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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진) 안동댐을 보니 안동배스가 보고 싶습니다.

라이징요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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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3박4일의 짧은 일정으로 횡하니 이웃 섬나라에 다녀 왔습니다.

요즘 섬나라 행태가 행패에 가까운지라, 가는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다녀왔다고 말하는것도 편하지가 않습니다.

무거운마음으로 도착하여 다음날 일을 마치고, 우연히 우리말에 능숙한 섬나라 토박이와
술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술이 좀 돌고나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봤습니다.

'니들은 좀 잠잠할만 하면 독도가지고 시비거는데 이유가 뭐냐?'

섬나라人 : '섬나라 사람중에 특히 사무라이피를 가진 사람들이 정치를 많이 하는데
                그녀석들은 싸움을 안하면 좀이 쑤셔 못사는 피다. 잠잠하면 한번 쑤셨다가
                상대방이 세게나오면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는 그런 부류다.'

섬나라人 : '다케시마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섬이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섬을 한국이
                자기땅이라고 주장하는줄 알고 있다.'

다음날도 여전히 비는 내리고, 멀리까지 왔는데 여기 배스 구경해봐야 되겠다 싶어
형님께 물어보니, '가와구치호' 인가 하는곳에 가 보자고 합니다.

3시간 가량 해 보았으나, 이녀석들이 쉽사리 얼굴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씨익]
몇컷 사진을 찍긴 했는데, 필름카메라만 가져간게 아쉬웠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창밖을 보다보니,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안동댐이 아닐까 싶더군요. 사진부터 찍고, 집에와서 지도 확인하니 안동댐이 맞는것 같습니다.

섬나라 배스들은 저를 외면했지만, 우리 안동배스들은 꼭 저를 반겨줄듯한 느낌이..[씨익]
다음주에 시간내서 꼬~옥 안동 다녀왔으면 좋겠습니다.

* 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4-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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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흑흑흑..
조국땅을 벗어나 본적이 없는 토박이는
이렇듯 딴나라 갔다오신분들 글만봐도 가슴이[아파]
05.04.16. 12:14
라이징요 글쓴이
雲門님은 외국 안나가셔도 앉아서 천리를 보신다는 소문이...[씨익]
05.04.16. 12:16
뜬구름
사진이 멋집니다. 안동댐이 크긴 크네요...
05.04.16. 14:06
키퍼
오홋!
안동댐 항공사진 인가요 멋있습니다.[굳]
05.04.16. 14:30
흠...
지금쯤 라이징요님 안동 출조 대비 장비 점검중이시겠네요...
부러버라...
05.04.16. 16:30
goldworm
첫번째사진 두번째 사진에 익숙한 안동지형이 보입니다.
구지골, 산야, 수멜, 마동 그위로는 절강, 비석섬, 기사동, 계곡동 등등...

제가 자주가는 포인트 표시해봤습니다.

05.04.17. 00:40
goldworm
아래 안동호 지도와 비교해보세요.
(지도는 배스라이프에서 퍼왔습니다.)

05.04.17. 00:50
라이징요님 진정한 애국자 입니다.
일본 사무라이들은 그것이 큰 단점입니다
05.04.17. 08:37
라이징요 글쓴이
지명달기는 잘 못하겠던데 역시 골드웜님이 해 주셨군요.
지명을 달고 보니 안동이 이렇구나 하는게 더 확실히 느껴집니다.

훅크선장님 감사합니다~~[미소]
05.04.17. 14:48
goldworm
구지골 여우골 산야입구로 이어지는 포인트입니다.
제 조행기에 보시면 이곳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찍어오신 사진을 보니 정말 이채롭고 좋습니다.
다음 기회엔 더 많이 찍어다주세요. [굳]

05.04.17. 20:16
profile image
정말 하공 사진이네요...[굳]
홀로 땅콩 뛰웠다가는 길 잃겠네요..[미소]
05.04.17. 21:04
혹시 라이징요 님 안동사람이세요?? 제가아는사람중에 3박4일 인가 2박3일 요번에 일본갓다왔거든요
05.04.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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