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반포지구 가봤습니다~^^

한강. 바로 집앞이면서도 웬지 안가게 되던 그곳.
드뎌 회사를 단체로 땡땡이치고 가봤습니다.
물론 퇴근후지만 급한일이 있는듯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

퇴근길의 이차를 보고 "음...4짜 정도는 걸어준다는 계시..."라고
착각을 가득한 채로 달려갔습니다.



친구들 모두 저희집에 모여 급히 저녁밥을 챙겨먹고 나갔지요.
바로 이곳입니다. 반포 인공섬.



다리 세개를 돌아보니 대낚시하시는 분들이 제법있더군요.
음...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보시는 앞에서 걸어보이겠습니닷!!하며
연짱 캐스팅을 했지만 입질 못받고 산책만 신나게 했지요~



오리들이 지내는 오리집주변에서는 장소는 그럴듯 했는데
역시 걸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가 막 걷어들이려는 찰라
바로 물가까지 따라온 녀석 하나가 있었는데 그냥 걷어내다가
잡지를 못했습니다. 결국 녀석들이 있기는 있다는 얘기 아닐까요.
아쉽게도 녀석들 얼굴은 보지못했습니다.



밤중에 한강 산책하듯이 돌아다녀본 그곳은 집앞산책로라고 생각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았지만 녀석들 얼굴못본것이 못내 아쉽군요.
나중에 한번쯤은 더 가봐야할듯 싶습니다.

언제쯤 녀석들 얼굴 디밀며 조행기 한번 써볼까나 싶네요~