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빈지, 금호강세천

오늘은 하빈지 부터 들렀습니다.
비온뒤라서 그런지 상류 수로쪽은 흙물이 약간, 수로에서 연결된 상류지역역시 약간 흐린물색을 하고있었습니다.
그외 저수지전역은 여느때처럼 맑은 물색 그대로였습니다.

땅콩을 띄워볼까하다가 수초가 많이 걸릴것 같아 수로쪽에서 잠시 워킹을 했습니다.
제방쪽에서도 잠시...

비온탓일까요? 입질이 없었습니다. [슬퍼]






제발 밭에들어 오지마세요

작은글씨가 잘 안보이는데, "제발 밭에 들어오지마세요" 라고 두번적혀있습니다.
저수지와 밭둑이 너무 좁은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었지만, 이렇게 까지 적어두는데 그래도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들낚하는분들과의 마찰이 심한 모양입니다.

한시간여 하빈지를 둘러보다가 금호강세천으로 이동합니다.






유채꽃

어느새 유채꽃이 가슴높이만큼 자라서 군데군데 길을 막고 있더군요.

금호강 물색과 정말 대비가 됩니다.






산불초소 포인트

이천삼거리쪽 주차장에서 쭉 걸어올라가 일명 산불초소 포인트 까지 올라갔습니다.
유채꽃들이 진행로를 막고있고 하루살이들이 극성이라 더이상 못가겠더군요.
여기서도 지그스피너, 버즈베이트로 긁어보다가 웜으로 조르기한판까지 해봤는데 통~






지그스피너에 라인을 묶기전에 황동비드를 끼워봤습니다.
작년에 몇번 소개한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해주면 착수후 폴링할때 헬리콥터효과가 좀더 잘 나타납니다.
그리고 릴링중에는 기존 지그스피너의 무게보다 더해짐으로 좀더 깊은 수심층을 노려볼수 있습니다.
비드를 끼우게 되면 살짝 쳐줄때 음향이 추가되는 효과도 기대할수있습니다.

덤으로...
오늘 확실히 보게되었는데, 지그스피너의 헤드부분이 더 떨리듯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황동비드를 끼웠을때와 안끼웠을때의 차이는 물가에 쪼그리고 앉아서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그런데 ...
오늘따라 입질한번 못받고 영 꽝인채로 철수해야만 했습니다.







훅크선장님의 텃밭

작년에 훅크선장님께 이야기 들었던 훅크선장님의 텃밭입니다.
규모도 작을뿐더러, 훅크선장님을 위해서 위치는 비밀로 해두겠습니다.

일단 지그스피너로 한바퀴 둘러보니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스피닝대로 바꿔들고 1/16지그헤드에 4인치 테일웜...
사진의 요녀석 만한 20미만급들이 줄줄이 나왔습니다.


유치원배스들로 하빈지, 금호강 꽝의 한풀이를 끝내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