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안동 사잣골

goldworm 1401

0

20
예고된데로 안동 사잣골 다녀왔습니다.

힌트를 준것은 대구루어클럽에 산으로간배스님의 조행기를 보고나서였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기전에 꼭한번 가보고싶어 혼자 조용히 다녀올랬더니 금요일쯤 전화오고 쪽지오고...
혼자가게 두질않더군요. [하하]

토요일 새벽, 알람소리에 잠이 깨긴했는데 미적대다가 다시 잠듭니다.
마침 산으로간배스님이 전화를 주신덕에 새벽 3시경 겨우 다시 일어났습니다.
산으로간배스님 친절히 포인트 안내해주시고 잠까지 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늦은 3시 40분경 군위휴게소에 도착하니 배스렉카님은 이미 도착하셨고 타피님과 올드보이님까지 바로 합세합니다.





사잣골의 일출

사잣골로 가는길은...

안동 시내를 빠져나가 주진교 가는길로 쭉 갑니다.
와룡삼거리를 지나 산야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가면 작은 연못(낚시터)하나를 휘감기듯 지나갑니다.
여기서 미터기로 끊어보니 딱 2km 소요됩니다.

대원고시원 1km직전, 작은 다리하나가 있고 건너기전 우회전하면 잘 포장된 2차선 도로가 있습니다.
또 여기서 딱 2km가면 골짜기를 만나게됩니다.
못쓰는 돼지우리건물처럼 생긴곳 옆으로 길이 있는데 대충 포기한 자가용도 진입할정도였습니다.

땅이 말라있으면 물가까지도 진입이 가능합니다.






올드보이님

이번에 장만한 우성200B 입니다.
보트의 크기를 제것과 비교해보니 약간 작습니다.

보팅을 여러번 해본탓인지 비교적 보팅하시는 자세가 안정감 있어 보였습니다.





배스렉카님

이번에 보트를 교환하셨습니다.
엔진을 염두에 두신거 같은데... 펴고 접는데 좀더 고생스러운듯 했습니다.
혼자서 한다면 많이 힘들거 같았습니다.






사자골 입구에서

사자골 입구 본류대 만나는곳에서 배스렉카님과 올드보이님은 상류쪽을
골드웜과 타피님은 하류쪽으로 비석섬까지 둘러보기로 하고 헤어집니다.







타피님의 첫수입니다.

골드웜은 펜슬과 1/16지그헤드로 실컷 두드려봤는데 입질조차 못받았습니다.
그러나 타피님 바로 한수 올리십니다. [굳]





포인트들

평균수위라면 이곳 수몰나무들은 물에 잠겨있을겁니다.
어탐기에 찍힌 수심을 보니 10~13미터.
직벽과 수몰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포인트가 멋져보였습니다.
그런데 통 입질조차 없었습니다.







첫번째 사진 가운데를 잘보면 비석이 하나 보입니다.
비석섬이라고 불리는데 물이 빠진지금은 곶부리 형태지만 물이 차면 두번째 사진의 움푹한 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섬이 됩니다.

주진교에서 하류방향으로 내려가다 좌측으로 확 꺽이는 곳으로 봄철에 좋은 포인트가 되는곳이고 안동을 이야기할때 기점이 되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왔을때가 아침 8시가 훌쩍넘었습니다.
새벽 5시에 보트를 띄워서 골드웜은 이때까지 입질도 못받은채 꽝이었습니다.

이러다 꽝치고 가는것은 아닐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비석섬에서 상류방향으로 우측에 자리한 돌밭 포인트입니다.
과거 집터나 담벼락등으로 추측됩니다.






돌밭과 마사토 단단하게 생긴 작은 절벽, 카이젤리그로 두드리니 드디어 응답이 왔습니다. [하하]
셀프로 찍은거 중에 자세가 제일 잘 나온거 같습니다.







타피님의 오짜

무심결에 골안쪽을 보고 슬쩍 던졌는데 이놈이 나옵니다.
힘쓰는걸 옆에서 지켜봤는데 보통이 넘더군요.
파이팅이 대단했습니다. [굳]

줄자로 계측해보니 딱 50 나옵니다.

끝물에 기념이 될만한 오짜일겁니다. 축하합니다. [굳]






사잣골 입구 곶부리에서 배스렉카님의 4짜 중반급입니다.


골드웜의 경우는 절벽에서는 입질도 못받았고, 단단한 마사토형태의 작은절벽 혹은 작은 곶부리에서 낱마리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상류쪽으로 갔던 배스렉카님은 돌무더기지대에서 네꼬리그로 4짜 중반 4마리 올리셨다고 합니다.,
올드보이님도 몇수 걸었는데 얼굴도 못보고 터져버리고....
타피님은 오짜포함 세마리...
골드웜은 2마리로 오전 11시경 배를 접었습니다.


지난번 땜쟁이님께 분양받은 어탐기 사진을 미쳐 못 찍었는데...
써보니 그리 어렵지가 않더군요.
메뉴 사용법도 몇가지를 제외하곤 대략 파악이 되고 단추의 용도도 이젠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탐기가 있으니 자꾸 어탐기의 수심에 눈길이 갑니다.
그리고 곶부리의 연장선에 있을 수중곶부리의 형태나 브레이크라인의 형태도 머리속에 대충 그려지더군요.
어탐기 분양받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1/3 정도의 값으로 싸게 분양해주신 땜쟁이님의 배려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꽃]



신고공유스크랩
20
멋집니다... 다들 손맛 축하드립니다.
어라? 올드보이님은 증거물이 없네요?[사악]
05.06.20. 00:49
우와!!~~~~ 모두들 축하드립니다
저도 5월에 친구 배스보트 타고 가봤는데요..
역시 안동 배스가 손맛 하나는 죽여주는것 같습니다

아! 저도 빨리 가이드모터 사서 안동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꽃]

올드보이님 배는 빨간색이네요!
05.06.20. 01:17
[헉]
음주 운전모습이 찍혔네요....[부끄]

그동안 아파서 좋은시절 다 갔겠지 생각하고..
안동 끝물이라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사실 오짜는 골드웜님 어탐기 덕분인것 같습니다[꾸벅]

그리고 저의 성치 않은 몸때문에
배스렉카님과 골드웜님 올드보이님이 많이 도와 주셔서
무사히 안동 조행을 마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흐뭇]
05.06.20. 02:05
뜬구름
패러다이스에 4분의 천사가 [씨익]

타피님 복대 푸셨습니까? 조금만 더 참으시지.....
아무튼 빅 축하드립니다[꽃]
05.06.20. 02:31
키퍼
타피님 오짜 축하드립니다.[꽃]

진짜로 세분만 손맛 보셨나보네요 올드보이님 다음번에는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05.06.20. 05:13
profile image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안동... 아~~ 도전 한번 해봐야 하는데... 기회가 없네요..
05.06.20. 08:40
으음...사진보니 제가 안동을 다녀온게 어슴프레 기억이 나는군요..[부끄]

비록 사진은 없지만 한 놈은 초장에 털리고..

한 놈은 얼굴까지 봤는데..최소한 턱걸이 5짜는 되어 보이는 녀석이었는데..코앞에서

털려버렸습니다.

비록 사진은 없지만 징한 손맛은 다 보았으니 그리 섭하진 않습니다.

제 폰에 있는 사진은 내일쯤 리플에 달아놓겠습니다.
05.06.20. 09:07
profile image
4분이서 하신 안동조행 축하드립니다.
타피님 5짜 축하드립니다.
가시면 잡으시네요..
다들 손맛을 보셨네요..
05.06.20. 09:22
profile image
타피님 몸아프다면 안 고쳐줄거여..

아무튼 더운 날씨에 손맛본다고 욕봤심다.....

안동...

아마 지는 안갈듯...
05.06.20. 09:29
profile image
부러버라~~
보트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나 구입해야겠습니다.
05.06.20. 10:14
언제나 그리움... 안동베스~
손맛 축하드립니다~
05.06.20. 10:15
profile image
아직 안동은 살아 있군요.... 배스렉카님의 동행출조 문의에 따라하지 못한것이 조금 아쉽습니다...[울음]
05.06.20. 12:01
가만히 앉아서 안동여러곳을 구경하네요...
손맛 보신분들 축하드립니다[꽃]
05.06.20. 12:06
배스렉카
안동원정대원 여러분 수고 많으셧습니다....
올드보이님...과 저는 같은날 두탕을 뛰었군요,,[씨익]

1년전 구입한 베터리가 맛이 간것 같습니다.... 맞바람에 3Km 정도를 노를 저어 올라 오는 과정이.... 그냥 죽음 이었습니다..[외면]

고기고 뭐고 아무 생각 없었습니다......
나중에 접선 해서,,,, 렉카를 견인해준,,, 올드보이님께 감사 드립니다....

안동은 5짜보다,,,,4짜 후반 끓는 피들이... 훨씬 파이팅이 좋았습니다.....
올해 ,,,,안동은 저에게 ,,,,좋았던 기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05.06.20. 13:04
릴라
죄송합니다..
같은날 안동 물위에 떠 있으면서,타피님으로부터 오신다는 연락받고도 찾아뵙지못해
죄송하고,아쉬움이 남네요..
약간의(?) 사정이생겨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되부렀네요
사정에 대해선 조행기로 대신하고요..
사진으로나마 멋진조행 볼수있어서 반갑습니다..

타피성! 송구합니다..
그리고 오짜 손맛보심을 축하디립니다..
05.06.20. 13:48
요즘 안동 많이 어렵다던데 다들 손맛도 보시고!
즐거운 조행이었겠습니다![굳]
05.06.20. 15:16
안동용사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요즘 안동소식이 많이 들리다보니 그리 멀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타피님 어딜가시나 5짜 잘잡으시네요.[굳]
05.06.20. 18:36
사잣골 진입로


보트 내릴곳 물색중...

돌격 앞으로..

전투식량 배급중..

배스렉카님 첫수..


전리품..

타피님의 사린미소..

철수길 배스렉카님 4수째..

과다한 전투력 소모로 렉카당하고 있는 배스렉카님..
05.06.21. 09:16
언제 보아도 재미있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물가 소식은 우리네 마음에 언제나 흥미로 다가오네요...
어탐 소식도 반가왔구요...

좋은날 물가에서 다시뵈요~~~
05.06.21. 11:09
profile image
모두들 행복한 표정들 보기 좋습니다.[굳]
05.06.21. 23:0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안동 사잣골"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지루한 하루~~~ 뜬구름님과의 출조계획이 건강문제로 미뤄지고나니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가까운지인들은 다들 바쁘셔서 전혼자입니다. 근질근질~~~ 생각끝에 오랜만에 친구만나러 나들이 나갔습니다. 하빈으로 오라...
  • 2004년 겨울에 만든것인데 이제서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어제 꽃밭에서 절 기쁘게 해준 자작포퍼입니다. 동네프로님의 싸이트에서 곁눈질로 만들었구요. 아직은 코팅에 문제가 있는 것들입니다. 동네프로님 고맙습...
  • 배스goldworm 조회 140105.06.19.23:28
    05.06.19.
    예고된데로 안동 사잣골 다녀왔습니다. 힌트를 준것은 대구루어클럽에 산으로간배스님의 조행기를 보고나서였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기전에 꼭한번 가보고싶어 혼자 조용히 다녀올랬더니 금요일쯤 전화오고 쪽지오고.....
  • 요즘 날씨가 오전에는 바람한점 없다가 오후들면 슬슬 바람이 불기 시작하죠 그러다가 밤이 되면 바람이 또 줄드는 전형적인 봄날씨죠 어제 퇴근길에 포근한 밤기운에 혹해서 집으로 가던길을 잠시 멈추고 환경사업소...
  • 토요일 병원 마치고, 교회 성가연습까지는 2시간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웨이드 입고 금호강 상류: 전에 나도배서님께서 추천해 주신 곳 봉정 상류에 갑니다...^^ 약간 하류에다 차를 대고 아래쪽에서 상류쪽으로 걸...
  • 한가위 보름달....
    네꼬를 안 쓸려고 안 쓸려고 했는데... 해가 지고 어두워져 입질이 뜸해지니 결국은 네꼬를 들고 말았습니다. 당근이 몇 마리는 더 잡긴 잡았는데 마음은 찜찜 합니다.[부끄] 한가위 대보름날인 늑대데이 대박을 기대...
  • 오목천 다녀왔읍니다.
    안녕하십니까? 추석명절 즐겁게보내셨는지요. 오늘오후늦게 오목천 상류로 탐색차 나가보았읍니다.상대온천쪽으로가다가 좌측으로 남산면으로 가는길이 있읍니다. 이길로가다보면역시 좌측에 남산동에서 내려오는조그...
  • 장소 : 옥계천 공사장다리 상류 시간 : 7:30~9:00 조과 : 3짜 한마리. 채비 : 프롭베이트 오랜만에 일찍 퇴근해서 옥계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이내 어두워질 거 같아 마음만 바쁩니다. 새로 구입한 프롭베이트를 장착...
  • 삼산지, 오로지
    배스키퍼 조회 140204.06.28.10:44
    04.06.28.
    일요일 저녁 6시경 삼산지에 도착.... 수위는 많이 올라있었는데 물색은 완전 흙탕물.... 잠시 고민 하다가 바로 오로지로 이동...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데 비옷 챙겨입고 제방우측 상류에 도착... 도로아래 ...
  • 안녕하세요, 정경진입니다. 딱히 정보라고 올릴만한 것도 없고... 일천한 조력에다, 제가 사는 춘천 근처는 얼음뿐이고... [쳇] 새해 인사라도 올려야... 하다가, 생각난 김에 가까운 행사장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골...
  • 안녕하세요~ 블렉조커입니다. 바쁘고 더운 여름에 잠깐이지만 휴가를 즐기는것만큼 삶의 쉼표가 되는것이 있을까요. 일도 많아서 며칠만 다녀온 휴가라지만 친구들과 함께한 휴가이기에 더욱 재미나게 다녀왔습니다. ...
  • 어제 은빛스푼님의 전화를 받고 새벽 5시 신동지(낙화담)상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일어나보니 5시 40분 ... [헉] 전화해보니 이제 막 출항하셨다고 하네요. 재빨리 차를몰아 6시 20분경 저도 보트를 띄웠...
  • 새해 둘째날 봉정에서..
    골드웜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선물] 연휴 조행기는 다른 분들이 올려 주셨구요. 마지막날. 30일 딸기나무님 태우러 간다는 목적과 함께 봉정에 잠시 들렸습니다. 3시 30분쯤 도착하니 그 좁은 곳에...
  • 한 덩치 하는 금호강 배스... 토요일 오전 근무 마치고... 초봄 오후 짧은 시간에 멀리 가지 못하고 여성회관 포인트로 갔으나 훌치기꾼에게 밀려서 노곡교로 후퇴합니다. 몇 번을 캐스팅하니 토페도님과 축구장 터줏...
  • 배스 조회 140206.03.29.12:22
    06.03.29.
    오랜만에 로그인겸 글남겨 봅니다. 한동안 일도 있고해서 낚시를 못갔는데 최근 다시 자주가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잠깐 고물상에 다녀왔습니다. 고물팔러 간건 아니고 낚시하러 갔습니다. 고물상 아래쪽 갈대밭이 있...
  • 그 분이 오셨던 것을 '골드웜'의 식구들은 다 아시는 사실이고, 며칠 전부터 꿈자리가 뒤숭숭하두만 기어이 [흥]님에게 [흥]을 당함했슴미더. 지금부터 사실대로 솔직히 <그것을 갤챠주마>를 밝히겠슴미더. 예상도착 ...
  • 안녕하세요 정말 간만에 등장한 삼광입니다.[꾸벅] 8월 15일 광복절 새벽 02:05 휴대폰이 막 울어댑니다. 회사 친구가 술돼가지고 보고 싶다고 합니다. 아 만날 남자한테만 연락 옵니다.[울음] 아무튼 보고 싶다고 하...
  • 오늘 새벽3시반 기상과 동시에 친구놈과 보트를 챙겨서 신동지로 향했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거 같아서 긴팔 추리닝을 챙겨 입었습니다.. 그래도 써늘 합니다.. 몇일새 기온의 변화가 왔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
  • 지난번 올린 낚시 달력의 장소를 추가 했습니다.
    지난번 올린 낚시 달력의 경우 신갈지를 기준으로 한 일출, 일몰, 월남중 시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약간의 도안 수정과 함께, 조행기가 많이 올라오는 안동호와 해창만의 일출,일몰,월남중 시간을 추가했...
  • 오랜만에 마리수...
    시험도 대충끝이나고 주말을 맞이하여 배스를 찾아 떠났습니다^^ 오늘은 삼랑진권으로 떠났는데 여러곳을 다녀보았습니다[마사,삼랑진,깐촌등등] 어제 꽝치고 지난주에도 꽝쳐서 오늘은 어떨까 싶었는데 자작스피너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