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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오늘도 출근길 조행

키퍼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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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쬐끔 올라다 말아서 그랬는지 아침에도 조금 흐린 날씨입니다.[미소]
오늘은 조금 늦게 나가서 7시쯤 어제의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불매향님이 알려주신대로 조금 아래로 내려가 건너편으로 갔습니다.

일단 배스어새신을 달고 물가에 드리워진 나뭇가지 사이로 붙여 봅니다.
두어번 훅셋미스에 털림에 그리고 겨우 한수 합니다.[씨익]



쪼매난 녀석이 얼마나 잘먹었는지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는게 가을배스 같습니다.

조금 떨어진 위치에 한번더 캐스팅 살짝살짝 저킹을 해주는데 한녀석이 덮칩니다.
오! 힘좋습니다.  마구 치고 나가려고 하는게 드디어 큰놈으로 한수 하는구나 이런 기대가
녀석이 거의 발앞에 왔을때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그렇습니다. 잘 만지지도 못하는 가물치가... 대충 5짜는 되어 보입니다.[헤헤]

우째 처리하고 이번에는 자라스푹 꺼내서 나오면서 열심히 날려보는데
이번에도 서너번 덮치는 녀석이 있는데 사이즈가 작습니다. 자라스푹보다 쪼매더 큰녀석들이[울음]

이렇게 조행을 끝내기에는 좀 아쉽죠[씨익]

다시 어제의 포인트를 한번 두드려봅니다.
역시나 두어번 반응은 있는데 확실하게 물지를 못하는군요



어제 사진입니다.[미소]

마지막 캐스팅 이다 생각하고 사진에서 쪼매더 오른쪽으로 멀리 캐스잍 합니다.
쪼매 기다렸다가 신중하게 액션을 주고 잠시 기다리고 액션을 주고 쪼매 기다리는데
한녀석이 살짝 덮치다가 실패합니다.

일단 잠깐 냅뒀다가 살짝 움직이는 순간 뭔가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왼쪽 수초대가 있는곳으로 길쭉한녀석이 삼단점프를 합니다.[기절]

제빨리 정신차리고 제압에 들어갑니다.
다행이 청태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얌전해진 녀석을 무사히 랜딩해보니 자라스푹을 정확하게
물고 있더군요...
잘못하면 자라스푹 피어싱한 가물치 만들어줄뻔 했습니다.[씨익]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늘을 빼려면 수술에 들어가야 하는 분위기 입니다.
입벌리개도 없고 잘만지지도 못하는 가물치를 일단 볏짚위에 올려놓고 주워들은대로
아가미 부근을 꽉잡고 겨우 바늘을 빼내고 훈방조치 합니다.



길이는 55cm 정도 나옵니다.

자라스푹 머리는 올려줬는데 배스가 아니라서 기뻐해야 할지 울어야할지...
아무튼 이상 오늘아침 옥계천 조행기 였습니다.[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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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잠깐동안 가물이 2마리씩이나...[헉]
축하드립니다. [꽃]
05.06.16. 08:52
작년 여름 가물치 잡는다고 소류지마다 다니면서 장작패기만 하고 꽝쳤던

제가 부끄러워지네요.[부끄]
05.06.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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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보니..신지가 생각나네요..
지그스피너로 배스 유혹하고 있는 데..
손살같이 가물치가 덤비더군요..

아침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5.06.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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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키퍼님 이러셔도 되는 겁니까...
잡으려고마나면 안 잡힌다던 가물이를 단시간에 두수씩이나...

골드웜님 ..
키퍼님한테 배워요[씨익][사악]
05.06.16. 09:35
profile image
진짜 배우셔야 겠습니다...[사악]

손맛 축하 드립니다...
05.06.16. 09:37
대단한 어복입니다
단숨에 가물치를 두마리씩이나
05.06.16. 09:38
대상어를 가물치로 바꾸신건가요...?[씨익]
건너편 수초대... 키퍼님의 조행기를 보고 너무나 궁금해 건너가 봤습니다.
멀리서 보니, 라이징도 많고해서 환상적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환상일 뿐입니다...
수심 50cm도 안나오는 밑밑한 모래뻘이더군요. 힘들게 들어갔는데...[아파]
그냥 멀리서 던지는게 더 낳았을것 같습니다.[쳇]
05.06.16. 10:05
profile image
제일 위에 배스가 없었다면 그냥 가물치 조행이 되버렸을 텐데말이죠..[씨익]
05.06.16. 10:29
키퍼님 축하드립니다[꽃]
혹 저녁에 시간되시면 저도 데리고 가셨슴 합니다..
05.06.16. 11:30
가물치 축하드립니다...
저도 가물이 잡고 싶어요~
05.06.16. 11:34
profile image
자라스푹 머리 올려줬으니... 조만간 빅으로 보답해 줄겁니다. [미소]
아침 가물치... 두마리면 약 만들 수 있지 않나요? [궁금]
05.06.16. 11:43
요즘 가물치 소식이 자주 들리네요.
아직 한번도 가물치를 못 낚아 본터라 손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굳]
05.06.16. 12:00
하루에 가물이 두마리! [굳]
손맛 축하드려요~!
05.06.16. 12:17
키퍼
뜻하지 않은 가물치 조과로 기분조은 아침조행이 되었는데 축하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채은아빠님 가물치 하면 힘! 아닙니까[씨익]
장애물이 없는곳에서는 손맛좋습니다. 하지만 수초를 뒤집어 쓰고나면 거의
통나무 끌려오는거랑 똑같습니다.[미소]

오늘 두번째로 잡은 녀석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지가 자라스푹을 물고 느낌이 이상했는지 옆에있는 수초대로 거의 4~5미터를
세번에 걸쳐서 점프해서 들어가는데 손맛보다는 보는즐거움이 더했습니다.[굳]
그리고 오늘은 다행이 바늘이 두개만 아래위로 밖혀서 덜했는데 세바늘이 다밖혀있으면
정말 곤란합니다.
않그래도 한번 입다물면 벌리기 힘든데 바늘까지 밖혀있으면...[기절]
05.06.16. 13:16
가물이 클럽에 가입하신건 아닌지...의심이/....쩝

쪼기가 오딘지... 몰겠네... 갈켜줘여... 본것 같기도 하고
05.06.16. 13:35
가물치!
정말 생긴모습 하나로 분위기 잡히죠.
전과[별][별][별]정도는 되보이는 분위기..
05.06.16. 14:25
키퍼
순금미노우님 저기 찾아가는 방법은 4공단 외국인전용단지 다리를 기준으로

1. 다리를 건너 좌회전 한뒤에 장천 방향으로 가다보면 공사중인 도로가 끝나고
과수원사이로 나있는 길을지나면 좁은 골목을 만나고 이곳을 지나면
다시 길이 넓어지는 곳이 있습니다.(길왼쪽으로 정자같은게 있음)
여기에서 좌회전 하면 바로 다리(금전교)가 보이고 다리에서 보이는 하류쪽입니다.

2. 외국인전용단지 다리를 건너지말고 계속직진 임봉마을을 지나 장천가는길(오로지
가는길)로 가다보면 우측으로 농협이 있고 조금 지나면 초등학교가 나옵니다.
초등학교에서 2~30미터 정도 진행하다보면 우측으로 빠지는길이 있는데 이쪽으로
들어가도 됩니다.

3. 외국인전용단지 다리를 건너지말고 계속직진 하다보면 새로난길이 끝나기전에
길이 왼쪽으로 꺽어집니다. 이부근에 우측으로 잘않보이는길이 하나있습니다.
이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하천이 보이고 길따라가다보면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
계속가면 사진에 보이는곳에 제일 가깝게 갈수 있는곳인데 승용하는 힘듭니다.[씨익]
05.06.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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