 입질이 알게 모르게 오더군요 보통 투둑 하는 입질이 아니고 그냥 묵직.... 합니다.  그래서 바닥 걸림과도 구분이 잘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 후로 제가 3마리 더 올리고 역시 네꼬로 두 마리 하고 깜님표 스피너 베이트로 한수 올립니다. 형님은 안타까게도 1수로 끝 그리고 다음 하류 포인트로 이동.............

하류 포인트로 가면서 준비해온 김밥을 먹으면서 포인트로 갑니다. 이동하면서 직벽에 잠시 탐색 해봤으나 한번의 입질로 끝 바로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하류 포인트도 상류와 마찬가지로 연안에 나무들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나뭇가지가 강으로 뻗어나와 물에 잠겨있는곳이나 나무와 나무 사이에 피칭으로 넣어서 살살살 액션을 주면 입질이 들어옵니다. 입질은
상류와 마찬가지로 예민합니다. 여기 포인트에서는 형님 5마리 저도 5마리 이렇게 10마리
포인트가 좀 길었었는데 한곳에서는 2마리 이상은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한 마리씩 뽑아내서 이동하다보니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입질도 뜸해지고 추워지기 시작 하더군요 더추워지기 전에 다시 상류 포인트 한번 더 들렸다 가기로 형님과 합의보고 다시 상류 로 이동
이집이 뜸한 가운데 제가 3마리를 더 잡아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은 12마리 형님은 6마리 로 총18마를잡고 철수 길에 오릅니다. 에휴........... 힘듭니다. 어제는 더 길었었는데 이까지 밖에 못적겠네요 ㅋㅋㅋ
오늘은 아예 한글에서 작업해서 복사해서 올립니다. ^^; 사진도 없는 허접한 조행기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추운날씨에 건강 챙기면서 낚시 하세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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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워킹보단 보팅이 많이 추울건데 감기 조심하시고요[미소]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 담엔 꼭~ 기대할께요
통통하니 살찐 놈으로 부탁해요~
04.12.01. 08:06
profile image
깜님표 스피너 베이트로도 잡으셨군요.
소설입니다.[굳]
04.12.01. 08:25
작성만 1시간걸린 조행기 즐감했습니다.. [굳]
04.12.01. 08:25
profile image
그래도 [배스]얼굴 구경 하셨으니 다행입니다...
사진이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다음에는 사진과 함께 조행기를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추운데 건강에 유의하세요..[미소]
04.12.01. 09:25
profile image
축하드려요...

추워도 배스만 나와준다면야 다 용서해야쥐...
04.12.01. 10:01
goldworm
깜님표 스피너베이트로 한수하셨다니 깜님께 축하드려야겠네요. [미소]

그때 쉬프만 타고오신 그분이 헝그리님과 아시는분이었군요.
오랜만에 낚시에 실컷 손맛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04.12.01. 12:34
profile image
북성님... 태클이 점점 거칠어 지십니다. [씨익][푸하하][메롱]
04.12.01. 13:49
profile image
참... 제 스피너베이트로 잡으셨다니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흐뭇]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꽃]
04.12.01. 13:51
강배스 열수이상! 축하드려요![굳]
수고했어요~ 조행기 다시쓴다고... ㅋㅋㅋ
헝그리님 빨리 밧데리 사서 같이 함 달려야죠?
04.12.01. 15:00
초심
헝거리님이 벌써 침을 다놓으셨군요..
전 일요일에 갔는데.. 잉어꾼들이 배를 타고 훌치기 비슷하게 해서
고기를 잡더군요 8척정도...
물가엔 그분들의 차량 때문에 언덕에 차 세워두고 배,엔진들고 물가에 가져오니 입에 거품이 돌더군요..
원래 적포교까지 갈려고 했는데 중간에 수심이 낮아 엔진이 바닥에 걸려
다시 올라 왔습니다.
주로 직벽옆 돌무더기에서 나왔고 오전엔 낮마리인데 이상하게
오후4시정도 되니 한자리에서 4~5마리 나오더군요 날은 어두워지는데
있을법한 자리에서 계속나오니 아쉽더군요..
철수한다고 언덕까지 엔진과 배올리니 완전 기절 수준이더니 다음날
몸살이 나더군요...
04.12.0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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