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을 가꾸며... 오잉???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어제 퇴근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올드보이님이 꽃밭에 계시다고 연락이 왔지만 퇴근이 늦어 그냥 가까운 저의 텃밭인 구천지로 향하였습니다.[헤헤]

새물유입구 부터 네꼬로 수초옆으로 액션을 주니 물고 늘어집니다.

3짜 초반 구천지의 전형적 표준이더군요.[씨익]



오른쪽 포인트는 들낚하시는분들이 진을 치고 있어 포기 왼쪽 수몰나무까지를 치고 나갔습니다.[헤헤]

9시부터 10시까지 거의 3짜 초반으로 10여 마리 기록하였습니다.

사실 카메라를 새로 구입해서 카메라 테스트용으로 셀카몇장 찍었습니다.



그런데... [헉][뜨아][기절]

마지막 케스팅 하고 갈려구 수초 옆을 노리고 한참 기다린후 액션을 주니 톡, 톡, 묵직.... 갑자기 로드가 휘청 거립니다.

[뜨아] 또 구천지에서 5짜를 기록하는가 싶었습니다.

한참을 힘겨루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놈 치고 나가기만 하는것이 배스 같지는 않습니다.

수초쪽으로 감을려는것을 억지로 빼냅니다.[흐뭇]

로드가 거의 부러질 정도로 휘고 순간 겁이납니다. 또 해먹을 까 싶어서....[울음]

드랙플레이후 겨우  랜딩하였습니다.

그놈은 4짜 중반의 가물치 였습니다.[뜨아][굳]

드디어 가물치 잡아 보내요.  수초옆에서 건져 올려서 더욱 힘을 많이 쓰는 모양입니다.[굳]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도저히 입으로 손을 가져갈 자신이 없습니다.[외면]

그냥 라인 잡고 사진 찍은후 생각 할려구 라인을 잡고 포즈를 취하는데... 마지막 발악으로 라인을 터트리고 자동 릴리즈 하네요. 아!!! 아까비~~~[울음][울음]

사진 한장만 찍고 가지 정말 야속한 가물치입니다.

텃밭에서 의외의 수확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