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설원의 겨울배스사냥

채은아빠 1592

0

30
잠들기 전, 밀양 쪽 폭설 소식에 신경이 많이 쓰였는지
아침 일찍 눈이 떨어졌습니다.  끄리사냥님의 조행기에서 보이는
눈빨이 예사롭지 않았는데다 그냥게시판에 운문님의 겁주기 맨트!![헉]

“당분간 밀양이하의 남쪽 가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은 되고.......
2%님과 빅배스님을 태우고 남쪽으로 달렸습니다.
일단 현풍, 이방쪽을 둘러 보기로 하고 간 첫 번째 포인트.



하늘에 구름한점 없고 바람도 불지않는 봄날같은 날씨였지만 얼음이...





그렇지만 대물 한수를 기대하며 수심 7-8미터 이상 나오는 깊은곳을 골라
분주히 채비를 날려보는 두사람!!





.
.

.
.

.
.
다꽝~!!!!!!!!!!!!!!!!  <===단무지가 아닙니다[씨익]

서둘러 두 번째 포인트로 이동,
왠만한 곳은 다 얼었을때도 그 추운 날씨에 얼지않고 수영장 크기만큼의
포인트를 제공해주었던 이방늪!!  

욕조만큼의 포인트만 남겨놓고 모두 결빙!! 그 자리에 어김없이 들낚꾼[울음]
이제 갈곳은 딱 한군데 밖에 없었습니다.

“그려~ 밀양으로 달려 보자구~~ ”

걱정은 되었으나 도로에는 이미 눈이 다 녹아있었고 포인트까지 막힘없이 질주하여
뚝방에 올라 주위 전경을 담아보았습니다.





도로와는 달리 눈이 약 5cm가량 쌓인 포인트 전경




<2%님과의 포인트 인터뷰>
오늘의 각오와 포인트 설명을 거침 없이 하시다가 한컷~!

“겨울철에는 수온이 오르는 곳, 따뜻한 물이 유입되는 곳에 배스들이
몰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포인트에서도 분명 조과는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그러시더니~~~~~~    돌아서서~



36.5도의 따뜻한 물을 포인트를 향해 방류하고 계십니다 ㅋㅋ
대박예감~!!!!!!!!![씨익]




대박예감에 빅배스님 다소 긴장하신듯 합니다


눈밭을 헤치고 십리길을 걸어 포인트 진입






빅배스님, 2%님, 저. 이렇게 순서대로 한수씩 뽑아 올립니다.
대박예감~!![씨익]

연이어 이어지는 폭발적인 조과.
빅배스님은 저쪽 포인트에서 연신 조과를 올리고 계셨으나 찍사의 귀챠니즘 때문에
옆에있던 2%님만 찍어댑니다.
찍는것도 버거울 정도로 뽑아 내다가 결국에는 각종 채비를 다 사용합니다
네꼬, 와키, 다운샷, 쉘로우크랭크, 스피너베이트(건달배스표), 러브지그, 노싱커, 등등.....
가리지 않고 무조껀 물고 나옵니다.

사진감상


















저와 동시에 히트되어 두 마리 들고 찍습니다







포인트를 옮겨 건너편으로 가서 열씨미 흔드는 도중 2%님 스피너베이트로
40중반급 한수 하십니다만...멀리서 찍은 관계로 ㅋ ㅋ
제가잡은 43cm의 토실토실한 배스가 장원이라고 우겨봅니다~

이 겨울 설원에 서서 다양한 싸이즈로 무려 40여 마리에 가까운 조과를 올리며
점심도 거른채 낚시를 하다보니 허기가 지고 지치기도 하고.....
4시를 넘겨 일찍 철수 합니다.
오늘 조과의 열쇠는 36.5도의 공이 크다고 봅니다[헤헤]

문득, 깜님과 강창교에서 먹은 통닭이 생각납니다.
이제 저주가 풀렸나봐요[씨익]
신고공유스크랩
30
goldworm
눈길에 운전하시느라 고생 많으셧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겨울에 대박조행입니다. [굳]
부럽습니다. [울음]
05.01.18. 01:51
채은아빠 글쓴이
도로에는 이미 눈이 다 녹았더군요.
요즘 게임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
골드웜님도 시간내서 손맛보러 함 다녀오세요. [미소]
05.01.18. 01:59
배스가..걸신 걸려나봅니다..저희집 근처 금호강물에도 배스가..저렇게 잡히면..
정말 막강하십니다..
05.01.18. 02:09
이 겨울에 마릿수조과...[굳]입니다...

손맛 징하게 보셨겠군요,,,낚시도 부지런해야

손맛을 많이 보ㄴ느것 같습니다...^^*

넘 부러워용...얼음도 안얼고...괜찮은거 같습니다...
05.01.18. 04:25
profile image
와우 대단하십니다.[굳]
여기가 도데체 어디래요?[궁금]
이 엄동설한에 정말 대단합니다.[헤헤]
빅배스님 채은아빠님 2%님 손맛을 보신것 축하드립니다.[꽃]
05.01.18. 09:17
뜬구름
36.5도 [굳][헤헤] 포인트가 안되면 직접 만드는 2%님 [깜짝]
참 어찌 눈밭에서 쉘로우크랭크를 물고 나오는지...효과만점입니다.[사악]

눈도 멋있고 배스도 멋있고 전부 멋집니다. 축하드립니다.[꽃]
05.01.18. 09:22
채은아빠 글쓴이
mk님, 빤스도사님, 끄리사냥님이 다녀가셨던 포인트!
밀양 똥통 입니다.
05.01.18. 09:22
profile image
2%님이 방류한 36.5도씨의 뜨거운 물이 밀양강을 녹였나 봅니다.
이로 인해 [배스]들이 계절감각을 잊은 거지요[푸하하]
활성기 때 보다 조과가 많네요...
정말 부럽다고 밖에....
확실한 염장용 조행이군요...
아무튼 대박을 축하드립니다..[꽃][굳]
05.01.18. 09:24
이야~ 채은아빠님 드디어 저주에서 벗어나셨군요..
역시 닭의해엔 통닭이네..ㅋㅋ
이제 캐스팅전 오줌발을 날리면 잘된다는 속설이 생기겠군요.
나도 해 봐야지..
05.01.18. 09:31
키퍼
음...
36.5도의 비법 확실하게 기억했습니다.[씨익]
05.01.18. 09:36
profile image
이 겨울에..
밀양똥통 [번개]를 함 하지요..[씨익]
05.01.18. 09:37
profile image
밀양똥통? 거기가 어딘가요?
밀양강을 말하는건가요?
넘 부럽습니다. 저는 청도에서 꽝치고 왔어요...
그래도 물가에 있어 행복 했습니다.. ^^
05.01.18. 09:48
profile image
%와 아마추어 차이를 36.5도비법으로 실천하여주시는군여...
다음에 갈땐 필히 꾸욱 참고 실천하겠습니다.
손맛 부럽사옵니다...[씨익]
05.01.18. 09:56
profile image
손맛보신것 축하드립니다. [꽃]
전 아직도~ 신년배스를... 흑흑 [울음] [울음]
05.01.18. 10:45
2%
채은아빠~
제발 그 사진 쫌 지워죠오~ 흑흑~
05.01.18. 11:07
profile image
채은아빠 !!!
저그 요상스러운 게다리포즈 사진 지우지마...
2%의 진실을 까발려야돼[사악][사악][사악]
그동안 2%에게 한맺힌 사람들 많은데
진실은 묻어두기에는 너무나 위험[헉]한거여...



05.01.18. 11:53
profile image
제 바탕화면 입니다. [푸하하]



두고 두고 봐야지... [씨익]
05.01.18. 12:05
오.. 멋집니다.. 뒷모습.. ㅋㅋㅋ
05.01.18. 12:49
2%
깜님! 저번에 걍 가져가신 1000원이랑 닭값 안받을테니 지워죠용~
근데 넘 섹시하당~ ㅋㅋㅋ
05.01.18. 13:07
헉 대단들 하십니다 인상깊네요 36.5 ㅋㅋㅋㅋㅋ 저도 한번 해볼렵니다 ^^
05.01.18. 14:46
실은 저도 36.5도의 지뢰를 매설했었는데...
다행히 2%님이 안 밟으신 모양이네요~[씨익]
마릿수 조황 축하드립니다![굳]
05.01.18. 16:10
전형사
역시%님의 자세는 남다릅니다.....[사악]
이젠밀양똥통도 초토하되겠군요......언제한번가야지!!!
05.01.18. 22:24
profile image
눈구경~배스구경 덕분에 잘했습니다[씨익][굳]
05.01.18. 22:35
mk

나도..... 안 잡고..... 숭캐 농긴데..... ( 쩝! 쩝!)

내 배스 입 다 잡아 짼다 !
을매나 아파서까 !!!

보기만 하는 내 배도 요렇게 아푼데......
05.01.18. 23:33
profile image
채은아빠님 배스가 많이 올라온 곳 장소가 어딘지 알려 주세요 ...?
정중히 인사드려야 하는데 물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시구여 건강하세요 ...^^*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05.01.19. 07:35
채은아빠 글쓴이
에고~ mk님 너무 죄송합니다.
얼굴 보여준 배순이보다 아직 이쁜얼굴 아끼고 있는 배순이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mk님 다시 가시면 아마 반갑게 젤루 이뿐 배순이가
반겨줄꺼에요~ [미소]
글구 델라아찌님. 포인트는 손님게시판에 빤스도사님께서 소개 해 주셨습니다.
05.01.19. 10:39
정말 부럽습니다.
방류... 압권입니다 [굳]
05.01.19. 18:06
빅배스
인사도 못드리고 다시 인천으로 올라왔네요
오랫만에 고향내려가서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뵙고 배스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나 보람찬 날들 보냈습니다
따로 인사를 못드려서 ^^ 이 자리를 빌어 2%님, 전형사님, 맛동산님, 채은아빠님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5.01.20. 05:3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어제 출조를 마치면서.. 이프로님과 다수분들이 매천대교에서.. 뭔가를 한다기에...갈 수 있을 까 했는데.. 아침을 먹으면서 애들이 몇시에 오는 지 물어보니.. 점심이 지나서 온다고 하네..얼타쿠나.. 차를 몰고 매...
  • 일요일 아침에 낚시가려고 토요일날부터 완벽하다고 생각되리만큼 준비를 꼼꼼하게 하고 안동에 일찍 도착해서 준비하고 배를 주진교로 몰고 갔더니... 허걱~~ 주진교 아래위쪽으로 얼음이 무지하게 두껍게 다 얼어버...
  • 밀양 *통에 빠진 9인의 배서들....
    아침 8시경 채은아빠님의 모닝콜로 일어났습니다. 일요일 일찍 남쪽으로 간다길레.. 모처름 오픈된 일요일이라 애원하듯 9시쯤 늦게 가자고.... 아침 9시..라테르 앞에 도착하니 생각했던 4-5명이 아니고 9명이 모였...
  •    .......외로운 계절......
    강물도 얼어버린 겨울에...... 강물도 얼어버린 이 겨울에 나는 할 일이 없어 요렇게 손가락낚시에 빠져 있다. '골드 무협지'를 쓸려고 해도 개뿔이나 고기를 잡아야 소설을 쓰지. . . . . 일본책 한 권 살려다가 그...
  • 오짜 !!! 잡은건지... 건진건지...ㅋㅋ 2%님의 랜딩 비밀... 그 속을 파해쳐 보세요.. 한판 더.. 잡은 후 릴리즈.. 오짜 감상후 부러움과 시기의 마음을 갖고 제 자리로 가시는 축 쳐진 어깨의 소유자들... 화이팅 합...
  • " . . . 옴마나!!!" 청도를 지나 신도 1리 앞을 막 지날 무렵에 갑자기 뒷통수가 뻑! 1월 29일 (토요일) 아침 7시 30분 경. . . . 내 손을 물귀신처럼 마구 끌어 당기는 삼순이에 대한 그리움을 참고 견디지 못하고 ...
  • 깜.'s 신년 첫 배스
    ||0||02005년 첫 배스였습니다. 때깔도 곱고... 참~ 벅차더이다~ ㅋㅋ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2005년 01월 28일 금요일 ====================== 금요일 번개늪을 다녀왔습니다. 기상예보를 보니... 토요일, 일요일은...
  • 아따 거시기하게 2005년 첫배스하기 힘드네요..
    오늘은 일요일. 그것도 가족에 봉사만 한 주말이 언듯 4주째라서 집사람이 보내줄 것이라 생각하고 어제 라떼르파들과 같이 가기로 했건만 아 글씨 집사람이 눈뜨고 딴맘이네요... 게다가 늦게 출발할것 같다던 라떼...
  • 깜님과의 남쪽조행
    아침 9시경 깜님께 남쪽으로 가보자고 전화를 넣어봅니다. 바로 콜~ 영산 홍천뚝배기에서 만나 뼈다구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12시경부터 배스사냥 을 시작했습니다. 위 사진은 철수직전에 들른 갓골늪의 갈대밭 ...
  • 다시찾은 겨울 산불 초소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저녁 퇴근후 찾은 산불 초소 하류 입니다. 오늘 주력채비는 스왐프크롤러 그린 펌프킨 네꼬와 스팅거 4인치 빨간색 스플릿샷입니다. 입질 한번 못 받은 완죤한 '꽝'입니다. 또 좋아하실분 여...
  • 결국 은 올리지 못하고 .... 그냥 디카로 접사 촬영해서 올립니다. ^^;;;; 컴퓨터 공부좀 해야겠습니다.
  • 드디어 첫배스 하고야 말았습니다. 일요일 장소는 산불초소 그리고 공구한 저울도 마수 했습니다. [푸하하] 정확히 1파운드 대략 500g 정도 맞나 모르겠네요 그날 일요일 아침부터 끄리형님과 대물님 그리고 칭구넘 ...
  • 배스 조회 118205.01.25.11:52
    05.01.2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여성회관 다 녹았네요. 그러나... 꽝... 꽝... 꽝... 참고하세요. 그럼... 휘버덕~ 깜.
  • 오랜만에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안동에 다녀왔습니다...(지지난주에 갔었으니깐 2주쯤 되었네요...[사악]ㅎㅎㅎ) 이제 겨울도 바닥을 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보니 주진교 부근에 얼음이 얼었더군요.... 물론 날이 따뜻...
  • 1/23일 원동철교 조행기 다시 찾았습니다. 원동철교를.... 원동철교로 가는길은 아침일찍 눈이 왔지만 거의 녹은 상태였습니다. 원동철교에 도착하여 다리 근처에 차를 대고 채비를 챙겨 나섰습니다. 그런데 저쪽에서...
  • 겨울 남쪽 조행 - 대합지
    안녕하세요. 꽝. 아니 깜.입니다. 토요일 과음한 탓에 일요일 일어났지만... 술기운에 도저히 운전이 안될듯 하여... 빈둥거리다. 12시경 무작정 보트를 싣고 나섰습니다. 무작정 남쪽으로 달리다... 문득... 멀리가...
  • 금호강 깜, 중증님과 함께
    정말 오랜만에 낚시대를 들었습니다. 깜님과 통화를 해보니 금호강 지천철교 상류쪽으로 오신다더군요. 오후 2시경 만나서 별 기대없이 물가에 낚시대를 드리웠습니다. 물색은 그사이 상당히 탁한수준으로 변해있었고...
  • 잠들기 전, 밀양 쪽 폭설 소식에 신경이 많이 쓰였는지 아침 일찍 눈이 떨어졌습니다. 끄리사냥님의 조행기에서 보이는 눈빨이 예사롭지 않았는데다 그냥게시판에 운문님의 겁주기 맨트!![헉] “당분간 밀양이하의 남...
  • 본류대와 지류대가 만나는지점의 곶부리에서 스푼을 날렸습니다. 열일곱을 세니 폴링이 끝났습니다. 천천히 당기고 멈추고, 당기고 멈추고... 지루하지만 최대한 신경을 써서 스푼을 움직였습니다. 다시 당기고 멈추...
  • 요즘 밀양강똥통의 명성이 자자한지라... 오랜만에 밀양강을 다녀왔습니다. 도착한 밀양은 한참 눈이 내리고 벌써 발목까지 쌓였습니다. 정말 몇년만에 보는 함박눈! 경치 끝내 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눈이 많이 올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